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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듬체조 대형 유망주' 서은채 "가능성 믿어주신 것에 감사…기대에 부응할 것"

고등학교 진학 대신 수원시청 입단 선택
"운동에 전념하고 싶어…목표는 AG 메달"

 

'차세대 리듬체조 에이스' 서은채(수원시청)는 14일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메달을 따고, 나아가 2028년에 열리는 LA 올림픽에도 출전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서은채는 이날 수원북중 체육관에서 "리듬체조 선수로는 처음으로 수원시청에 입단하게 되어 영광으로 생각한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2010년생 서은채는 올해 고등학교 진학을 포기하고 수원시청 실업팀에 합류했다.


수원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역사상 중학교 졸업 후 곧바로 실업팀에 입단한 사례는 서은채가 처음이다.


그는 "고등학교 진학 대신 운동에 전념하는 선택을 고려하던 중 수원시청에서 좋은 조건의 제의를 받았다. 제 가능성을 믿어주신 것에 너무 감사했다"며 "수원시청의 제의를 마다할 이유는 없었다. 운동에 전념할 소중한 기회를 얻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리듬체조가 비인기 종목이다 보니 이런 기회가 흔치 않다. 홍철 코치님께서 제 가능성을 알아봐 주신 것에 감사드린다. 열심히 훈련하고 좋은 선수로 성장해 그 기대에 보답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서은채는 초등학교 2학년 시절 前 리듬체조 국가대표 손연재의 연기를 본 뒤 리듬체조의 매력에 빠졌다. 이후 두 달 동안 부모님을 설득해 리듬체조에 입문했다.


그는 리듬체조에 대한 뜨거운 열정과 성실한 훈련 태도를 바탕으로 단숨에 한국 리듬체조의 미래를 책임질 유망주로 떠올랐다.


서은채는 "1분 30초 동안 작품을 완벽히 클린했을 때, 어려운 난도를 만들어 성공했을 때 성취감은 말로 표현할 수 없다"며 "완벽한 연기를 하기 위해선 훈련을 수없이 반복해야 해서 힘들지만, 완벽한 결과를 내기 위해 열심히 훈련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제 약점이 수구력이 낮다는 것이다. 실수가 나오지 않게 수구와 난도 연습을 집중적으로 하고 있다"면서 "예술성도 중요해진 만큼 무용과 발레 수업도 꾸준히 한다. 무엇보다 부상을 예방하기 위해 재활과 치료에도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은채는 이번에 수원시청에 입단하면서 고등부가 아닌 일반부 무대에서 활약하게 됐다. 경험 많은 언니들과 경쟁을 앞둔 그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서은채는 "처음 시니어 무대를 뛰는 것이라 긴장되지만, 잘할 자신 있다"며 "김리나(Team5H-Humanity) 언니가 몸도 굉장히 좋고, 실력도 뛰어나다. 꼭 한번 이기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그는 "다른 친구들처럼 학교생활을 하며 추억을 쌓지 못한다는 것이 살짝 아쉽다. 하지만 제가 좋아하는 운동에 더 집중하고 싶다. 제 선택이 옳았다고 믿고 있고, 잘 해내고 싶은 마음이 크다"고 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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