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임영웅이 12월 27일(금) 오후, 서울시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임영웅 리사이틀' 첫째날 공연을 마치고 퇴근하며 팬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한편 임영웅은 오는 12월 27일부터 29일, 내년 1월 2일부터 4일까지 총 6일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임영웅 리사이틀'을 개최한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피아니스트 임동민이 2019년 쇼팽 & 슈만 피아노 리사이틀 이후 4년만에 리사이틀을 펼친다. 이번 연주회는 전국 10개 도시 투어로, 경기도에서는 4월 21일 고양아람누리와 7월 2일 경기아트센터에서 열린다. 피아니스트 임동민은 1996년 국제 영 쇼팽 콩쿠르 1위를 시작으로 이탈리아 비오티 국제 콩쿠르 3위, 부조니 콩쿠르 3위, 차이콥스키 콩쿠르 5위, 프라하 봄 국제 콩쿠르 2위 등 세계 콩쿠르를 휩쓸었다. 2005년, 한국인 최초 쇼팽 국제 콩쿠르 3위에 오르며, 한국인 최초 차이콥스키 콩쿠르와 쇼팽 콩쿠르를 동시에 입상한 피아니스트로 주목 받았다. 임동민은 이번 연주회에서 ‘즉흥곡’ 전곡과 피아노 소나타 D.960을 선곡했다. 그의 국내 데뷔 이래 처음으로, 오직 슈베르트 작품만으로 구성된 프로그램으로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피아니스트 임동민은 “슈베르트 작품에는 인간의 희로애락이 담겨있다. 특히, 피아노 소나타 21번은 슈베르트의 건강이 악화된 시점에 작곡해 생을 마감하기 직전에 완성한 곡이기에 비극, 사색, 슬픔, 고독의 감정이 더욱 부각되는 작품 중 하나다”고 연주회 소감을 전했다. 이어 “슈베르트는 제가 가장 좋아하는 작곡가 중 한
안산문화재단(이사장 이민근)은 2023년 첫 기획공연으로 오는 3월 11일 제18회 쇼팽콩쿠르 우승자 브루스 리우의 피아노 리사이틀을 선보인다. 브루스 리우는 지난 2015년 조성진의 쇼팽 콩쿠르 우승 이후 코로나19로 6년 만에 열린 2021년 대회에서 캐나다인 최초로 우승을 거머쥐었다. 정확한 터치와 테크닉, 깊이 있는 곡 해석과 음악성을 바탕으로 전 세계에서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 콩쿠르 당시 우승 연주를 담은 그의 첫 음반 역시 그라모폰 매거진의 비평가상과 편집자상을 수상하는 등 국제적으로 인정을 받으며, 2021년 최고의 클래식 음반에도 이름을 올렸다. 당시 그라모폰은 그의 데뷔 음반을 ‘최근 가장 기품있는 쇼팽 연주 중 하나’라고 평했다. 중국인 부모를 두고 파리에서 태어난 그는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성장했으며 리처드 레이몬드와 당 타이 손을 사사했다. 다양한 문화 속에서 자란 덕분에 그는 개방성과 전통, 세련미를 두루 갖춘 피아니스트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안산 공연에서는 쇼팽을 비롯, 라모, 리스트 등 작곡가의 작품을 연주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
마치 행위예술을 보는 듯한 무대에서는 희로애락이 느껴지는 선율이 울려 퍼졌다. 피아니스트 조성진의 등장 때 한 번, 연주가 끝나고 또 한 번 우레와 같은 박수가 쏟아지는 명장면이 펼쳐졌다. 지난 12일 오후 4시 경기아트센터 대극장에서는 한국지역난방공사와 함께하는 조성진 피아노 리사이틀 공연이 열렸다. 지난해 11월 이후 약 9개월 만에 경기아트센터를 다시 찾은 조성진의 연주를 즐기기 위해 수많은 관람객이 찾았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아니었다면 1500석 규모의 대극장을 가득 채웠을 듯싶었다. 조성진은 이번 무대에서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걸작을 소개하고자 1부에서는 야나체크의 ‘피아노 소나타’와 라벨의 ‘밤의 가스파르’를 연주했다. 공연의 문을 연 작곡가 레오시 야나체크의 ‘피아노 소나타’는 피아니시시모에서 포르테시시모까지 악상의 범위가 매우 넓은 곡으로 조성진의 다이나믹한 스타일이 돋보였다. 야나체크는 1905년에 지역의 중심도시 브르노에서 일어난 비극적 사건을 음악으로 묘사했다. 