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청이 제103회 동아일보기 전국소프트테니스대회 단체전에서 3년 만에 정상에 올랐다. 임교성 감독이 이끄는 수원시청은 6일 경북 문경국제소프트테니스장에서 열린 대회 남자일반부 단체전 결승에서 문경시청을 3-2로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수원시청은 2022년 이후 3년 만에 동아일보기 정상에 섰다. 올해 수원시청으로 합류한 일본인 선수 후네미즈 하야토와 김진웅이 복식에서 문경시청 박상민-김형준 조를 4-1로 가볍게 꺾고 수원시청에게 리드를 안겼다. 이어 수원시청은 단식에서 하야토가 진희윤을 상대로 4-3 승리를 거두면서 승기를 잡았다. 그러나 정정일-채병현 조가 복식서 문대용-김기효 조에게 패하고, 단식에서 김진웅이 문경시청 최정락에게 무릎을 꿇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수원시청은 마지막 복식에서 전진민-김한솔 조가 상대 진희윤-김범준 조를 4-3으로 제압하며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대한민국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디비전1 그룹B(3부 리그)에 잔류했다. 김도윤(수원시청)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6일(한국시간) 영국 덤프리스에서 열린 IIHF 여자 디비전1 그룹B 라트비아와 최종전에서 1-3으로 패했다. 이로써 한국은 1승 1연장승 3패, 승점 5를 얻어 6개 출전국 가운데 5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은지(수원시청)는 5경기 3골 3어시스트로 6개의 공격 포인트를 적립, 팀 내 최다를 기록했다. 한국은 2023년 수원시 광교복합체육센터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서 4승 1연장승, 승점 14로 5연승을 달리며 사상 첫 그룹A(2부 리그) 승격을 일궜다. 그러나 지난해 디비전1 그룹A서 최하위에 그쳐 3부 리그로 강등됐다. 한국은 2023년 대회 이후 주축 멤버들이 하키채를 놓으면서 전력이 약해졌다. 이번 대회서는 3부 리그 잔류가 현실적인 목표였다. 지난 9일 카자흐스탄전에서 2-4로 패한 한국은 11일 '개최국' 영국과 맞대결서 3-2로 짜릿한 연장승을 거뒀다. 이후 12일 슬로베니아전 6-3 승리로 2연승을 달렸지만, 13일 이탈리아에 0-7로 패배한 데 이어 이날 라트비아전까지
화성시청과 수원시청이 2025 한국실업배구연맹전 남녀부에서 나란히 정상에 올랐다. 임태복 감독이 이끄는 화성시청은 9일 강원 홍천군 홍천종합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부 결승에서 국군체육부대를 세트 점수 3-1(25-21 27-29 27-25 25-18)로 꺾고 패권을 안았다. 화성시청은 이날 우승으로 실업배구연맹전 7연패를 달성했다. 1세트를 따내며 기선 제압에 성공한 화성시청은 2세트를 국군체육부대에게 내줘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그러나 듀스 접전이 벌어진 3세트 26-25에서 최여름의 블로킹 득점으로 흐름을 가져왔다. 화성시청은 4세트서 높이를 앞세워 상대를 제압했다. 16-16에서 블로킹으로 연달아 3점을 쌓으면서 승기를 잡았고, 김현웅의 득점까지 터지면서 국군체육부대의 추격을 뿌리쳤다. 화성시청의 우승을 이끈 김준영은 최우수상(MVP)을 수상했다. 세터상은 하덕호에게 주어졌으며 리베로상은 조성잔이 획득했다. 임태복 감독은 지도자상의 영예를 안았다. 여자부에서는 수원시청이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한국실업배구연맹전 5연패를 일궜다. 강민식 감독이 이끄는 수원시청은 여자부 결승에서 포항시체육회를 세트 점수 3-1(25-15 22-25 24-
서남근(수원시청)이 2025 민속씨름 평창오대산천장사씨름대회에서 4년 만에 백두장사(140㎏급) 타이틀을 획득했다. 서남근은 8일 강원 평창군 진부생활체육관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백두장사 결정전(5판 3선승제)에서 마권수(문경시청)를 3-0으로 완파하며 황소트로피의 주인이 됐다. 이로써 서남근은 2021년 고성장사씨름대회 우승 이후 4년 만에 백두장사에 올랐고, 통산 세 번째 백두장사에 등극했다. 8강에서 '새내기' 홍지흔(울주군청)을 2-0으로 꺾은 서남근은 준결승에서 박정석(창원시청)을 2-0으로 제압하고 결승에 안착했다. 서남근은 마권수와 장사결정전 첫째 판에서 밀어치기를 성공해 기선을 잡았고, 둘째 판에서는 잡채기로 상대를 쓰러트렸다. 마권수를 궁지로 몰아넣은 서남근은 셋째 판에서 밀어치기로 상대를 제압하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김기수(수원시청)가 위더스제약 2025 민속씨름 평창오대산천장사씨름대회 금강급(90㎏급)에서 아쉽게 준우승했다. 김기수는 6일 강원 평창군 진부생활체육관서 열린 대회 5일째 금강장사 결정전(5판3선승제)에서 정종진(울주군청)에게 1-3으로 패해 2위에 만족했다. 16강에서 앞무릎치기로 같은 팀 소속 문형석을 2-0으로 누른 김기수는 8강에서 황성희(문경시청)를 2-1로 꺾고 준결승에 올랐다. 