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FC가 강원FC와 광복절 매치에서 승리를 거두며 한 달 전 당한 패배를 설욕했다. 수원FC는 15일 강원도 춘천시 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28라운드 강원과 원정경기에서 정재윤, 라스, 박민규의 연속골을 앞세워 3-2로 힘겹게 승리했다. 수원FC는 이날 승리로 10승 6무 11패, 승점 36점으로 리그 6위를 유지했다. 리그 7위 강원(9승 6무 12패승점 33점)와 승점 차는 3점으로 벌어졌다. 한 달 전인 7월 16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강원과 22라운드에서 2-4로 역전패를 당했던 수원FC는 이날 승리로 패배를 설욕하며 상위권 추격의 발판도 마련했다. 수원FC는 이날 곽윤호, 김건웅, 신세계를 스리백으로 기용하고 미드필드에는 박민규, 장혁진, 박주호, 이용을 투입했으며 최전방에는 장재웅, 라스, 정재윤을 내세우는 3-4-3 전술로 나섰다. 골문을 박배종이 지켰다. 수원FC는 전반 11분 첫 슈팅을 골로 만들며 기선을 잡았다. 수원 진영에서 한번에 넘어온 볼을 장재웅이 헤딩으로 연결시켜주자 강원 골지역 안쪽으로 파고들던 정재윤이 오른발 슛으로 강원의 골망을 갈랐다. 정재윤이 9경기 만에 뽑아낸 K리그 데뷔골이다. 리드를 잡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의 수비수 박민규가 생애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달았다. 박민규는 14일 파울루 벤투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발표한 2022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 A조 9~10차전에 나설 태극전사 25명 명단에 포함됐다. 이날 벤투 감독이 발표한 명단에는 ‘에이스’ 손흥민(토트넘)과 ‘원톱 스트라이커’ 황의조(보르도), ‘황소’ 황희찬(울버햄프턴) 등 최정예 골잡이가 모두 포함됐다. 박민규는 홍철(울산 현대), 이용(전북 현대) 등 주전 풀백들의 줄부상으로 벤투호에 승선하게 됐다. 올 시즌 K리그1 개막 5경기에서 모두 풀타임을 소화한 박민규는 그간 연령별 대표팀에는 뽑힌 적이 있지만, A대표팀 소집 명단에 이름을 올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A조 2위(승점 20점)에 올라있는 한국은 3위(승점 9점) 아랍에미리트(UAE)와 승점 차를 11점으로 벌려, 최종예선 남은 두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조 2위 팀까지 주어지는 카타르 월드컵 본선행 티켓을 확보한 상태다. 21일 오후 2시30분 파주 NFC(축구대표팀 트레이닝센터)로 소집되는 태극전사들은 24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이란과 9차전을 치른 뒤 UAE로 건너가 29일 오후 10시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