아파트 출입구에서 미등록된 지인의 차량을 막았다며 경비원 2명을 폭행한 30대 입주민이 구속됐다. 김정아 인천지법 부천지원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A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끝난 뒤 “범죄 혐의가 소명되는 데다 도주할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김 부장판사는 또 "범행 행태가 중하고 유사한 전력도 있다"며 "출국금지가 내려진 상황 등도 고려했다"고 덧붙였다. A씨는 이날 부천지원에 출두하면서 피해자인 경비원들에게 “반성한다, 죄송하다”고 말했다. A씨는 지난 11일 오후 11시 40분쯤 김포시 한 아파트 입주민 전용 출입구에서 B(60)씨와 C(57)씨 등 경비원 2명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술에 취한 A씨는 지인 차량의 조수석에 타고 아파트로 들어가기 위해 입주민 전용 출입구를 찾았다가 차량 미등록을 이유로 진입하지 못하게 되자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B씨의 배 부위를 주먹으로 여러 차례 폭행했으며 자신을 말리는 C씨의 얼굴도 때린 것으로 파악됐다. 또 경비원들을 향해 욕설하면서 침을 뱉거나 의자로 경비실 창문을 내려치는 등 난동을 부렸다. A씨의 폭행으로 B씨는 갈비뼈에 손상을, C씨는 코뼈가 부러지는 등 크게
아파트 출입구에서 미등록된 지인의 차량을 막았다며 경비원 2명을 폭행한 30대 입주민에 대해 경찰이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포경찰서는 상해와 폭행, 업무방해, 재물손괴 등의 혐의로 중국 국적 A(35)씨의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1일 오후 11시 40분쯤 김포시 한 아파트 입주민 전용 출입구에서 B(60)씨와 C(57)씨 등 경비원 2명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술에 취한 A씨는 지인 차량의 조수석에 타고 아파트로 들어가기 위해 입주민 전용 출입구를 찾았다가 차량 미등록을 이유로 진입하지 못하게 되자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B씨의 배 부위를 주먹으로 여러 차례 폭행했으며 자신을 말리는 C씨의 얼굴도 때린 것으로 파악됐다. 또 경비원들을 향해 욕설하면서 침을 뱉거나 의자로 경비실 창문을 내려치는 등 난동을 부렸다. A씨의 폭행으로 B씨는 갈비뼈에 손상을, C씨는 코뼈가 부러지는 등 크게 다쳐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피해 경비원들의 진술과 현장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토대로 A씨를 조사한 뒤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 관계자는 “업무를 방해하고 경비실 창문의 방충망 등을 파손
김포경찰서(김포서) 경찰관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청사가 임시 폐쇄됐다. 김포서는 여성청소년과 소속 50대 경찰관 A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A씨는 다른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돼 전날 방역 당국으로부터 연락을 받고 검체 검사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아직 정확한 감염 경위는 드러나지 않았다. 김포서는 감염 확산을 우려해 이날 전체 청사 건물을 임시 폐쇄하고, 여성청소년과 소속 경찰관 15명을 자가격리 조치했다. 또 이 부서와 같은 층을 쓰는 경찰관들에게 검체 검사받도록 지시했다. 김포서는 혹시 모를 감염 가능성을 고려해 모든 경찰관 260여 명에 대한 전수 검사도 검토하고 있다. 김포서 관계자는 “민원인들의 감염을 우려해 우선 경찰서 청사를 폐쇄했다“며 “우선 현재 검사 중인 경찰관들의 검사 결과를 본 뒤 전수 검사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기현 기자 ]
길거리에서 행인의 얼굴을 주먹으로 때리고 다른 행인에게 흉기를 휘두른 남성 A(63)씨가 경찰에 붙잡혀 조사를 받고 있다. 김포경찰서는 A씨를 특수상해 등 혐의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7일 오후 7시 50분쯤 김포시 양촌읍 길가에서 이날 처음 본 50대 남성 B씨의 얼굴을 주먹으로 수차례 휘둘렀다. 당시 지나가다가 폭행을 말리던 행인 C씨에 맥주병을 휘둘러 다치게 하고, 또 다른 행인 40대 여성D씨를 깨진 맥주병으로 위협하며 팔을 꺾은 등의 혐의도 받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으며, 범행 당시 술에 취한 상태였던 A씨는 길을 가던 중 마주친 B씨를 이유 없이 폭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어제는 만취 상태라 조사가 어려웠으나 현재 조사를 진행 중이다”라며 조사를 마치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신연경 기자 ]
김포에 있는 대형 물류센터 소속 40대 남성 택배기사 A씨가 센터 직원을 트럭으로 들이받아 숨지게 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김포경찰서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A씨를 입건했다고 2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9일 6시 18분쯤 김포시 고촌읍 한 대형물류센터 앞에서 1t 택배 트럭을 몰다 건널목을 건너는 센터 직원B(36)씨를 들이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사고 직후 B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B씨의 모습을 보지 못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전방을 주시하지 않고 운전을 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당시 센터에서 택배 상자를 트럭에 싣고 센터를 나서던 중 사고를 낸 것으로 조사됐다"며 "목격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한솔 기자 ]
해외입국자가 자가격리하는 깁포 임시생활 시설에 불을 지른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김포경찰서는 현주건조물방화 혐의로 A(58)씨를 입건했다고 8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전 5시 15분쯤 김포시 월곶면 한 청소년수련관 지하 1층 세탁실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30여분 만에 불길을 잡았다. 이 불로 수련관 내부에 있던 내·외국인 23명과 관리자 2명 등 25명이 긴급히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경찰은 이 수련관 폐쇄회로(CC)TV 영상을 분석해 추적에 나서 이날 A씨를 붙잡았다. 그는 이 수련관 지하 1층 외부에 설치된 세탁실로 침입하고는 라이터로 추정되는 발화 도구를 사용해 불을 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CCTV 영상 등을 토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당시 술에 취한 상태는 아니었지만, 범행동기 등을 묻는 말에 횡설수설하고 있다"며 "조사를 마치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김포 = 천용남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