노래의 토대가 된 사건은 브르노에 대학을 설립하기 위해 집회를 갖던 체코 사람들을 당시 이 지역을 식민지로 지배하던 합스부르크 왕가의 독일인들이 무력으로 진압하는 과정에서 일어났다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와 피아니스트 김선욱이 오는 12월 20일 오후 5시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듀오 리사이틀을 선보인다.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클래식 1세대 거장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와 한국 클래식의 현재와 미래를 대표하는 피아니스트 김선욱이 한 무대에 올라 기대를 더한다. 이번 듀오 리사이틀에서는 낭만파 실내악의 걸작으로 꼽히는 브람스의 바이올린 소나타 전곡(1~3번)이 두 사람의 완벽한 호흡으로 연주될 예정이다. 바이올린 소나타 1번 G장조는 브람스가 3악장의 시작 부분에 그의 가곡 '비의 노래' 선율을 다시 사용해 동명의 부제목이 붙은 곡으로, 서정적이고 쓸쓸한 브람스 특유의 감수성을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 이어지는 바이올린 소나타 2번 A장조는 브람스의 완벽주의적인 성향이 두드러진 곡으로, 스위스 툰 호수 근처에서 만들어져서인지 알프스의 웅대한 풍경이 그려지며 경쾌하면서도 평화롭다. 특히 대위법을 사용한 곡 전개로 연주 난이도가 매우 높아 연주자의 기교와 곡 해석이 중요한 작품으로 알려져 있다. 마지막으로 바이올린 소나타 3번 D단조는 바이올린 소나타 가운데 유일하게 4악장으로 구성됐으며, 앞선 두 곡의 소나타보다 스케일이 크고 협주곡적인 성격이
한국인 최초로 쇼팽 콩쿠르에서 우승한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조성진이 9년만에 성남 무대에 오른다. 성남문화재단은 오는 13일 '조성진 피아노 리사이틀'을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선보인다. 피아니스트 조성진은 지난 2011년 당시 17세의 나이로 성남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장한나의 앱솔루트 클래식Ⅲ'에 협연자로 참여, 차세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클래식 루키이자 세계적인 피아니스트로서의 기량을 선보인 바 있다. 공연은 오후 3시와 7시 30분 2회에 걸쳐 진행하며, 슈만과 시마노프스키, 슈베르트, 리스트를 연주할 예정이다. 3시 공연에는 슈만의 '숲의 정경'과 시마노프스키의 '마스크', 슈베르트의 '방랑자 환상곡'을 선보인다. 특히 시마노프스키의 '마스크'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실연으로 접하기 어려운 곡으로 평소 뛰어난 작곡가의 덜 알려진 작품을 연주하는 것을 즐긴다는 조성진다운 선곡이 돋보인다. 올해 5월 발매한 정규앨범의 메인 수록곡인 슈베르트의 '방랑자 환상곡'은 다른 무엇보다도 환상과 상상, 그리고 아티스트의 자유를 보여주는 작품이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이어지는 저녁 공연에선 슈만의 '유모레스크', 시마노프스키의 '마스크', 리스트의 '피아노 소나타
수원문화재단(박래헌 대표이사)은 오는 9월 5일 수원SK아트리움에서 바이올리니스트 클라라 주미 강과 피아니스트 손열음의 듀오 리사이틀 공연을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수원SK아트리움은 매년 ‘클래식 초이스’를 통해 주목받는 클래식 연주자들을 초대해 수준 높은 공연을 선사하고 있다. 올해는 9월 5일 오후 3시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에서 세계 유수의 콩쿠르를 석권하며 화제의 중심에 선 손열음과 클라라 주미 강의 무대를 선보인다. ‘클라라 주미 강&손열음 듀오 리사이틀’ 공연은 수원시가 주최하고 수원문화재단, 수원SK아트리움이 주관하는 클래식/오페라 장르의 무대다. 특히 이번 공연은 지난 2012년 미국 카네기홀에서 듀오로서 선 데뷔 무대와 2013년 전국 투어, 2015년 두 번째 투어 이후 4년 만이다. 두 사람은 바이올린과 피아노의 매력을 보여줄 수 있는 곡들로 프로그램을 직접 구성해 최상의 연주를 들려줄 예정이다. 라벨의 ‘유작’이라는 부제로 알려진 바이올린 소나타를 비롯해 프로코피예프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다섯 개의 멜로디, 슈트라우스의 유일한 바이올린 소나타, 그리고 스트라빈스키 디베르티멘토까지 정교하면서도 강렬한 연주를 선보일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