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길 바쁜 KT 위즈가 최하위 키움 히어로즈에 덜미를 잡혔다. KT는 1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키움과 홈경기서 안현민의 연타석 홈런, 로하스의 솔로포에도 불구하고 3-7로 졌다. 이로써 2연패에 빠진 KT는 40승 3무 38패가 됐다. 이날 KT 선발 헤이수스는 5이닝 동안 11피안타 5탈삼진 7실점으로 부진하며 시즌 6패(6승)째를 떠안았다. 타선에서는 안현민이 연타석 홈런을 기록했고, 오랜만에 1군에 복귀한 로하스는 솔로포를 쏘아 올렸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KT는 1회초 수비 2사 1, 3루에서 키움 주성원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아 주도권을 내줬다. 이후 4회초에서는 대거 5실점을 허용해 0-6으로 끌려갔다. KT는 4회말 안현민이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추격에 나섰다. 그러나 후속타자 장성우와 로하스가 각각 삼진,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나며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했다. 5회초 1점을 더 실점한 KT는 6회말 다시 한번 안현민의 방망이가 빛났다. 안현민은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키움 선발 박주성의 3구 포크를 받아쳐 비거리 140m의 장외 홈런을 쏘아올렸다. 안현민의 시즌 3번째 연타석 홈
여름을 쌩쌩 내달려야 하는 KT 위즈의 마법 열차가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KT는 지난주 KIA 타이거즈와 방문 3연전에서 스윕패를 당하는 등 5경기서 단 1승 밖에 거두지 못했다. 그러면서 37승 3무 35패를 기록, 7위로 순위가 떨어졌다. KT는 지난 몇 시즌 동안 여름만 되면 마법 같은 활약을 펼쳐왔다. 2022시즌 6월, 8위에 머물렀던 KT는 8월까지 3위로 도약했다. 특히 2023시즌 같은 기간에는 꼴찌에서 2위로 점프하는 마법을 부렸다. 지난 시즌엔 7위서 5위로 두 계단 뛰어 올랐다. 하지만 올 시즌 KT는 핵심 타자들의 부상으로 인해 마법 열차의 출발이 지연되고 있다. 황재균은 타격감이 한창 무르익었을 때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강백호는 오른쪽 발목 인대 파열로 신음하고 있다. 허경민은 부상을 털고 복귀했으나 이전과 같은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중심 타선에서 제 몫을 다해줘야 하는 외국인 타자 로하스는 거듭된 부진 끝에 2군으로 내려갔다. 로하스는 지난 시즌 144경기에 모두 출전하며 타율 0.329, 32홈런, 112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989로 활약했으나 올해엔 타율이 0.251에 그쳤다. 홈런도 9개
5연속 위닝시리즈를 달성한 프로야구 KT 위즈가 이번주 상위권 진입을 노린다. KT는 현재 30승 3무 26패, 승률 0.536으로 5위에 올라 있다. 선두 LG 트윈스(35승 1무 22패)와는 4.5경기 차이다. 그러나 3위 롯데 자이언츠(31승 3무 25패), 4위 삼성 라이온즈(31승 1무 26패)와 승차는 불과 1경기, 0.5경기다. KT는 이번주 경기 결과에 따라 상위권 도약도 가능하다. KT는 최근 강백호가 오른쪽 발목 인대 파열로 이탈한 데 이어 물오른 타격 감각을 과시하던 황재균의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 부상으로 전력 손실을 맞았다. 하지만 시즌 개막 후 잔잔하던 타선이 조금씩 살아나고 있다는 것이 위안이다. KT는 기대에 못 미치는 활약을 펼쳤던 로하스가 지난 주 홈런 1개를 포함해 25타수 11안타로 타율 0.440을 기록, 부활의 조짐을 보였다. 또, 올 시즌 한때 1할 타율을 기록했던 장성우도 타격감을 회복하며 타율을 0.230까지 끌어 올렸다. 부상에서 복귀한 허경민도 3경기 연속 안타를 터뜨리는 등 영점조절을 마친 모양새다. KT는 쿠에바스의 활약이 아쉽지만 헤이수스, 고영표, 소형준, 오원석의 선발진은 리그 최고 수준이다. 특히
