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문화재단(대표이사 이영훈)이 오는 17일 재즈 콘서트 ‘솔라밴드와 함께하는 Summer Christmas’를 통해 관객들에게 더위를 가실만한 즐거움을 선사한다. 이날 부평구아트센터 달누리극장에서 오후 3시, 7시 두 차례에 걸쳐 열리는 이번 공연은 솔라밴드의 대표이자 색소폰 연주자 남진우, 피아노 박지혜, 베이스 한다빈, 트롬본 김일윤, 드럼 김정훈, 퍼커션 김정균, 보컬 이선경 등 실력있는 재즈 뮤지션들이 참여한다. ‘Let it snow’, ‘White Christmas’, ‘하얀겨울’ 등 매년 12월 크리스마스 콘서트에서 선보였던 연주곡들을 선정해 들려줄 예정이다. 크리스마스 트리와 스토리가 있는 영상, 화려한 조명의 무대에서 흘러나오는 크리스마스 캐롤은 펑크, 스윙, 발라드 등 다양한 리듬과 트리오, 퀸텟 등 편성 변화를 줘 공연의 즐거움을 느끼게 하고, 관객과 함께 부르는 노래는 관객들과 음악적으로 교감하는 시간을 꾸밀 계획이다. ‘남진우의 솔라밴드’는 2021년 부평아트센터 공연장 상주단체로 선정됐으며, 재즈를 기반으로 50회에 가까운 하우스 콘서트와 20회 이상의 초청공연을 펼쳐왔다. 대중적인 팝, 가요, 동요 등 음악 장르의 다양성을 가지
누구나 추억 속 자리한 인생 영화가 한 편쯤 있을 것이다. 처음 간 극장에서 봤거나 비디오테이프로 본 영화가 오늘날 무대에서 공연으로 열린다면 상상만 해도 얼마나 즐겁겠는가. 다양한 볼거리를 담아 라이브 더빙쇼로 재탄생한, 1957년 제작된 최초의 컬러영화 ‘이국정원’을 소개하고자 한다. ‘이국정원’은 한국 전창근 감독과 홍콩 도광계 감독, 일본 와카스기 미츠오 감독이 공동 연출을 맡은 최초의 한국-홍콩 합작 영화로, 김진규와 윤일봉, 최무룡 등 당대 최고의 한국 남자 배우들과 홍콩의 여배우들이 출연한 파격적인 멜로 드라마이다. 제작 당시에는 큰 화제를 모으며 한국영화사의 1950년대를 장식했으나 현대에 이르러서는 필름이 소실된 것으로 알려져 국내 영화학자들의 문헌으로만 확인할 수 있었다. 합작의 역사를 가늠케하는 작품 중 하나였지만 실체를 확인할 길이 없어 더욱 아쉬운 부분이었다. 다행스럽게도 수십 년이 지나 홍콩 쇼브라더스 창고에서 ‘이국정원’의 필름이 발견됐다. 그러나 오랜 세월이 지난 만큼 필름 대부분이 탈색됐고, 사운드가 유실되는 등 거의 복구가 불가능한 상황이었다. 기적적으로 발견된 작품의 상태를 손 놓고 볼 수만은 없어 2013년 한국영상자료원이
인천 부평구문화재단(대표이사 이영훈)이 부평의 역사를 다룬 다큐멘터리 ‘안녕, APO 901, 샌프란시스코’를 제작해 선보인다. 다큐멘터리 ‘안녕, APO 901, 샌프란시스코’는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 예비 문화도시 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됐다. 문화도시 사업을 주관하고 있는 부평구문화재단과 부평구청, 지역 민영방송 OBS 경인TV와 협력해 제작했으며, 오는 12일과 13일 오후 6시30분 방송될 예정이다. ‘안녕, APO 901, 샌프란시스코’는 일제강점기 일본 육군의 조병창이 자리 잡았던 시절부터 해방 후 미군기지 도시 ‘애스컴시티’가 있었던 시기까지 역사를 담았다. 이번 제작을 통해 부평 애스컴시티를 중심으로 한국 대중음악이 성장하는 데에 기여한 역사를 재조명하고, 음악 중심 문화도시 부평의 뿌리를 시민들에게 공유하고자 한다. 1부 ‘부평, 땅의 기억’에서는 어린 시절, 일제에 의해 강제노역에 동원돼 학창 시절을 보내고 1960년대 이후 증가한 혼혈아동을 도왔던 서재송 옹의 이야기를 다룬다. 또 한국전쟁 이후 부평 애스컴시티 등 미군부대에서 근무했던 장효윤 씨, 부평이 낳은 권투 세계챔피언 홍수환 씨가 출연해 당시의 기억을 이야기한다. 80년의 역사를 생생
인천 부평구문화재단(대표이사 이영훈)이 문화가 있는 날 프로그램으로 선보인 ‘오늘도 무사히 콘서트’의 이한철 밴드 공연 영상이 인기를 모았다. 부평구문화재단이 기획한 ‘오늘도 무사히 콘서트’는 코로나19의 장기화 및 일상의 무료함에 지친 직장인과 학생들을 위로하는 대중음악 공연으로, 26일 이한철 밴드의 공연으로 첫 포문을 열었다. 이한철 밴드 공연은 당초 7월 31일에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무관중 영상 촬영을 마치고 이날 부평구문화재단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됐다. 공연의 주인공이자 밴드를 이끄는 이한철은 1993년 유재하 음악경연대회 동상 수상, 1994년 MBC 대학가요제 대상 수상을 시작으로 가요계에 입문해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갖고 있는 싱어송라이터다. 영상 속 무대에 오른 이한철은 “요즘 우리가 코로나19 상황을 맞이하면서 매일 같은 일상이 긴장된 하루였던 것 같다”며 “어깨 힘 풀고 여유롭고 부드럽게 즐기면 좋겠다”라고 인사했다. 미발표곡 ‘여름의 묘약’으로 경쾌하고 활기찬 에너지를 선사한 이한철 밴드는 이어 ‘연애할래요?’, ‘봄날의 합창’, ‘Summer Rain’, ‘슈퍼스타’ 등으로 공연을 이어갔다. 온라인으로 공연을 접한 관객들은 “코
