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문화재단은 19일 여성가족부가 지정하는 ‘2023년 가족친화인증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여성가족부 주최 ‘가족친화인증’은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 및 공공기관에 대해 최고경영층의 리더십(10점), 가족친화제도 실행(70점), 가족친화경영 만족도(20점) 등 심사를 통해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19일 오후 3시 서울 종로구 HW컨벤션에서 열린 수여식에선 18개 기업이 '2023년 가족친화 우수기업'으로 선정돼 인증서를 수여받았고 장기간 가족친화인증을 유지하고 있는 10개 최고기업, 신규인증기업이 표창 및 인증서를 수여받았다. 우수사례 발표를 통해 각 기업의 가족친화경영 노하우도 공유했다. 화성시문화재단은 재단은 공공기관 46개 기관 평균 총점 87.7점 대비 94.4점의 우수한 점수로 인증을 가족친화인증서를 수여받았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
여성가족부 ‘가족친화 인증기관’에 경기아트센터와 수원문화재단이 각각 신규 인증과 재인증을 획득했다. 먼저, 경기아트센터는 ‘2022년 가족친화 우수 기업·기관 포상 및 인증 수여식’에서 ‘가족친화 인증기관’ 신규 인증을 획득했다. 지난 2008년 도입된 가족친화기업 인증 제도는 가족친화적 기업문화 조성에 힘쓰는 우수 기업·기관을 대상으로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인증 유효기간은 3년이다. 일과 가정이 조화로운 직장문화 조성을 위한 ‘자녀출산’, ‘양육지원’, ‘유연근무제’ 등을 모범적으로 운영 중인 지자체·공공기관·기업 등을 여성가족부에서 심사를 통해 선정한다. 경기아트센터는 ▲유연근무제 ▲출산휴가 및 육아휴직 ▲선택적복지제도 등 일과 가정의 양립 지원을 위한 다양한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경기아트센터 관계자는 “아트센터는 앞으로도 직장 내 일·가정 양립문화 정착을 위한 제도를 적극 검토하고, 이를 선도적으로 기관에 도입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수원문화재단(대표이사 김현광)은 ‘가족친화 인증기관’ 자격을 2024년까지 연장했다. 지난 2019년 가족친화인증 신규 기관으로 선정된 재단은 다양하고 실효성 있는 제도 마련을 통해 2022년 유효
여성폭력 추방주간(11월 25일~12월 1일)을 맞아 폭력 없는 안전한 사회환경을 조성하자는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다. 여성가족부와 한국여성인권진흥원은 이번 여성폭력 추방주간을 맞아 ‘우리의 관심이 여성폭력 없는 일상을 지킵니다’라는 표어를 내걸고, 국민 모두의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유엔(UN)의 여성폭력철폐선언에 따르면, 여성에 대한 폭력이란 젠더에 기반한 폭력행위 또는 협박, 강제, 임의적인 자유의 박탈로 여성에게 신체적·성적·심리적 침해를 주거나 괴로움을 주는 행위를 말한다. 특히 여성폭력은 방식, 관련 법이나 제도에 따라 ▲가정폭력 ▲성폭력 ▲성매매 등으로 구분하고 있으나 유형을 명확히 나누기 어렵다는 것이 전문가 의견이다. 최근 몇 년간 증가한 데이트폭력은 데이트 관계에서 발생하는 언어적·정서적·경제적·성적·신체적 폭력을 말하며, 이별하더라도 상대방의 의사에 반해 정당한 이유 없이 상대방이나 동거인, 가족에 접근해 불안감과 공포심을 일으키는 스토킹으로 이어질 수 있다. 디지털 기기를 매개로 한 불법촬영, 비동의유포, 협박, 불법합성 등도 현행법상 성범죄로 인정되고 있다. 지난달 25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양기대(더불어민주당)
스토킹 범죄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는 이른바 ‘스토킹 처벌법’이 시행됐지만 스토킹 범죄는 끊이지 않고 있다. 만나주지 않는 여성의 집을 찾아가 벽돌로 창문을 깨는 것도 모자라 전 여자 친구를 살해하는 등 강력 범죄로 이어지고 있다. 스토킹으로 신변보호를 받던 전 여자 친구의 집을 찾아가 흉기로 살해한 김병찬(35)의 신상정보가 공개됐다. 김 씨는 지난 19일 전 여자 친구의 집을 찾아가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피해자는 지난 6월25일부터 총 5차례에 걸쳐 김 씨를 신고하는 등 장기간 스토킹에 시달렸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 사건을 계기로 신변보호용 스마트워치의 무력함도 드러났다. 피해자는 김 씨를 맞닥뜨린 뒤 스마트워치 신고 버튼을 2회 눌렀지만 경찰은 최초 신고 후 12분이 지나서야 현장에 도착했다. 신변보호용 스마트워치가 결정적 순간 피해자의 위치를 엉뚱하게 알려줬던 것이다. 결국 피해자 안전 확보를 위해 지급된 장비가 무용지물 되면서 안타깝게 한 생명이 목숨을 잃었다. 지난 24일 김포에서는 전 여자 친구를 스토킹 한 49대 남성이 검찰에 송치됐다. 이 남성은 지난 7월부터 10월까지 전 여자 친구 집을 찾아가거나 전화를 걸어 ‘죽여 버리겠다’라고
