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정책 안정화로 들어가는 시기입니다. 내년엔 ‘경기도여성가족재단’인 만큼 여성정책과 가족정책에 초점을 맞춰 사업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부모가 평등해야 가족이 행복한 것처럼 여성과 가족 정책이 따로 분리될 수 없다는 생각입니다. ‘아빠 양육자’를 위한 상담과 커뮤니티를 만들고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작년 7월 17일 취임한 김혜순 경기도여성가족재단 대표이사가 취임 1주년을 맞았다. 정책의 안정화 시기를 거쳐 올해는 여성정책과 가족정책에 초점을 맞춰 사업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올해 초 선포한 ‘일상을 행복하게, 기회를 평등하게, 변화를 선도하는 여성가족 정책 플랫폼’ 이란 비전과 정책 변화에 대응하는 여성가족 정책 선도(전문성), 성평등 가치확산과 폭력대응 지원체계 강화(상생협력), 가족친화 문화 및 돌봄 환경 조성(소통혁신), 지속가능한 경영체계 강화 및 사회적 가치실현(사회적책임)이란 4가지 전략방향과 맞물려 있다. 취임 후 정책연구 부문에선 연구성과의 공유 확대, 대규모 조사 연구·연구 질 강화·연구외연 확장이라는 성과를 얻었다. 2023년엔 7차례의 토론회를 개최했으며, 2024년엔 모든 연구과제 종료 전 이해 관계자를 초청
‘민속씨름 명가’ 수원특례시청의 임종걸이 40여년 만에 도입된 경량급인 소백급(72㎏급)에서 초대 장사에 등극했다. 임종결은 9일 충북 보은군 보은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4 민속씨름 보은장사씨름대회 대회 이틀째 소백장사 결정전에서 전성근(강원 영월군청)을 3-1로 따돌리고 생애 첫 장사 타이틀을 획득했다. 소백장사는 이번 대회 처음 도입된 체급으로 지난 해 1월 문화체육관광부가 ‘K-씨름 진흥 방안’의 일환으로 ‘씨름 부활 프로젝트’를 발표하면서 경량급인 소백급 신설을 포함시킨 바 있다. 체중 72㎏ 이하 선수들이 출전하는 소백급은 올해 초 도입 시기를 정하지 못하다가 보은대회에서 처음 도입됐다. 이에 따라 민속씨름은 소백급, 태백급(80㎏급), 금강급(90㎏급), 한라급(105㎏급), 백두급(140㎏급) 등 5개 체급으로 늘어났다. 임종걸은 16강전에서 임주성(MG새마을금고씨름단)을 2-0으로 꺾은 뒤 8강에서 유환철(용인특례시청)을 역시 2-0으로 제압하고 4강에 올랐고 준결승전에서 김우혁(경북 문경시청)을 상대로 밀어치기와 측면 뒤집기로 승리해 결승에 진출했다. 임종걸의 결승전 상대는 지난 해까지 영월군청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전성근이었다.
(사)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는 4일 오후 1시 30분 경기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제39회 경기여성대회 및 창립 5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동연 경기도지사,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 이상일 용인시장, 신계용 과천시장, 도.시⋅군의회 의원, 언론사 사장, 각 기관단체장, 시장·군수 부인, 여성발전유공자, 여성단체 회원, 다문화여성 등 1200여 명이 참석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50주년 기념 동영상 상영, 개회식, 경기도여성발전유공자 표창, 제39회 경기여성 기·예경진대회 입상자 수상, 경기도의회 의장상, 경기남부경찰청장 감사장, 제13회 아름다운 봉사상, 자문위원장 공로상, 제17회 이금자경기여성지도자상 시상 및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이금자 회장은 “올해는 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가 창립된 지 50주년이 되는 매우 뜻깊은 해로, 50년의 역사 동안 수많은 어려움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좌절하지 않고 2004년도에 사단법인 출범, 2017년 경기여성의전당 준공을 완성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 “전국 최초로 여성 단체 힘으로 교육공간을 만들어 성장하는 여성들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으며, 선배들과 현재의 여성단체들이 함께 했기에 50
