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도자기는 ‘천하제일 비색청자’와 ‘달항아리’로 대표된다. 고려시대부터 이어져온 푸른빛의 청자와 조선시대 보름달 같이 환한 백자는 단아하고 청아한 매력으로 지금까지 전해져오고 있다. 시대가 흐르고 생활양식이 변함에 따라 도기와 자기도 변형이 이뤄졌고 ‘도자공예’라는 이름으로 우리 삶과 문화를 밀접하게 보여주고 있다. 과천 국립현대미술관에서 현대 도자공예의 역사와 흐름을 알 수 있는 전시 ‘한국 현대 도자공예: 영원의 지금에서 늘 새로운’이 열리고 있다. 해방 이후 도자공예의 전통을 잇고 새로운 생활양식을 받아들이며 발전해나가는 모습을 보여주는 전시다. 정규, 원대정, 유근형, 김재석, 김익영 등 74명 작가의 작품 200여점과 아카이브 70여 점이 전시된다. 전시 제목은 미술사가 고유섭(1905-1944)이 전통에 대해 ‘영원의 지금에서 늘 새롭게 파악된 것’이라고 정의한 데서 따왔다. 도자공예가 전통을 이으며 현대에 이르는 모습을 비유한 것이다. 전시는 ‘프롤로그. 현대성의 태동’, ‘1부. 정체성의 추구’, ‘2부. 예술로서의 도자’, ‘3부. 움직이는 전통’으로 이어진다. 전시의 시작인 ‘프롤로그. 현대성의 태동’ 섹션에 들어서면 한국조형문화연구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멤버 RM이 직접 꾸민 아미의 방이 공개됐다. RM은 12일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공식 홈페이지에 '아미의 방' 이미지를 게재했다. 방탄소년단은 전날부터 슈가를 시작으로 'Curated for ARMY'를 통해 팬들을 만나고 있다. RM은 "(앞서) 'RM의 방'에 도자기가 있으면 좋을 거라고 했는데 '아미의 방'에 놓기 위해 아껴 뒀다"고 설명했다. 이어 "서로 다른 모양이 모두 '달항아리'라고 불리는 것처럼, 전 세계 아미도 '아미'라는 이름으로 방탄소년단 곁에 함께해 주고 있다. 그런 의미에서 (달항아리가) 꼭 '아미의 방'에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아미 여러분에게도 따뜻한 하루를 선물하고 싶은 제 마음이 전해지면 좋겠다"고 전했다. 또한 사방탁자도 놓여 있었는데, 그는 "사방탁자는 사방이 뚫려 공간이 넓어 보여서 마음이 편안해진다"라며 "푸근한 느낌의 달항아리의 곡선, 사방탁자의 직선과 사각형 모양이 어우러져 아미 여러분에게 다채로운 편안함을 선물할 수 있으면 좋겠다"라고 했다. 지난해 11월 발매한 'BE (Deluxe Edition)'의 개별 콘셉트 포토 공개 당시 각자 개성을 살린 자신들의 방을 공개한 방탄소년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