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남자부 안산 OK저축은행이 신임 사령탑으로 신영철 전 서울 우리카드 감독을 선임했다. OK저축은행은 "구단 역대 네 번째 새 사령탑으로 신영철 감독을 선임했다"라고 24일 밝혔다. 2024~2025시즌 최하위에 머무른 OK저축은행은 지난 2시즌 동안 팀을 이끈 오기노 마사지 감독과 작별한 뒤 국내외 지도자를 두루 살핀 끝에 신영철 감독과 계약했다. OK저축은행은 "신영철 감독은 다년간의 지도자 경험과 노하우를 가지고 있다"며 "여러 차례 리빌딩 능력을 입증한 신영철 감독을 적임자로 판단, 최종 선임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신영철 감독은 과거 LIG손해보험(현 의정부 KB손해보험)과 인천 대한항공, 수원 한국전력, 우리카드를 이끌었다. 사령탑으로 523경기에서 296승 227패를 거둬 역대 감독 최다 경기 출장, 최다승, 최다패 기록을 모두 보유하고 있다. 신영철 감독은 "기회를 준 OK저축은행 배구단 관계자들에게 감사하다. OK저축은행이 다시 봄배구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활발한 의사소통을 바탕으로 기존 선수들의 성장을 이끌고, 팀을 한층 더 단단하게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프로배구 남자부 안산 OK저축은행 오기노 마사지 감독이 자진 사퇴했다. OK저축은행은 정규리그 최종일인 20일 오기노 감독이 올 시즌 성적 부진에 책임을 지고 지휘봉을 내려놓기로 했다고 밝혔다. 오기노 감독은 '자진 사퇴' 방식을 취했지만, 사실상 경질에 가깝다. 2023년 일본인으로는 처음으로 지휘봉을 잡았던 오기노 감독은 2023~2024시즌 8년 만에 OK저축은행을 챔피언결정전으로 이끌었으나 올 시즌에는 최하위로 시즌을 마쳤다. 특히 OK저축은행의 챔프전 진출에 앞장 선 외국인 선수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등록명 레오·현대캐피탈)를 포기하고 새롭게 판을 짰다가 기대했던 성과를 내지 못했다. OK저축은행은 오기노 감독 후임 사령탑 선임 절차에 들어간 가운데 국내외 감독들을 후보 리스트에 올려 적임자를 낙점한다는 계획이다. 국내 후보로는 역대 감독 최다승(296승)에 빛나는 '봄배구 전도사' 신영철 전 서울 우리카드 감독과 천안 현대캐피탈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최태웅 SBS스포츠 해설위원 등이 꼽힌다. 이밖에 최종 6위로 시즌을 마감한 수원 한국전력 권영민 감독도 불안하다. 한국전력은 올 시즌 초반 개막 후 5연승 행진으로 '코트 돌풍'을 일으켰으나 맹
프로배구 남자부 수원 한국전력이 안산 OK저축은행을 꺾고 6연패를 끊어냈다. 한국전력은 16일 수원체육관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OK저축은행과 홈 경기에서 접전 끝에 세트 점수 3-1(32-34 27-25 25-20 25-21)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6연패를 청산한 한국전력은 10승(19패) 고지를 밟으며 승점 28로 6위를 지켜냈다. 반면 최하위(7위) OK저축은행(6승 23패·승점 23)은 3연패 수렁에 빠지면서 순위 도약에 실패했다. 이날 한국전력 김동영은 30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앞장섰고 임성진(18점), 윤하준(15점), 박승수(12점), 신영석(11점)도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는 등 주전 선수들이 고른 활약을 펼쳤다. 한국전력은 1세트서 OK저축은행 쇼타와 박창성의 블로킹에 고전했고, 아홉 번의 듀스 승부 끝에 32-34로 세트를 내줬다. 기선을 빼앗긴 한국전력은 2세트부터 반격에 나섰다. 한국전력은 2세트 23-24에서 임성진의 블로킹 득점이 연이어 터지면서 승부를 듀스로 끌고 갔다. 한국전력은 곧바로 OK저축은행 신호진에게 실점했으나 전진선과 신영석의 득점으로 2세트를 따냈다. 승부의 균형을 맞춘 한국전력은 3세트 후반 윤