경기도장애인체육회(회장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지난 14일과 15일(현지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엘리콧 시티 일원에서 열린 ‘제2회 전미주장애인체육대회’에 경기도선수단이 출전했다고 18일 밝혔다. 전미주장애인체육대회는 격년으로 개최되는 대회로 올해 대회는 2022년 캔자스시티에서 개최된 첫 대회 이후 두 번째로 열린 대회다. 이번 대회에는 뉴욕 등 미국 내 11개 지회와 경기도장애인체육회에서 총 8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했으며 정식종목 9개, 시범종목 6개, 가족종목 5개 총 20개 종목을 운영했다. 경기도 선수단의 참가는 지난해 3월 도장애인체육회와 재미대한장애인체육회 간 장애인 스포츠 상호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 이후 도내 장애 체육인에게 미주 국제경기 참가 기회 제공을 위해 추진됐다. 경기도 선수단은 선수 및 보호자 등 총 24명으로 구성됐고, 보치아, 볼링, 수영, 탁구, 태권도 5개 종목별 도가맹단체의 추천을 통해 14명의 선수를 선발해 출전했다. 경기 결과 도선수단은 볼링 5개(금 4·은 1), 보치아 4개(금 2·은 2), 수영 6개(금 4·은 2) 탁구 7개(금 4·은 2·동 1), 태권도 4개(금 2·은 2) 등 총 26개(금 16·은 9·동 1
‘한국 여자 테니스 기대주’ 이하음(부천GS)이 2024 국제테니스연맹(ITF) 안닝 국제주니어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 ITF 주니어랭킹 394위에 올라 있는 이하음은 8일 중국 윈난성 안닝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여자 단식 결승에서 샤오러쉐(중국·656위)를 세트 점수 2-0(6-2 6-0)으로 가볍게 따돌리고 우승했다. 8강에서 천위한(중국·821위)을 2-0(6-2 6-1)로 꺾고 4강에 오른 이하음은 준결승전에서 탕시아오(중국·527위)에게 세트 점수 2-0(6-1 6-2)로 승리를 거두고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에서 샤오러쉐를 만난 이하음은 첫 세트에 2게임을 내줬지만 2세트에는 단 한 게임도 내주지 않는 한 수 위의 기량을 선보이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이하음은 전날 열린 여자 복식 결승에서 천위한과 팀을 이뤄 탕시아오-지앙지예(중국·281위) 조를 세트 점수 2-0(6-2 7-6)으로 따돌리고 정상에 오른 데 이어 두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IBK기업은행 주니어 육성팀 소속인 이하음은 5월 말 괌에서 열린 ITF 국제주니어대회 단식에서 정상에 오른 데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단복식을 모두 석권하며 주니어 세계 랭킹 200위 대 진입 가능성
‘아시아 최고의 궁사’를 가리는 2024 아시아컵 수원 국제양궁대회가 개막식을 열고 6일간의 열전을 시작했다. 아시아양궁연맹(WAA)이 주최하고 수원시와 수원시양궁협회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18개국에서 221명의 선수단이 출전했다. 3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개회식에는 이재준 수원특례시장과 김기정 수원특례시의회 의장,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 한규형 아시아양궁연맹 사무총장, 백종대 수원시양궁협회장, 유승민 IOC 위원을 비롯해 각 국 선수단이 참석했다. 개회식은 경기소년소녀합창단의 공연에 이어 한국 선수단을 비롯해 각 국 선수단이 소개됐고 한규형 아시아양궁연맹부회장의 개회선언으로 대회의 시작을 공식 선언했다. 이어 이재준 수원시장의 환영사, 백종대 수원시양궁협회장의 대회사,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의 축사 등이 진행됐다. 이재준 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수원에 방문한 모든 선수단을 환영하고 수원시민들과 함께 각 국 선수단의 선전을 기원한다”면서 “참가 선수들 모두 꿈을 이루기 위해 수많은 땀을 흘렸던 만큼 자신의 노력과 열정을 믿고 승리를 위한 활시위를 마음껏 당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백종대 수원시양궁협회장은 대회사에서 “이번 대회는 파리올림픽으로 가
화성시가 2024 경기도지사기 어울림축구대회에서 2년 만에 종합우승기를 되찾았다. 화성시는 2일 여주종합운동장에서 막을 내린 대회에서 30대부와 60대부, 여성부 우승에 힘입어 총점 26점으로 디펜딩 챔피언 고양시(25점)를 1점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화성시는 지난 2022년 대회 종합우승 이후 2년 만에 정상에 복귀했다. 지난 1주차 겨기에서60대부와 여성부에서 우승했던 화성시는 이날 끝난 2주차 30대부 결승에서 광주시를 2-1로 힘겹게 따돌리고 우승했다. 40대부 결승에서는 평택시가 남양주시와 승부차기 접전 끝에 3-0으로 승리해 우승했고, 50대부 결승에서는 이천시가 평택시를 2-0으로 제압했으며 70대부 결승에서는 하남시가 안양시에 3-2 신승을 거뒀다. 이밖에 유소년부에서는 양주시가 남양주시를 3-1로 꺾고 1위에 올랐고 풀 리그로 진행된 K7부에서는 고양시 아길라(AGUILA)가 1승1무, 승점 4점으로 정상을 밟았다. 한편 30대부 강성호와 60대부 장금진, 여성부 류지은(이상 화성시), 40대부 강성희(평택시), 50대부 이상일(이천시), 70대부 김해수(하남시), 단일클럽 박해종(고양시한뫼), K7 김민준(고양시 아길라),
