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분당경영고가 제48회 협회장기 전국남녀중고농구대회에서 결승에 진출했다. 분당경영고는 12일 전남 영광군 영광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대회 9일째 여자고등부 준결승전에서 허유정과 변하정이 41점을 합작한 데 힘입어 강원 춘천여고를 77-60, 17점 차로 제압했다. 이로써 분당경영고는 지난 2017년 제42회 대회 우승 이후 6년 만에 정상에 도전하게 됐다. 분당경영고의 결승전 상대는 부산 동주여고를 77-66으로 따돌린 충남 온양여고로 결정됐으며 결승전은 13일 오전 11시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분당경영고는 1쿼터에 허유정이 혼자 8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춘천여고 최예슬과 김채연을 막지 못해 18-19, 1점 차로 뒤진 채 쿼터를 마쳤다. 2쿼터들어 강한 압박수비로 상대 공격을 저지한 분당경영고는 허유정이 원맨쇼에 가까운 활약을 펼치고 변하정과 박다원의 득점이 가세하며 전세를 뒤집어 35-32, 3점 차로 앞선 채 전반을 마무리 했다. 3쿼터에도 춘천여고를 강하게 몰아붙인 분당경영고는 박다원과 정채원의 득점포가 살아나며 53-46, 7점 차로 점수 차를 벌렸다. 승기를 잡은 분당경영고는 4쿼터에 변하정의 골밑슛에 허유정, 정채원, 박다원, 이재은
조윤서(광주 광남고)가 제41회 대한볼링협회장배 전국남·녀종별볼링선수권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 조윤서는 19일 경북 구미시 빅히트볼링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10일째 여자 19세 이하부 마스터즈에서 10경기 합계 2270점(평균 227.0점)을 기록해 정윤희(광주광역시 문정여고·2219점)와 백예담(양주 덕정고·2208점)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조윤서는 지난 14일 열린 여자 19세 이하부 개인전 우승에 이어 두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남자 19세 이하부 마스터즈에서는 강지후(안양 평촌고)가 10경기 합계 2420점(평균 242.0점)으로 김수한(충북 금천고·2556점)과 고영환(대구 운암고·2424점)에 이어 3위에 입상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설경아(경기체고)가 제41회 회장기 전국레슬링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설경아는 11일 강원도 철원실내체육관에서 제33회 회장기 전국중학교레슬링대회를 겸해 열린 대회 이틀째 여자고등부 자유형 59㎏급 결승에서 김서연(서울체고)을 상대로 10-4로 앞선 상황에서 화끈한 폴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여고부 자유형 65㎏급에서는 조은소(경기체고)가 유명인(경남체고)을 폴승으로 제압하고 패권을 안았고, 남중부 그레코로만형 42㎏급 결승에서는 윤건아(성남 문원중)가 장한별(충북 한일중)에게 7-4로 판정승을 거두고 정상에 올랐다. 남고부 그레코로만형 60㎏급 결승에서는 양주의(파주 봉일천고)가 황예담(서울 고척고)에게 테크니컬 폴패를 당해 2위에 올랐고, 남고부 그레코로만형 51㎏급 최재민(경기체고)도 진영준(전북체고)에게 테크니컬 폴로 패해 준우승했다. 그레코로만형 남중부 92㎏급 나종연과 71㎏급 김강현(이상 평택 도곡중), 110㎏급 박상준(문원중), 51㎏급 최겸(파주 봉일천중), 남고부 60㎏급 박찬영, 55㎏급 변산휘(이상 봉일천고), 72㎏급 진형준(성남 서현고), 87㎏급 박승욱, 여고부 자유형 72㎏급 송채현(이상 경기체고)은 각각 3위에
경기체고가 제94회 동아수영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체고는 19일 경북 김천실내수영장에서 열린 대회 4일째 여자고등부 계영 400m 결승에서 4분01초32의 기록으로 인천체고(4분05초46)와 부산체고(4분12초68)를 여유있게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신연주, 김재이, 홍예슬, 김가빈으로 팀을 이룬 경기체고는 첫 주자부터 선두로 치고 나간 뒤 한 번도 1위를 내주지 않고 가장 먼저 골인했다. 또 남녀고등부 자유형 1500m 결승에서는 장민교(수원외국인학교)와 김가빈이 17분06초55와 18분50초67로 나란히 정상에 동행했다. 장민교와 김가빈은 각각 혼자 출전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김가빈은 계영 우승까지 2관왕이 됐다. 이밖에 남고부 평영 50m 결승에서는 홍윤성(경기체고)이 29초85로 김민규(부산체고·29초18)에 이어 준우승했고. 여고부 배영 100m 결승에서는 김재이(경기체고)가 1분09초27로 지혜빈(전북체고·1분08초76)에 이어 은메달을 획득했다. 한편 남고부 자유형 200m 결승에서는 성우현(경기체고)이 1분55초37로 이준용(대전체고·1분55초23)에 이어 2위로 골인했고. 남고부 계영 400m 결승에서는 경기체고가 3분35초20으로
