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 창성중-산곡남중 대통령기 전국하키 남중부 우승 다툼
성남 창성중과 인천 산곡남중이 제34회 대통령기 전국하키대회에서 우승을 다투게 됐다. 창성중은 13일 강원도 동해시 썬라이즈국제하키경기장에서 열린 5일째 남자중등부 준결승전에서 충북 제천중을 5-1로 대파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창성중은 1피리어드 4분7초 만에 얻은 페널티코너에서 김창현이 선제골을 뽑아내며 1-0으로 앞서갔고 5분여 뒤인 9분29초에 또다시 잡은 페널티코너 기회에서 박청효가 득점을 올려 2-0으로 달아났다. 기세가 오른 창성중은 1피리어드 종료 3분여를 남긴 12분03초에 페널티코너로 김수호가 1골을 더 보태 3-0으로 첫번째 피리어드를 마쳤다. 일찌감치 승기를 잡은 창성중은 2피리어드에도 제천중을 거세게 몰아붙였고 3분03초 만에 박광성이 필드골을 뽑아냈고 3분여 뒤 박청효가 페널티코너로 쐐기골을 성공시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제천중은 4피리어드에 박민규와 김한수가 잇따라 필드골을 성공시켰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어 열린 경기에서는 산곡남중이 성남 성일중과 슛아웃까지 가는 접전 끝에 4-2로 승리를 거두고 결승에 합류했다. 전반을 득점없이 마친 산곡남중은 3피리어드 4분23초에 성일중에 허용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