‘한국 여자 육상 200m 강자’ 김소은(가평군청)이 2024 대만 국제육상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대한육상연맹은 지난 2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여자 200m 결승에서 김소은이 24초59의 기록으로 야우쓴팅(홍콩·24초90)과 메이메이양(대만·25초02)을 제치고 금메달을 획득했다고 3일 밝혔다. 김소은은 지난 해 한국 여자 최고 스프린터로 자리잡은 김다은(가평군청)의 쌍둥이 동생으로 언니 김다은이 주춤한 사이 여자 육상 200m 강자로 떠올랐다. 김소은은 지난 4월 열린 싱가로프오픈육상선수권대회 여자 200m에서 25초08로 정상에 오르며 국제 무대 가능성을 봤고 지난 달 6일 열린 KBS배 전국육상경기대회 여자 200m에서 24초59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 여자 200m에서 또다시 정상에 오른 김소은은 국제 경쟁력을 갖추며 올해 경남에서 열리는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우승 전망을 밝혔다. 여자 원반던지기 결승에서는 정예림(과천시청)이 52m17로 인사엥 수벤라(태국·55m60)에 이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밖에 남자 포환던지기에서는 김재민(용인특례시청)이 16m89로 동메달을 획득했고 여자 멀리뛰기에서는 유정미(경북
‘한국 남자 육상 허들 간판’ 김경태(안산시청)가 2024 대만 국제육상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김경태는 1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대회 첫 날 남자 110m 허들 결승에서 13초81의 기록으로 청왕풍(홍콩·13초91)과 린이카이(대만·13초98)을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예선에서 13초67로 전체 20명 중 1위를 차지하며 결승에 올라 5번 레인을 배정받은 김경태는 가장 먼저 스타트를 끊으며 첫 번째 허들부터 선두로 치고 나갔고 허들을 넘을 수록 2위와 격차를 벌리며 여유있게 우승을 차지했다. 김태효, 김국영, 이재성, 고승환(이상 광주광역시청)으로 구성된 남자 계주팀은 400m 계주 결승에서 39초25로 인도네시아(41초16)와 대만(42초88)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지만 크게 기뻐하지 못했다. 2024 파리 올림픽 출전에 도전하고 있는 남자 계주팀은 오는 6월 30일까지 38초29 이내의 기록을 세워야만 파리행 티켓을 얻을 수 있다. 파리 올림픽 육상 남자 계주 400m에는 총 16개 팀이 출전한다. 지난달 5∼6일 바하마 나소에서 열린 2024 세계계주선수권대회에서 14개 팀이 파리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했다. 결선에 진출한 8개 팀(미국,
‘한국 여자 수영 차세대 간판’ 김승원(용인 구성중)이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대회신기록을 세우며 3관왕에 올랐다. 김승원은 27일 전남 목포시 목포실내수영장에서 열린 대회 3일째 여자 15세 이하부 배영 100m 결승에서 1분00초20으로 대회신기록(종전 1분01초16)을 세우며 최가현(대전·1분04초84)과 양리안(서울·1분04초95)을 여유있게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대회 첫 날인 지난 25일 여자 15세부 배영 50m에서 27초84로 자신이 지난 3월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세운 한국기록(28초00)을 다시한번 갈아치웠다. 김승원이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세운 한국기록은 2016년 4월 유현지(경남수영연맹)가 작성한 종전 한국 기록 28초17을 8년 만에 갈아치운 것이었다. 김승원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이번 전국소년체전 여자 배영 50m에서 다시한번 한국기록을 경신한 데 이어 전날 계영 400m 우승과 이날 배영 100m 우승까지 3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승원의 이날 기록은 여자 배영 100m 한국기록(1분00초03)에 0.17초 뒤진 기록이다. 목포시 영산호카누경기장에서 열린 카누 남자 15세부 카약 1인승(K-1) 500m 결승에서는 박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