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성빈센트병원, ‘복막투석 환자 재택관리 시범 사업’ 선정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은 지난 1일 복막투석 환자 재택관리 시범사업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복막투석 재택관리 시범사업은 가정에서 스스로 복막투석을 하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전담 의료진이 자가관리에 대한 교육 및 상담, 비대면 관리 등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질환 악화를 막고 환자 삶의 질을 높이고자 보건복지부가 진행하는 사업이다. 복막투석은 환자가 가정에서 환자 스스로 투석하는 치료법으로, 주 3회 병원을 방문해 치료받아야 하는 혈액투석과 달리 평균적으로 한 달에 한 번 내원해 자가 투석 결과를 토대로 의료진의 상담 및 진료를 받는다. 투석 장소와 시간, 식이 제한이 적다는 점에서 학업, 직장 생활 등 사회경제 활동이 활발한 환자에게 적합한 치료 방법이다. 성빈센트병원은 이번 선정으로 전담 의료진이 복막투석 환자에게 질환의 특징과 치료계획, 일상생활 및 식이 관리법, 환자 건강상태 등에 대한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교육 및 상담을 제공하게 된다. 시범사업 기간은 2023년 5월 1일부터 2025년 12월 31일까지다.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