프로야구 KT 위즈가 KIA 타이거즈를 꺾고 30승 고지에 안착했다. KT는 31일 수원 KT위즈파크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KIA와 홈경기서 5-1로 이겼다. 이로써 3연승을 달린 KT는 10개 구단 중 네 번째로 30승(3무 25패) 고지에 올랐다. 이날 KT 선발 소형준은 6이닝 4피안타 6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며 승리의 교두보를 놨다. '마무리' 박영현은 1⅓이닝 무실점 호투로 구원승(1승 2패 19세이브)을 챙겼다. 타선에서는 로하스가 홈런 한 개를 포함해 5타수 1득점 2안타 1타점을 기록했고, 허경민은 8회 1타점 결승타를 쏘아 올리며 KT의 승리에 앞장섰다. KT는 3회 터진 로하스의 솔로포로 기선을 제압했다. 3회말 공격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선 로하스는 KIA 선발 윤영철의 4구 슬라이더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호쾌한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그러나 KT의 리드는 오래가지 못했다. 5회초 수비 2사 1, 2루에서 2루수의 송구 실책이 나오면서 1점을 헌납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KT는 분위기 반전이 필요한 시점에서 KIA 마운드가 흔들리며 주도권을 되찾았다. 8회말 1사에서 장성우와 권동진이 공을 잘 골라내
프로야구 KT 위즈가 두산 베어스에게 신승을 거두고 연패를 끊어냈다. KT는 2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방문 경기서 3-2로 이겼다. 이로써 연패를 끊어낸 KT는 15승 1무 14패가 됐다. 이날 KT 선발 쿠에바스는 6이닝 2피안타 무실점 7탈삼진으로 호투하며 시즌 2승(2패)째를 거뒀다. KT는 1회부터 위기를 맞았다. KT는 1회말 수비서 두산 선두타자 정수빈에게 좌전 안타를 맞은 뒤 케이브에게 볼넷을 허용해 불안한 출발을 했다. 이후 상대 양의지와 김재환을 우익수 뜬공, 삼진으로 잡은 KT는 두산 후속타자 김인태의 볼넷으로 2사 만루 실점 위기를 자초했다. 하지만 쿠에바스가 두산 양석환을 삼진으로 돌려세워 한숨을 돌렸다. KT는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2회초 공격 1사 3루에서 천성호가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로 3루 주자 로하스를 홈으로 불러 1-0으로 리드를 잡았다. KT는 계속된 공격 1사 2루 문상철의 타석 때 두산의 폭투를 틈 타 1사 3루를 만들었다. 이어 문상철의 중전 적시타가 터지면서 2-0으로 달아났다. 호투를 펼친 쿠에바스는 실점 없이 6회까지 KT 마운드를 책임졌다. KT는 8회초
프로야구 KT 위즈가 타선이 침묵하며 연패에 빠졌다. KT는 27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방문 경기서 3-4으로 졌다. 이로써 2연패에 빠진 KT는 14승 1무 14패가 됐다. 이날 KT 선발 오원석은 6이닝 4피안타 2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지만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해 2패째를 떠안았다. KT는 2회말 수비 한화 채은성, 이진영의 연속 안타와 중견수 송구 실책 등으로 무사 2, 3루 위기를 맞았다. 이어 상대 이도윤과 최재훈에게 각각 1타점 적시타를 허용해 기선을 빼앗겼다. 0-2로 끌려간 KT는 한화 선발 폰세를 공략하지 못하며 추격에 나서지 못했고, 7회 2점을 추가로 내줬다. 좀처럼 터지지 않았던 KT 타선은 9회 힘을 냈다. KT는 9회초 공격서 로하스의 2루타, 장성우의 볼넷으로 1사 1, 2루 득점 기회를 잡았다. 이어 후속타자 황재균의 좌중간 2루타 때 2루 주자 로하스가 홈으로 파고 들어 1점을 만회했다. KT는 계속된 공격에서 김민혁이 2루수 라인드라이브 타구로 물러났지만 배정대가 우중간을 가르는 2타점 적시타를 때리며 4-3으로 추격했다. 이후 오윤석의 몸에 맞는 볼로
