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7월 28일은 ‘세계 간염의 날(World Hepatitis Day)’로 2010년 세계보건기구(WHO)에 의해 제정된, 전 세계적인 간염 건강캠페인이다. 심각한 간질환과 간세포암을 유발하는 간의 염증인 바이러스성 간염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예방과 검사, 치료를 촉진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B형간염 바이러스를 발견한 블룸버그 박사를 기리기 위해 그의 생일인 7월 28일을 기념일로 정했다. 매년 주제가 있는데 올해는 ‘기다릴 수 없는 간염(Hepatitis Can’t Wait)’이다. WHO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현재 코로나19 위기 상황에서도 간염 관련 질병으로 30초마다 한 사람이 사망하는 상황”이라며 “바이러스성 간염에 대처하기를 우리는 간절히 바라고 있다”고 밝혔다. 우리 몸에서 가장 큰 장기인 간은 소화와 호르몬대사, 해독작용, 살균작용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간염은 간 세포 및 간 조직에 염증이 생기는 증상으로 간의 정상적인 기능을 방해한다. 염증이 지속되는 기간에 따라 6개월보다 짧으면 급성간염, 그 이상 지속될 경우 만성간염으로 구분된다. 술이나 독성물질, 지방, 중금속 축적, 비정상적 면역반응 및 바이러스, 세균 등이 간염의 유발
우리나라가 '블룸버그 혁신지수' 평가에서 세계 1위를 탈환했다. 3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2021년 블룸버그 혁신지수'에서 우리나라가 90.49점으로 세계 1위를 차지했다. 우리나라는 2014~2019년 6년 연속 1위를 차지하다가 지난해 독일에 근소한 차이로 1위를 내줬다. 한국에 이어 싱가포르(87.76)가 2위에 올랐고, 지난해 1위를 차지했던 독일(86.45)은 4위, 미국(83.59) 11위, 일본(82.86) 12위, 중국(79.56) 16위를 기록했다. 블룸버그 혁신지수는 연구 및 개발(R&D) 지출, 제조 능력 등 총 7개 부문으로 구분해 국가의 혁신력을 종합적으로 판단한다. 2021년 혁신지수 평가에는 코로나19를 억제하기 위한 정부의 노력과 경제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디지털 인프라, 그리고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하기 위한 경쟁력 등도 반영했다. 우리나라가 1위로 복귀할 수 있었던 이유는 R&D 및 제조 부문에서 강력한 성과를 거두었고, 특허 활동을 활발하게 펼쳤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혁신지수에서 우리나라는 R&D 집중도(2위), 제조업 부가가치(2위), 첨단기술 집중도(4위), 연구 집중도(3위), 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