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문화재단 경기도어린이박물관(관장 직무대리 김지희)은 지난 20일 사단법인 한생명복지재단(대표 이효천)과 문화예술 취약계층의 예술 향유권 신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생명복지재단은 미혼 한부모 가정, 독거 어르신 가정, 소년소녀가정, 외국인 가정 등 한지붕 아래 모든 한 생명이 행복한 자립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사회단체이다. 이번 협약식에서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은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이하여 한생명복지재단에 무료입장권 500매를 전달했다. 연간 언제든 예술 취약계층 어린이들이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을 방문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협약기간 동안 매년 500매씩 제공할 계획이다. 더불어 두 기관이 협력해 미혼 한부모 가정, 외국인 가정 등을 대상으로 부모교육 프로그램, 어린이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경기도어린이박물관 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에 거점을 둔 돌봄기관이나 사회복지단체 등과의 지속적인 관계맺기를 통해 문화예술 경험의 격차를 해소하고, 어린이박물관의 공공적 역할을 모색해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
국립현대미술관(MMCA)은 서울관에서 진행 중인 ‘MMCA 이건희컬렉션 특별전: 한국미술명작’ 연계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사회공헌 프로그램은 ‘이건희컬렉션 특별전’에 대한 국민적 관심에 부응하고, 평소 예술향유의 기회를 갖기 어려운 사회취약·문화소외계층에 별도 관람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의미를 살리고자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온라인 사전예약에 어려움을 겪는 노년층 전용 회차 진행과 저소득 한부모 가정 대상 초청 행사 등 두 가지로 구성된다. 65세 이상 노년층(1956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취약 노년층 특별 관람’은 매주 화요일, 오전 9~10시 조기개관으로 진행된다. 오는 14일과 16일 회차당 30명을 대상으로 2회 시범 운영한 뒤, 추석 연휴 이후인 28일부터 연말까지 매주 화요일마다 진행할 계획이다. 미술관 누리집 사전 예약 시스템에서 7일 오전 10시부터 예약이 가능하다. 본 회차에는 노년층만 예약 가능하며, 방문 시에는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미술관 측은 “자녀 등이 대리예약을 하는 경우 관람하실 분 본인의 휴대폰으로 진행해 주시고, 관람대상 연령이 아닌 경우 예약을 확정하더라도 입장이 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