수원여고가 20년 만에 전국체육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최승호 감독이 이끄는 수원여고는 13일 울산광역시 성광여고 체육관에서 열린 제103회 전국체육대회 마지막 날 농구 여자 19세 이하부 결승전에서 더블더블을 기록한 이두나(29점·10리바운드)와 김민아(14득점·10리바운드)의 활약에 힘입어 광주 수피아여고를 67-64(21-16 10-9 22-22 14-17)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예선전에서 전남 법성고를 78-50으로 가볍에 누른 수원여고는 준준결승에서 강원 춘천여고를 75-63으로 제압했고 4강에서도 대구 효성고를 77-50으로 누르고 결승에 올랐다. 최 감독은 “경기도 선발전에서 이겼을 때부터 우승을 자신하고 있었다”면서 “8강에서 춘천을 이기면 결승에서 수피아여고를 상대할 것으로 예상했고 분석을 잘 했기 때문에 우승에 대한 자신감이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강병수 코치의 전력 분석이 유효했다”며 “순천여고와 수피아여고를 대비해 웨이트 트레이닝을 했고, 체력적으로 완성된 팀을 만들 수 있었다”고 밝혔다. 또한 최 감독은 “수원여고 농구부가 해체될 뻔 했었는데 이현석 교장선생님과 경기도농구협회 등 많은 분들이 힘을 합해 해체를 막을 수 있었다”라
‘여고 배구 명문’ 수원 한봄고가 제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우승하며 시즌 5관왕을 달성했다. 한봄고는 12일 울산광역시 성광여고 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6일째 배구 여자 19세 이하부 결승전에서 경남 진주선명여고를 세트스코어 3-0(25-22 26-24 25-17)으로 제압하고 정상에 올라 작년 대회 준우승을 설욕했다. 이로써 한봄여고는 올해 3월 태백산배, 5월 종별배구 선수권, 6월 정향누리배, 8월 춘계남녀중고연맹전 우승에 이어 시즌 5관왕에 올랐다. 한봄고는 1회전에 전북 전주근영여고를 3-0(25-17 25-22 25-21)로 꺾은 뒤 8강에서 울산 문현고를 역시 세트스코어 3-0(25-4 25-5 25-3)으로 가볍게 따돌렸다. 준결승전에서 충북 제천여고를 맞아 두세트를 먼저 따낸 뒤 3세트를 내주며 추격을 허용한 한봄고는 4세트를 승리로 이끌며 세트스코어 3-1(25-22 25-21 22-25 25-14)로 꺾고 결승 진출한 한봄고는 결승에서 진명여고에 완승을 거두고 우승을 확정지었다. 박기주 한봄고 감독은 “열심히 뛰어준 선수들에게 고맙다”면서 “3학년 학생들이 졸업하지만 1, 2학년 학생들도 잘하고 신입생들도 기량이 뛰어나기 때문에 내년에도
“5관왕 달성을 못했지만 후회는 없어요.” 12일 울산광역시 강남락볼링장에서 열린 제103회 전국체육대회 6일째 볼링 여자 19세 이하부 마스터즈에서 1872점을 올려 8위에 머무르며 대회 5관왕 달성에 실패한 신다현(양주 덕정고)는 “5관왕 달성을 못했지만 4관왕에 오른 것도 놀랍다”며 이같이 소감을 전했다. 신다현은 이번 대회 볼링 여자 19세 이하부에서 개인전을 시작으로 2인조, 3인조, 5인조전에서 모두 금메달을 획득하며 대회 4관왕에 올랐다. 신다현은 “레인이 어려워 적응하기 힘들었지만 동료들의 응원덕분에 집중해서 경기에 임할 수 있었고,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다”며 팀원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이번 대회를 끝으로 시즌을 마친 신다현은 “포상금이 들어오면 사고 싶은 것들을 사고 싶다”며 “쉼 없이 달려온 만큼 휴식기간에 맛있는 것도 먹고, 친구들도 만나며 여행도 다니고 싶다”고 웃으며 말했다. 신다현은 볼링의 매력에 대해 “볼링은 열심히 노력한 만큼 성적이 나오는 것 같다”면서 “볼링핀이 전부 쓰러질 때 느껴지는 쾌감이 아직도 너무 좋다”고 전했다. 스스로를 소심한 성격이라고 소개한 신다현은 “볼링은 사격이나 양궁만큼 정신력이 경기 결과에 막대한
