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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폭행 혐의로 수배를 받던 40대 남성이 경찰 체포과정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지난 9일 오후 8시55분쯤 화성시 반월동의 한 아파트에서 A(40대)씨가 투신했다는 112신고가 접수, 경찰은 소방당국에 공동 대응을 요청했다. 출동한 경찰과 119구급대는 곧바로 병원으로 옮겼지만 A씨는 결국 목숨을 잃었다. 폭행 혐의로 수배 중인 A씨는 경찰이 체포영장을 발부 받아 추격하는 과정에 동생 집에 몸을 숨겼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의 소재를 파악하는 과정에서 동생과 함께 있는 것을 알게 됐다"면서 "동생이 형에게 자수를 권유하는 과정에서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기현 기자 ]
 
								
				네이버 직원이 극단적인 선택을 해 세상을 떠난 가운데 네이버 노동조합이 직장 내 괴롭힘 가능성을 제기하고 나섰다. 네이버 노조 공동성명은 지난 28일 입장문을 통해 “고인이 생전 과중한 업무 스트레스와 위계(位階)에 의한 괴롭힘을 겪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사실로 밝혀진다면 이는 명백한 업무상 재해”라고 주장했다. 노조는 특히 “회사 내 인사 제도적 결함으로 인해 고인이 힘든 상황을 토로하지 못하고 안타까운 선택을 한 부분이 있다면 회사가 제도 개선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요구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동료를 황망하게 보낸 것에 대해 노동조합은 깊은 책임감을 느낀다”며 “가족을 잃은 유족의 슬픔에 깊은 애도를 표하며 앞으로 이러한 비극이 발생하지 않도록 역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분당경찰서에 따르면 네이버 사원 A씨는 지난 25일 오후 1시쯤 성남시 분당구 소재 자택 근처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현장에서는 A씨가 남긴 것으로 추정되는 메모가 발견됐는데, 평소 업무상 스트레스를 받았다는 내용 등이 적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온라인에서는 사망 전 A씨가 직장상사 갑질과 폭언에 시달렸다는 내용의 글이 퍼지기도 했다. 이를 두고 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