프로배구 남자부 안산 OK저축은행이 5라운드 첫 경기서 지긋지긋한 연패를 끊어내는데 성공했다. OK저축은행은 2일 안산상록수체육관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서울 우리카드와 홈 경기서 토종 선수들의 활약을 앞세워 세트 점수 3-1(25-23 26-24 23-25 29-27)로 이겼다. 이로써 OK저축은행은 지난해 12월 17일 우리카드를 상대로 승리를 거둔 이후 47일 만에 승전고를 울렸다. 9연패를 끊어낸 OK저축은행은 5승 20패, 승점 20으로 여전히 최하위인 7위에 머물렀지만 6위 수원 한국전력(9승 16패·승점 24)과 격차를 승점 4로 좁혔다. 이날 OK저축은행 김건우는 팀내 최다 득점인 27점을 기록했고 신호진(21점), 박창성(14점), 김웅비(13점)도 나란히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OK저축은행은 1세트 23-22까지 우리카드와 치열한 경기를 펼쳤다. 그러나 상대 범실로 24점 고지를 밟았고, 24-23에서 김웅비의 퀵오픈 공격이 우리카드 이강원의 블로킹을 무력화시키며 세트를 따냈다. 양 팀의 팽팽한 경기는 2세트에서도 이어졌다. 그러나 2세트서 단 한 개의 범실도 저지르지 않은 OK저축은행이 세트 막판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으
프로배구 남자부 수원 한국전력과 안산 OK저축은행이 연패 탈출을 놓고 양보할 수 없는 한판 승부를 벌인다. 한국전력과 OK저축은행은 21일 안산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리는 도드람 2024~2025 V리그서 맞붙는다. ‘4연패’ 한국전력은 8승 13패, 승점 20점으로 5위 대전 삼성화재(7승 15패·승점 26점)에 이어 6위에 자리했다. 6연패 수렁에 빠진 OK저축은행은 4승 17패, 승점 16점으로 최하위인 7위다. 정규리그 종료까지 양 팀 모두 15경기 씩 남겨놓고 있는 가운데 연패 탈출이 절실한 상황이다. 정규리그 1위는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하고, 2위와 3위는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만약 3위와 4위의 승점 차가 3점 이하면 단판 승부인 준플레이오프를 진행한다. 한국전력은 4위 서울 우리카드(11승 10패·승점 29점)와 승점 9점 차, 3위 의정부 KB손해보험(12승 10패·승점 33점)과는 승점 13점 차이다. 아직 봄배구 진출을 포기하기엔 남은 경기가 많다. 특히 지난 시즌 포스트시즌 진출이 좌절됐던 한국전력은 4위 싸움에 뛰어들기 위해서라도 연패를 끊어내 분위기를 끌어올릴 필요가 있다. 연패 청산이 절실한 것은 OK저축은행도 마찬가지다. OK저축은행은
프로배구 남자부 안산 OK저축은행 러시앤캐시 프로배구단이 구단명을 ‘안산 OK금융그룹 읏맨 프로배구단’으로 변경했다. 이번 구단명 변경은 배구단의 모기업이 지난해 창립 20주년을 맞아 기존 ‘아프로서비스그룹’에서 ‘OK금융그룹’으로 사명을 변경함에 따라 브랜드 홍보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진행됐다. 구단명과 함께 OK금융그룹의 마스코트인 ‘읏맨’으로 엠블렘도 변경된다. ‘읏맨’은 한글 ‘읏’을 왼쪽으로 돌려보면 영어 ‘OK’가 된다는 점에서 고안됐다. 또한 ‘뭐든지 OK’라는 무한 긍정 슈퍼히어로 ‘읏맨’은 어려운 상황에 빠진 이에게 속 시원한 해결책을 제시해 주는 고민 해결사의 이미지를 담았다. 배구단 관계자는 “슈퍼 히어로 ‘읏맨’이 가진 무한긍정의 의미처럼 다가오는 ‘도드람 2020~2021시즌 V리그’에서 어떤 어려움에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배구단은 6일 비대면으로 진행되는 ‘2020 KOVO 신인 드래프트’부터 변경된 구단명을 사용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