프로야구 KT 위즈가 9회 터진 멜 로하스 주니어의 결승타에 힘입어 2연패를 끊어냈다. KT는 25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방문 경기서 2-1 신승을 거뒀다. 이로써 KT는 14승 1무 12패로 4위에 자리했다. 이날 KT 선발 소형준은 6이닝 1피안타 1볼넷 10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먼저 주도권을 잡은 팀은 KT였다. KT는 4회초 공격 2사 3루에서 권동진의 우전 1타점 적시타로 앞서갔다. 6회까지 1-0 리드를 유지한 KT는 7회서 동점을 허용했다. KT는 7회말 수비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한화 노시환에게 솔로포를 얻어 맞았다. 8회까지 깨지지 않던 승부의 균형은 KT 로하스에 의해 깨졌다. KT는 9회초 한화 마무리 김서현의 제구가 흔들리면서 1사 1, 2루 득점 기회를 잡았다. 이어 로하스가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로 2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 2-1을 만들었다. KT는 9회말 1사 1, 2루 위기에 몰렸으나 상대 노시환을 우익수 뜬공, 임종찬을 삼진으로 잡고 승리를 챙겼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프로야구 KT 위즈가 SSG 랜더스를 상대로 설욕에 나선다. KT는 22일부터 24일까지 수원 KT위즈파크서 진행되는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에서 SSG와 홈 3연전을 치른다. 현재 KT는 12승 1무 10패로 단독 3위에 올라 있다. 1위는 LG 트윈스(18승 5패), 2위는 한화 이글스(14승 11패)다. KT는 올 시즌 탄탄한 투수진을 앞세워 '슬로우 스타터'라는 꼬리표를 떼고 상위권에 자리하고 있다. 헤이수스, 쿠에바스, 고영표, 소형준, 오원석으로 이어지는 선발진은 뛰어난 피칭을 선보이며 승리의 초석을 다졌다. 또 필승조 김민수, 원상현, 손동현, 박영현은 KT의 뒤를 책임졌다. KT는 상대 타선을 요리하며 팀 평균자책점 2.45를 기록, 이 부분 1위를 달리고 있다. 10개 구단 중 볼넷(66개) 허용도 가장 적다. 그 결과 KT의 경기 소요 시간도 대폭 줄어들었다. 특히 지난 주 KT의 6경기 평균 소요 시간은 2시간 47분으로 10개 구단 평균 소요 시간(3시간)보다 13분이나 짧았다. 가장 긴 시간을 소요했던 구단은 두산 베어스(3경기 평균 3시간 32분)다. KT의 짧은 경기시간은 피치 클록, 연장전 축소 등 경기 시간 단축을 위한
프로야구 KT 위즈가 투타 조화를 앞세워 2연승을 달렸다. KT는 2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방문 경기서 5-0으로 이겼다. 이로써 주말 3연전(2승 1패)을 위닝 시리즈로 마친 KT는 12승 1무 10패가 됐다. 이날 KT 선발 '토종 에이스' 고영표는 9이닝 동안 3피안타 무실점 무4사구 7탈삼진으로 마법 같은 피칭을 선보이며 시즌 2승째를 거뒀다. 개인 통산 5번째 완봉승이다. 타선에서는 오윤석이 4타수 2득점 3안타 2타점으로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김민혁(4타수 2안타 2타점)과 허경민(5타수 2안타 1타점)도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이날 경기 초반은 팽팽한 투수전으로 진행됐으나 KT가 승부의 균형을 깼다. KT는 5회초 공격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오윤석, 로하스의 연속 안타와 키움 좌익수의 포구 실책 등으로 1사 2, 3루 득점 기회를 포착했다. 이어 김민혁이 중견수 희생타로 KT에게 리드를 선사했다. 1-0으로 주도권을 잡은 KT는 계속된 공격 2사 3루에서 허경민의 중견수 왼쪽에 떨어지는 1루타 때 3루 주자 로하스가 홈으로 파고들어 2-0으로 앞서갔다. KT는 고영표
프로야구 KT 위즈가 로하스의 멀티 홈런과 선발 소형준의 호투를 앞세워 대승을 거뒀다. KT는 1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방문 경기서 11-1로 이겼다. 이로써 전날 패배를 설욕한 KT는 11승 1무 10패로 한 계단 도약한 3위에 올랐다. 이날 KT 선발 소형준은 7이닝 동안 5피안타 1실점 무4사구 11탈삼진으로 역투하며 시즌 2승(1패)째를 거뒀다. 타선에서는 로하스가 홈런 두 개를 포함해 4타수 2득점 3안타 3타점을 기록했다. 특히 그는 좌우타석에서 모두 홈런을 터뜨리는 진기록을 세웠다. KT는 1회 빅이닝을 만들며 기선을 잡았다. KT는 1회초 공격 선두타자 로하스가 키움 선발 김선기와 6구 승부 끝에 호쾌한 스윙으로 좌월 솔로포를 쏘아 올렸다. 이어 김민혁의 중전 안타, 허경민의 볼넷, 장성우의 보내기 번트로 1사 2, 3루를 만든 KT는 공을 잘 골라낸 문상철이 볼넷으로 걸어 나가면서 모든 베이스를 채웠다. KT는 계속되는 공격 우준규의 타석 때 키움 1루수의 포구 실책으로 2점을 올렸고, 1사 2, 3루 득점 기회서 황재균이 유격수 땅볼로 타점을 올리며 4-0으로 앞서갔다. KT의 공격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