이후 4강에서 유환(영암군민속씨름단)을 2-0으로 눕히고 결승에 안착했다. 김기수는 정종진과 결승 첫째 판에서 잡채기에 쓰러져 기선을 내줬으나 둘째 판에서 밀어치기로 상대를 모래판에 쓰러트리고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하지만 김기수는 셋째 판에서 다시 한 번 상대의 잡채기에 당해 궁지에 몰렸고 넷째 판에서 정종진의 밀어치기에 무릎을 꿇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문준석(수원시청)이 위더스제약 2025 민속씨름 평창오대산천장사씨름대회 태백급(80㎏급)에서 황소트로피를 획득했다. 문준석은 5일 강원 평창군 진부생활체육관서 열린 대회 나흘째 태백장사 결정전(5판 3선승제)에서 같은 팀 후배 허선행을 3-0으로 꺾고 꽃가마에 올랐다. 이로써 문준석은 개인 통산 10번째 장사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16강에서 성현우(구미시청)를 2-1로 제압한 문준석은 8강서 이병용(MG새마을금고)을 2-0으로 누르고 4강에 올랐고, 준결승에서 남우혁(영암군민속씨름단)을 2-0으로 꺾어 결승에 안착했다. 문준석은 허선행과 결승 첫째 판에서 안다리를 성공해 기선을 제압했다. 이어 둘째 판에서는 들배지기로 허선행을 모래판에 눕혔다. 승기를 잡은 문준석은 셋째 판에서 들배지기에 이은 잡채기를 성공, 3-0으로 허선행을 제압하고 태백장사에 올랐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정한재(수원시청)가 2025 세계레슬링연맹(UWW)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정한재는 26일 요르단 암만서 열린 대회 남자 그레코로만형 63㎏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미나티 고다이(일본)를 6-3으로 꺾고 3위에 입상했다. 8강에서 탄하오둥(중국)을 상대로 10-1 테크니컬 폴승을 따낸 정한재는 준결승에서 무함마드 아바스(이란)에게 3-9로 판정패를 당해 결승엔 오르지 못했다. 이날 값진 동메달을 손에 넣은 정한재는 2023년 그레코로만형 60㎏급 2위, 2024년 그레코로만형 67㎏급 3위에 이어 3년 연속 아시아선수권대회 입상에 성공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김나리(수원시청)가 국제테니스연맹(ITF) 태국 국제여자대회(총상금 1만 5000달러) 복식에서 우승을 맛봤다. 김나리는 22일 태국 논타부리에서 열린 대회 6일째 복식 결승에서 푼닌 코바피투크테드(태국)와 팀을 이뤄 카몬완 요드페츠-팟차린 체아프찬데즈(이상 태국) 조를 2-1(6-4 6-7<5-7> 10-7)로 꺾었다. 이로써 김나리는 이달 초 중국 안후이성 마안산 국제대회(총상금 1만 5000달러) 우승에 이어 올해 두 번째 ITF대회 복식 타이틀을 땄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대한민국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김도윤 감독(수원시청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4일 중국 하얼빈 아이스하키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조별 예선 B조 홍콩과 첫 경기서 8-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한국은 승점 3, 골 득실 +8로 카자흐스탄(1승, 승점 3, 골 득실 +12)에 이어 B조 2위에 올랐다. 김세린은 이날 2골을 뽑아내며 한국을 승리로 견인했다. 1피리어드 7분 4초에 터진 박지윤의 선제골로 기선을 잡은 한국은 5분 뒤 김세린이 득점에 성공하면서 2-0으로 앞서갔다. 한국은 2피리어드에서 이은지, 엄수연, 김세린의 골로 5-0을 만들어 홍콩의 기세를 꺾었고, 3피리어드에서 3점을 더 뽑아내며 8-0으로 이겼다. 한편 한국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수원특례시청 선수단 15명이 주축을 이루고 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허선행(수원시청)이 위더스제약 2025 태안설날장사씨름대회서 아쉽게 준우승했다. 허선행은 26일 충남 태안종합실내체육관서 열린 대회 태백장사(80㎏급) 결정전(5전 3선승제)에서 ‘디펜딩 챔피언’ 이광석(울주군청)에게 0-3으로 패해 2위에 입상했다. 8강서 성현우(구미시청)를 안다리 걸기와 들배지기로 제압하며 2-0으로 승리하고 준결승에 오른 허선행은 들배지기를 앞세워 김성용(양평군청)을 2-1로 꺾고 결승에 합류했다. 결승에서 이광석을 상대한 허선행은 상대의 들배지기에 당하며 첫판을 내줬다. 기선을 빼앗긴 허선행을 둘째 판에서 반격에 나섰지만 이광석의 밀어치기에 쓰러지며 궁지에 몰렸다. 허선행은 분위기 반전이 절실한 셋째 판에서 안다리걸기에 이은 들어뒤집기로 이광석을 넘기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비디오 판독 결과 이광석보다 허선행의 머리가 모래판에 먼저 닿은 것이 확인되면서 0-3으로 패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