지난달 시행된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스토킹 처벌법)이 가해자들의 처벌에 초점이 맞춰져 피해자들의 보호 조치는 미흡하다는 지적이 계속해서 이어지는 가운데, 피해자 보호 방안이 담긴 ‘스토킹 피해자 보호법’이 입법 예고됐다. 여성가족부는 11일 ‘스토킹방지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제정안을 입법 예고하며 스토킹 피해자를 지원하는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입법 예고된 스토킹 피해자 보호법은 스토킹 예방과 피해자 등을 보호·지원하기 위한 국가와 지자체 책무를 규정하고 있으며 구체적으로는 스토킹 체계 구축, 법률구조·주거지원 등 지원 서비스 제공 등의 내용이 담겼다. 또 스토킹 피해자 보호 및 인권 보장을 위해 직장에서의 불이익 조치 금지를 명시했다. 스토킹 피해 신고자 또는 피해자를 해고하거나 불이익을 준 사람은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피해자 지원 시 당사자의 의사를 존중할 의무, 비밀 누설 금지 의무도 포함돼, 비밀엄수 의무를 위반할 경우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 아울러 스토킹으로 인한 학업 중단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전학 등을 지원하고 가정폭력·성폭력 피해
수원시청소년재단(이사장 송영완) 수원청소년문화센터는 ‘2021 수원 청소년 온라인 가요제’의 접수 기간을 16일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이번 가요제는 여성가족부와 수원시가 주최하고 수원청소년문화센터가 주관하는 2021 수원시청소년어울림마당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기존 축제 형식에서 비대면으로 전환됐으며, 청소년 온라인 가요제 역시 온라인 접수 및 심사를 통해 개최될 예정이다. 지난달 17일부터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는 ‘청소년 온라인 가요제’ 접수기간은 당초 5일까지였으나 16일까지로 연장됐다. 재단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많은 청소년들의 참여를 위해 모집기간을 연장하게 됐다. 관심 있는 청소년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온라인 가요제’는 코로나19 확산 지속에 따라 청소년들의 문화예술 활동이 위축되고 공연 기회가 부족한 상황에 대응해 청소년에게 다양한 활동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수원시에 거주하거나 관내 학교에 재학 중인 9~24세 청소년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접수 분야는 보컬(개인, 팀) 및 밴드로 진행되며 4분 이내의 자유곡 경연 영상을 온라인으로 제출하면 된다. 접수 진행
9월 1일부터 7일까지는 ‘양성평등주간’이다. 그것도 벌써 올해로 26번째다. 하지만, 여전히 성에 의한 법률적·사회적 차별을 하지 않는다는 원칙인 양성평등을 실천하자는 목소리가 곳곳에서 나오고 있다. 이에 양성평등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사회적 움직임들을 살펴보고 함께 고민해보고자 한다. [편집자 주] <글 싣는 순서> ① 올해로 26살 맞는 '양성평등주간' 개막…“더 좋은 세상 성평등 향해” 계속 올해로 26회째를 맞는 '양성평등주간'은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모든 영역에서 실질적인 양성평등의 이념을 구현하고 국민적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지정됐다. 시작은 1995년 제정된 ‘여성발전기본법’에 근거를 두고, 1996년부터 ‘여성주간’으로 운영돼 오다 2015년 7월 1일 ‘양성평등기본법’으로 개정·시행되면서 명칭이 변경됐다. 2019년까지는 7월 1일부터 7일까지 양성평등주간으로 했으나 지난해부터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인권선언문이 발표된 ‘여권통문의 날’인 9월 1일을 기점으로 7일간 운영하고 있으며, 여성가족부와 각 지자체에서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여성가족부는 올해 양성평등주간을 맞아 ‘더 좋은 세상 성평등을 향해’라는 슬