인천 부평구문화재단(대표이사 이영훈)이 부평아트센터의 대표 공연 중 하나인 ‘브런치 콘서트’를 영상 콘텐츠로 제작해 24일부터 선보인다. ‘브런치 콘서트’는 지난 8년간 부평아트센터의 대표 공연으로 자리잡은 콘텐츠이며, 이번 영상 콘텐츠 제작은 단순히 공연을 대체하기 위한 영상이 아닌 모바일의 특성을 활용하고자 기획됐다. 부평구문화재단은 ‘공연장이 아니어서 불가능한’ 지점을 ‘공연장이 아니어서 가능한’ 요소들로 채우고자 한다는 뜻을 밝혔다. 2020 브런치 콘서트는 ‘동화뒷담’이라는 주제로 그림(Grim)형제의 동화 ‘신데렐라’를 비롯해 ‘백설공주’, ‘라푼젤’, ‘헨젤과 그레텔’을 간추려 읽고 우리 머릿속 동화와의 차이점을 짚어본다. 또 ‘이금희의 동화뒷담’은 동화 인문학이라는 가교를 이용해 관객이 ‘알고 있었던 이야기’를 시작으로 ‘몰랐던 이야기’, ‘생각지 못한 이야기’까지 골고루 다루며 관객들을 클래식 세계로 안내할 예정이다. 약 50분간 진행되는 ‘동화뒷담’ 영상에서만 발견할 수 있는 특이점 중 하나는 관람요령으로 유튜브 채널은 ‘50분을 온전히 집중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라고 안내한다. 일상의 틈에서 수시로 시청각 자료를 찾아보는 현대인들의 패턴에
인천 부평구문화재단(대표이사 이영훈)이 2020년 하반기 부평구립합창단의 신입단원(소년소녀합창단, 여성합창단)을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부평구문화재단은 지난 12일 지역문화예술 진흥과 문화복지 향상을 위해 각종 대·내외 공연활동과 봉사활동을 통해 부평을 대표하는 문화사절단으로 활동할 구립합창단 단원을 모집한다고 공고했다. 소년소녀합창단의 지원자격은 부평구에 거주하거나 부평구 소재 학교에 다니는 8~18세의 청소년이면 가능하다. 여성합창단은 부평구에 거주하거나 직장에 다니는 19세 이상 여성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지원자는 자유곡, 음역 테스트 등 오디션에 참여해야 하며, 소년소녀합창단은 오는 29일 오전 10시, 여성합창단은 28일 오전 10시 30분부터 부평아트센터 중연습실에서 오디션이 진행된다. 신청서는 오는 19일부터 25일까지 총 7일간 접수 가능하며, 부평구문화재단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응모원서를 내려받아 작성 후 이메일 또는 방문 제출하면 된다. 합창단에 최종 합격하게 되면 주 2회 정기연습 및 공연에 따라 수시 연습을 진행할 수 있다. 또 매년 1회 정기연주회와 초청 공연(평균 20회), 상황에 따라 합창대회, 합창행사 등에 참여할 수
관객 참여형 연극 ‘극장을 팝니다’가 부평 무대에 오른다. 인천 부평구문화재단(대표이사 이영훈)은 부평아트센터 개관 10주년을 기념해 9월 4일부터 6일까지 총 3일간 1일 6회차로 관객 참여형 연극 ‘극장을 팝니다’를 선보인다. 지난 2010년 문을 연 부평아트센터는 그동안 다양한 장르의 기획·제작 공연을 선보이며 부평구민 생활문화 형성의 주요 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 당초 부평아트센터는 올해 개관 10주년을 맞이해 구민들과 함께할 프로그램을 계획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신년음악회 이후 자리를 마련하지 못했다. ‘극장을 팝니다’라는 연극 제목만 보면 관객들이 ‘극장이 부동산 매물로 나왔다’는 1차원적인 호기심을 가질 수 있지만 실제 부평아트센터를 찾아 극장 곳곳을 돌아다니며 지난 10주년을 돌아볼 수 있다. 이번 연극은 부평아트센터 상주예술단체이자 인천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연극단체 앤드씨어터가 진행한다. 지난 2015년부터 ‘터무늬 있는 연극’ 시리즈를 제작하며 지역 고유의 색채를 무대에서 풀어낸 앤드씨어터가 이번에는 부평구문화재단과 ‘극장’이라는 지역 내 문화예술 공간에 집중한다. 총괄 연출을 맡은 전윤환 앤드씨어터 연출은 “팬데믹 시대에 극장을
