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일, 단 20만 명에게만 허락된 신들의 세계. 전 세대가 사랑하는 인생작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이 연일 뜨거운 호응 속에 국내 관객들과 만나고 있다. 뮤지컬 레미제라블의 연출가 존 케어드와 11인조 라이브 오케스트라가 합류해 입체적인 무대를 완성하며 다시 한번 연극의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가고 있다. 이번 작품은 주인공 '치히로'의 시점에서 시작돼 우연히 신들의 세계로 들어가 벌어지는 신비롭고 압도적인 여정을 그린다. 명랑하고 씩씩한 소녀 '치히로' 역에는 카미시라이시 모네와 카와에리 리나가 캐스팅 돼 섬세하고 세밀한 감정 연기를 선보인다. 치히로의 든든한 지원군이자 비밀을 품은 소년 '하쿠' 역에는 다이고 코타로, 마시코 아츠키, 아쿠츠 니치카가 합류해 원작과 높은 싱크로율을 보여주며 극의 완성도를 끌어올린다. '가오나시' 역에는 나카가와 사토시와 사와무라 료가 출연하고, 히나미 후우하나 유우키는 '린'과 '치히로의 엄마' 역을 맡아 1인 2역을 소화한다. '가마할아범' 역에는 하시모토 사토시와 미야자키 토무가, '유바바·제니바' 역에는 나츠키 마리, 하노 아키, 타카하시 히토미가 캐스팅돼 극의 긴장감을 더한다. 특히 나츠키 마리는 원작 영화의 성우
TV 프로그램 '한일가왕전, '한일톱텐쇼' 등에 출연해 얼굴을 알린 일본 보컬리스트 아즈마 아키(이하 아키)가 수원을 찾는다. 공연 제작사 스테이지M은 아키의 전국 투어 콘서트 '아즈마 아키와 함께하는 영화음악 콘서트: 지브리&월드무비'를 오는 21일 경기아트센터 소극장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아키는 일본 전통 대중음악인 엔카부터 시작해 폭넓은 음악 스펙트럼을 보여주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공연은 시간이 흘러도 명작으로 꼽히는 스튜디오 지브리의 주요 애니메이션과 고전 영화, 드라마 OST가 아키의 보컬과 12인조 챔버 오케스트라 반주가 더해진 선율로 연주된다. 어린이부터 부모까지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이번 공연은 첼리스트 박성근의 협연 무대도 마련된다. 박성근은 헝가리 다비 포퍼 국제 콩쿠르에서 2016년 1위를 수상하고 다양한 매력을 선보이고 있다. 반주를 맡은 스테이지M 오케스트라는 KBS대구클래식 포시즌 특집 앙상블 리더이자 음악감독 퍼커셔니스트 이상준이 지휘를 맡아 연주자들의 매력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공연은 총 100분으로 5세 이상(2022년 이전 출생자)부터 관람 가능하다. 티켓은 7만 7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