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립공연단은 제24회 정기공연으로 마상무예 ’선기대(善騎隊), 화성을 달리다’를 오는 10월 19일 오후 3시 화성행궁 우화관 앞마당에서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수원시립공연단과 무예공연예술단 ‘지무단’이 협력한다. ‘지무단’은 한국 전통 무예와 춤을 기반으로 ‘무예 검무’라는 독특한 장르를 만들어 활동하고 있는 무예공연 예술단체다. ‘선기대(善騎隊)’란 조선 제22대 왕 정조가 창설한 친위군영인 ‘장용영’의 기병 부대를 뜻한다. 이번 공연에선 정조가 편찬한 ‘무예도보통지’에 나오는 지상무예18기와 마상무예6기를 온전히 재연한다. 관람객은 전투마와 함께하는 다양한 마상무예를 직접 감상할 수 있으며, 기존의 무예24기시범 상설공연과 차별화된 마상기창, 마상편곤, 마상쌍검, 마상월도의 격파 및 베기훈련 등 역동적이고 박진감 넘치는 마상 퍼포먼스를 관람할 수 있다. 매년 창룡문 앞 잔디밭에서 시연하던 마상무예 공연은 올해는 화성행궁 훼손 119년, 복원사업 착수35년 만에 원래의 모습을 되찾은 화성행궁 우화관 앞마당에서 새롭게 펼쳐진다. ‘선기대(善騎隊), 화성을 달리다’는 우천 시 취소될 수 있으며 자세한 문의는 수원시립공연단으로 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수원시립공연단은 관광도시 수원에 특별한 관광 콘텐츠를 제공하고 확고한 관광브랜드로의 역할을 위해 오는 3월 9일부터 4월 28일까지 기획공연 창작 무예 뮤지컬 ‘THE BOOK’을 정조테마공연장에서 선보인다고 밝혔다. ‘THE BOOK’은 ‘수원’ 하면 떠오르는 수원화성과 정조, 장용영과 무예도보통지를 소재로 수원만의 공연관광 콘텐츠 보유와 운영 필요성에 부응하고 세계적인 공연관광 컨텐츠로 거듭날 수 있도록 시립공연단에서 주도하는 중장기 프로젝트 사업이다. 지난해 연일 매진 행렬로 성황리에 막을 내린 ‘THE BOOK’이 공연관광 콘텐츠로써의 가능성 타진을 위한 첫 발걸음이었다면 올해의 ‘THE BOOK’은 2023년 9월 개관한 ‘정조테마공연장’을 적극 활용하여 회차를 늘려 3, 4월 두 달간 총 16회의 장기공연을 통해 관광시장 진입을 위한 채비를 위한 것이다. 무예 뮤지컬 ‘THE BOOK’은 정조가 집대성한 무예서 무예도보통지를 두고 벌어지는 역사 판타지 액션 활극이다. 규장각에 침입한 자객들에 의해 도난당한 무예도보통지가 21세기 수원화성에서 발견되며 이야기는 시작된다. 사라진 무예서를 쫓아 과거로부터 건너온 정조의 호위무사와 유튜브 촬영을 위해 수
수원시립공연단은 올해 9월 화성행궁에 새로 연 정조테마공연장을 기념해 오는 11일, 12일 이틀간 창작 무예 뮤지컬 ‘THE BOOK’을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THE BOOK’은 수원화성과 정조, 장용영과 무예도보통지를 소재로 국내외 관광객에게 수원의 고유 공연관광과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극은 ‘무예도보통지’ 연구에 몰두하던 정조에게 자객이 찾아와 이를 훔치며 시작된다. 무예도보통지는 21세기 수원화성에서 발견되고, 무사 백동수와 수원화성에 있던 아이들은 타임슬립을 통해 조선시대로 되돌아가 무예서를 되찾는다. 실제 무예도보통지는 군사력을 중시했던 정조의 명으로 규장각의 검서관인 이덕무와 박제가, 장용영의 장교인 무사 백동수가 1790년 편찬한 훈련용 병서다. 현재 수원시립공연단이 매일 화성행궁 신풍루 앞에서 펼치는 무예24기 시범이 무예도보통지를 바탕으로 한다. 이번 공연은 지난 4월 취임 후 대한민국 국공립극단 페스티벌 개막작 연극 ‘몽연’, 제60회 화성문화제 주제공연 ‘자궁가교’ 협력연출 등 활발한 행보를 펼치고 있는 권호성 수원시립공연단 예술감독의 연출로 만들어졌다. 소리극 ‘서편제’, 뮤지컬 ‘굿세워라 금순아’, ‘메밀꽃 필 무렵’
수원시립공연단 무예24기 시범단이 지조가 깃든 눈빛으로 무예를 선보이며 푸른 하늘 아래, 화성행궁 유여택을 장악했다. 9일 오전 11시 수원시 팔달구 화성행궁 내 유여택에서는 무예24기 시범 상설공연이 열렸다. 무예24기는 정조의 명을 받은 실학자 이덕무, 박제가와 무예의 달인 백동수가 1790년에 편찬한 ‘무예도보통지’의 24가지 무예를 말한다. 조선 전래의 무예뿐 아니라 중국과 일본의 우수한 무예를 적극 수용해 ‘24기(技)’로 정리한 무예교범서로서 부국강병의 실학정신이 담겨 있다. 수원화성에 주둔했던 당대 조선 최정예부대인 장용영 군사들이 익혔던 무예로, 역사적 가치와 예술적·체육적 가치가 높은 무형의 문화유산 ‘무예24기’를 만나볼 수 있는 곳이 바로 수원 화성행궁이다. 이날 유여택에는 유모차를 끌고 나온 가족부터 나들이 온 친구들, 노부부의 발길이 이어졌다.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선착순 100명으로 제한돼 운영하는 시범 공연은 지정된 원형좌석존에서 2m 거리두기를 유지한 채 진행됐다. 조선 검법의 핵심인 날카로운 칼을 사용하는 예도와 무기의 칼날이 반달 모양을 닮았다고 해 이름 붙여진 월도, 창검 무예를 배우기 전 익혔던 무기를 사용하지 않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