인천 부평구문화재단(대표이사 이영훈)이 오는 10일부터 비대면 문화예술교육 ‘도자야 놀자’ 참여자를 모집한다. ‘도자야 놀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대면교육이 어려워지면서 기획된 비대면 문화예술교육이다. 참여자가 도예 체험 재료와 도구가 담긴 상자를 수령한 후, 자신만의 익숙하고 편안한 공간에서 스마트폰, PC를 통해 동영상 강의를 시청하며 도자기를 만들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동영상 강의는 실시간 강의를 포함해 ▲행복한 내얼굴 ▲일상의 식물 ▲이야기 연필꽂이 ▲블루밍 꽃 볼 ▲명패 만들기 등 총 5회차로 구성돼 있다. 참여자가 교육 기간 내 강의를 보며 작품을 만든 후 안내에 따라 부평구문화재단으로 가져오면 2번의 소성(굽기)과정을 거쳐 도자기가 완성된다. 완성된 작품은 부평구문화재단에서 직접 수령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강의부터 소성까지의 전 과정은 인천 차이나타운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도예가 곽지영이 강사로 참여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인천지역 초등학교 1~6학년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10일 오전 10시부터 부평구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30명을 모집한다. 수강료는 무료다. 인천 부평구문화재단은 “교육키트, 수업작품, 완성 작품
인천 부평구문화재단(대표이사 이영훈)은 지역에서 자신만의 문화 브랜드를 창출하고 싶은 청년을 대상으로 ‘지하×실험가게 프로젝트’의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부평구 문화도시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젝트는 서브컬처 분야에서 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예술인 및 청년들의 콘텐츠를 상품화하고, 온·오프라인 공간에서 선보이는 사업이다. ‘지하×실험가게 프로젝트’는 실험적인 문화 상업을 도모하고 지역의 문화가 상생하는 관계 속에서 인적·물적 자원이 동반 성장하는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한다. 인천·부평을 기반으로 본인의 문화 활동을 알리고 수익 창출을 희망하는 청년(만 19~38세 이하)이 대상이며, 공모내용은 독자적인 콘텐츠로 스스로 문화상품(티셔츠)을 제작하고 이를 홍보, 판매하는 활동이다. 총 4인(팀)을 선정해 청년들의 문화 콘텐츠를 상품화 할 수 있도록 프로젝트 운영비를 최대100만원까지 지원한다. 지난 3일부터 진행 중인 접수기간은 오는 17일 마감하며, 제출서류를 첨부해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활동기간은 9월부터 10월까지다. 온·오프라인 매장 개설은 본 프로젝트와 협력관계를 맺은 부평지하상가 모두몰과 ㈜마플코퍼레이션(온라인 커머스 플랫폼
인천 부평구문화재단(대표이사 이영훈)이 8월 3일부터 재단의 시설운영을 재개한다고 30일 밝혔다. 운영을 재개하는 대상시설은 부평아트센터(공연장, 갤러리, 기타시설)와 부평생활문화센터 공감168, 디지털뮤직랩(D-Lab), 부평문화사랑방, 부평구립도서관(부개, 삼산, 부평기적, 청천, 갈산, 부개어린이) 등 10개 시설이다. 부평아트센터(공연장, 갤러리, 기타시설)와 부평생활문화센터 공감168, 디지털뮤직랩(D-Lab), 부평문화사랑방은 공간별 이용인원을 50%로 제한해 운영할 예정이다. 부평구립도서관은 지난달 23일부터 부분개방을 실시했으며, 도서 대출과 반납, 열람석과 멀티자료실의 30%만 이용할 수 있다. 부평아트센터에서는 8월 6일 부평영아티스트 4기 POP-Prize 정해민 개인전 ‘그림의 집’을 시작으로 전시를 재개하며, 8월 28일부터는 연극 ‘창문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이 진행된다. 9월부터는 일상문화예술교육 ‘삐-클라쓰’가 ‘오늘도 일상 드로잉’과 ‘가배 플렉스’라는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며, 부평문화사랑방에서는 넌버벌 타악 퍼포먼스 ‘유쾌한 드러머’, ‘전지적 작가시점 오주환 편’ 등 다양한 공연을 만나볼 수 있다. 부평구립도서관은 일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