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정의로운 총사가 되기 위한 모험…뮤지컬 ‘삼총사’
언제 우리가 두려워한 적 있나 함께 있는데 주저할 이유 없어/ 지켜야할 게 있다면 오직 전진 뿐 함께 싸우자/ 후회없이 아무리 강한적도 올테면 오라 그래 셀 수 없이 많은 적도/ 까짓 거 쓸어버려 함께 있는데 뭐가 두려워 알렉상드르 뒤마의 소설 ‘삼총사’를 원작으로 한 뮤지컬 ‘삼총사’가 무대에 올랐다. 2009년 초연된 이후 많은 사랑을 받으며 9번째 시즌을 맞았다. 2013년, 2014년 두차례 도쿄 공연으로 일본에서도 K-뮤지컬의 우수성을 알리고 있다. 극은 17세기 프랑스 가스코뉴 지방에서 총사가 되길 바라는 달타냥의 다짐으로 시작한다. 아버지의 무덤 앞에서 왕을 지키는 정의로운 총사가 되겠다는 다짐을 한 달타냥은 겁 없이 파리로 떠난다. 화려하고 복잡한 파리에서 주눅이 들지만 곧 조력자 콘스탄스를 만난다. 달타냥과 콘스탄스는 사랑에 빠지며 서로를 지켜줄 것이라고 약속한다. 한편, 가면무도회에서 가장 화려한 가면을 쓰게 된 루이 13세는 밀라디의 계략으로 가면을 벗을 수 없게 된다. 왕은 가면을 쓴 채 파리에서 끌려 다니며 왕실은 왕이 실종됐다며 발칵 뒤집힌다. 루이 13세는 콘스탄스와 달타냥에게 반지를 주며 삼총사에게 전달해달라고 말한다. 삼총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