경기지역 청소년의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위험사용자 비율이 전국에 비해 다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여성가족부에서 진행한 지난해 초4, 중1, 고1 대상 ‘인터넷·스마트폰 이용습관 진단조사’ 결과 지난해 전국 초등학교 4학년생 43만8416명 중 인터넷 위험사용자군은 5700명(1.3%)이었다. 중학교 1학년생 46만4074명 중 5355명(1.15%), 고 1은 42만8951명중 3715명(0.87%)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경기지역은 전국 비율보다 다소 높았다. 지난해 초등학교 4학년생 12만3905명 중 1834명(1.48%) 인터넷 위험사용자군으로 나타났고, 중학교 1학년생은 13만661명 중 1700명(1.3%), 고 1은 11만4247명 중 1074명(0.94%)이 위험사용자군이었다. 스마트폰 위험사용자군도 경기지역 비율이 전국을 웃돌았다. 전국 초4 42만1103명 중 3942(0.94%), 중1 46만327명 중 5066명(1.1%), 고1 42만4959명 중 4893명(1.15%)으로 조사됐다. 경기지역은 인터넷 위험사용자군과 같은 인원을 조사해 초4, 중1, 고1 각각 1288명(1.04%), 1583명(1.21
학교생활기록부가 없어 수시전형에 지원하기 어려운 학교 밖 청소년들이 여성가족부가 추진하는 ‘청소년생활기록부’ 지원 시범사업으로 기회를 얻게 됐다. 여성가족부는 학교 밖 청소년에게 공정한 기회를 제공하고자 ‘청소년생활기록부’ 지원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청소년생활기록부’는 학교생활기록부를 대체할 수 있는 서류로 지난해 한국대학교육협의회의 지원으로 국립강릉원주대학교 등 5개 대학에서 수행하고 여성가족부 산하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이 참여한 연구과제를 통해 개발됐다. 학교생활기록부 양식 기반으로 만들어진 청소년생활기록부에는 학교 밖 청소년이 이용하는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꿈드림 센터)에서의 다양한 활동내용을 기록하도록 되어있다. 내용은 수상경력, 자격증 취득, 자율활동, 동아리활동, 봉사활동, 진로활동 등이다. 이번 시범사업은 여성가족부 산하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에서 총괄하며, 전국 219개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에서 운영한다. 올해는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국립강릉원주대학교, 한림대학교, 차의과학대학교 4개 대학이 2021년 입시에 청소년생활기록부를 시범적으로 도입했으며, 29명이 응시했다. 꿈드림센터를 이용하는 학교 밖 청소년의 대학 진학 인원은 매년 증가하고
성남문화재단(대표이사 노재천)이 여성가족부의 ‘가족친화 인증기관’으로 선정됐다. 재단은 가족친화적인 사내 분위기 조성과 유연근무제, 자녀 돌봄 휴가 활성화 등 다양한 제도를 체계적으로 구축하고 보장하고 있음을 인정받아 이번에 처음으로 인증을 획득했다고 8일 밝혔다. 특히 육아휴직을 적극 보장하는 조직 분위기로 직원들의 활용도와 만족도가 높다는 점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는 설명이다. 노재천 대표이사는 “직원이 행복할 때 조직문화도 더욱 건강하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직원들이 일과 생활에 균형을 이룰 수 있도록 다양한 제도를 운영해 지속적으로 가족친화 기관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가족친화 인증제는 가족친화 사회환경 조성 촉진 관련 법률에 의거해 주 40시간 근로시간 준수, 임산부 근로보호, 직장 내 성희롱 금지, 육아휴직 제도 등 여성가족부의 심사 항목에 따라 가족친화 기관 인증을 획득하는 제도다. 이번 인증 기간은 2020년 12월부터 2023년 11월까지 3년이다. [ 경기신문 = 강경묵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