“경기 당일까지 주자들 순서가 바뀌는 등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지만 우승해서 너무 기뻐요.” 11일 울산광역시 울산종합운동장 육상경기장에서 열린 제103회 전국체육대회 5일째 육상 여자 19세 이하부 400m 계주 결승에서 47초04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건 경기선발의 최윤경(양주 덕계고)은 “학교도 다 다르고 호흡 맞추는 것도 힘들었는데 같이 운동 하면서 많이 친해지고 기록도 점점 좋아졌다”면서 이같이 소감을 밝혔다. 김민서, 이채현(이상 경기체고), 전하영(가평고), 최윤경으로 팀을 구성한 경기선발은 전남선발(47초09)을 근소한 차이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최윤경은 “시합 당일 선수들의 컨디션에 따라 주자 순서가 바뀌었다”면서 “당시에는 이것 때문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지만, 결과적으로 좋은 기록으로 우승해 너무 좋다”고 전했다. 경기도 육상 계주팀은 전국체전을 앞두고 2박 3일간 용인에서 합숙하며 집중 훈련을 했다. 최윤경은 "처음에는 서로 호흡이 너무 안맞아서 걱정이 많았다"면서 "바통을 잘 넘겨주고 잘 받을 수 있을까 하는 부담감이 상당했다"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열심히 노력한 결과 연습 마지막 날 호흡이 맞기 시작했다"며 "울산에 내려와
“전국체전에 대한 부담감이 컸지만 좋은 결과가 나와 정말 기뻐요.” 박혜정(안산공고)는 8일 울산광역시 울산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03회 전국체육대회 이틀째 역도 여자 19세 이하부 +87㎏급에서 3관왕 달성한 뒤 “요즘 슬럼프에 빠져 있어서 전국체전을 앞두고 준비를 잘 하지 못했지만 시합에서 좋은 성적을 기록해 만족스럽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혜정은 인상에서 124kg, 용상에서 161kg를 들어 올려 합계 285kg으로 하보미(경북체고·합계 212 kg),와 유해빈(전북체고·합계 195kg)을 가볍게 제압하고 3관왕에 올랐다. 박혜정은 우승을 확정힌 뒤 “아쉬움이 남지만 아쉬운 경과는 나름대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오늘 비록 기록 경신에 실패했지만 이번 결과는 저를 자극시키는 촉진제 같은 역할을 하고, 제가 성장하는데 필요한 양분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박혜정은 이어 “경기 시작 전 준비운동을 하면서 집중력이 많이 떨어진 것을 느꼈는데 후배, 감독님, 코치님께서 응원해주고 멘탈 관리도 해 주셔서 집중력을 되찾았아 연습때는 들지 못했던 무게를 들어 올릴 수 있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올해 고등학교 3학년인 박혜정은 졸업 후 고양시청
이수빈(화성 향남고)이 제103회 천국체육대회 펜싱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수빈은 29일 울산광역시 동천체육관에서 사전경기로 열린 펜싱 종목 첫 날 여자 19세 이하부 에뻬 개인전 결승에서 이소연(울산스포츠과학고)을 15-5로 대파하고 경기도 펜싱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선사했다. 이로써 지난 3월 제51회 회장배 전국남녀종별펜싱선수권대회에서 생애 첫 개인전 우승을 차지했던 이수빈은 7월 제60회 전국남녀종별펜싱선수권대회 1위에 이어 전국체전에서도 금메달을 추가하며 시즌 3관왕에 등극했다. 1라운드에 백승빈(경남 진주펜싱코리아클럽)을 15-5로 제압하고 8강에 오른 이수빈은 노유진(서울 중경고)를 상대로 15-8로 승리를 거두고 4강에 진출했다. 4강에서 배현실(전북 이리여고)를 15-8로 제치고 결승에 오른 이수빈은 이소연을 맞아 시종일관 우세한 경기를 펼친 끝에 10점 차로 완승을 거두고 우승을 확정지었다. 또 남일반 플러레 개인전 결승에서는 이광현(화성시청)이 하태규(대전도시공사)에게 12-13, 1점 차로 아쉽게 패해 준우승했다.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이광현은 8강에서 김경무(전남 국군체육부대)를 15-8로 제압한 뒤 4강에서도 최현수(충남체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