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문화재단(이사장 이상일)은 오는 4월 14일부터 16일까지 용인포은아트홀에서 뮤지컬 ‘싯다르타’를 개최한다. 작품은 인류의 스승, 석가모니 부처님의 삶과 사상을 조명한 창작 뮤지컬이다. 2600년 전 카필라 왕국의 왕자로 태어난 고타마 싯다르타가 부와 명예를 버리고 출가를 결심해, 온갖 고행을 거쳐 깨달음을 얻는 과정을 음악과 안무를 더해 그려냈다. 2019년 초연을 시작으로 올해 5번째 시즌을 맞이해 더욱 완성도를 높인 이번 공연에는 뮤지컬 배우 서도진과 국악밴드 ‘AUX’의 보컬 이경수가 주인공 싯다르타 역으로 등장한다. 이외에 싯다르타의 상대역인 야소다라 공주는 뮤지컬 배우 김봄과 박수련이 연기하고, 싯다르타의 수행을 방해하는 마라 파피야스 역에는 윤진웅과 송권웅, 싯다르타의 아버지 슈도다나 역에 최형석, 박태성 등 뮤지컬계 스타들이 출연한다. 공연 관계자는 “‘싯타르타’는 종교를 넘어 세계화 시장에 한국 문화예술을 알릴 수 있는 순수 창작 K-뮤지컬로, 지친 현대인들에게 깨달음과 위로를 전할 수 있는 작품이다”고 전했다. 공연은 초등학생 이상 관람가로 용인문화재단 누리집, 인터파크 티켓에서 예매 가능하다.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
석가모니 부처의 일대기를 그린 뮤지컬 ‘싯다르타’가 군포 정각사 신도들을 위해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군포문화예술회관에서 공연한다. 드라마틱한 구성과 다양한 장르의 음악, 새로운 무대기술이 어우러진 대형 창작 불교 뮤지컬인 ‘싯다르타’는 2600년 전 신이 아닌 인간으로서 처음 깨달음을 얻어 부처님이 되신 고타마 싯다르타의 일대기를 그렸다. 이 작품은 지난해 서울과 부산에서 첫 선을 보이며 교계 안팎의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이어 지방순회 공연을 계획했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일정이 무기한 연기됐었다. 이 때문에 7개월 만에 재개된 이번 공연은 본격적인 순회공연의 시작이라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 오는 8월 14일부터 16일까지 부산에서, 8월 21일부터 23일까지 대구에서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이번 군포에서 열리는 뮤지컬 ‘싯타르타’는 17일 오후 3시·7시30분, 18일 오후 2시·6시, 19일 오후 2시 등 총 다섯 차례에 걸쳐 관객들과 만난다. 2021년엔 동아시아 중국과 대만 등 동아시아 투어 공연도 추진 중이다. 김면수 대표 프로듀서는 “주인공을 비롯한 배우와 연출을 교체하는 등 한층 더 발전된 무대를 보여줄 예정”이라며 “코로나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