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여자배구 최고의 수비수 중 한명인 리베로 김연견(수원 현대건설)이 국가대표팀에 합류한다. 대한배구협회는 24일 아시아여자배구선수권대회를 대비해 훈련에 참여할 국가대표 훈련명단 16명을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된 국가대표 훈련명단에는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 출전하지 않았던 김연견을 비롯해 이선우(대전 KGC인삼공사), 권민지(서울 GS칼텍스), 이한비(광주 페퍼저축은행)가 새로 합류했다. 포지션별로는 세터 김다인(현대건설)과 김지원(GS칼텍스), 리베로 김연견, 문정원(김천 한국도로공사)이 뽑혔다. 소속팀에서 날개 공격수로 뛰고 있는 문정원은 대표팀에서는 리베로로 후위를 맡게 됐다. 또 VNL에서 미들 블로커로 활약했던 이다현(현대건설)과 이주아(인천 흥국생명), 박은진, 정호영(이하 KGC인삼공사)은 아시아선수권에도 출전한다. 이밖에 아포짓 스파이커에는 김다은(흥국생명)과 이선우(KGC인삼공사)가 뽑혔고, 아웃사이드 히터는 정지윤(현대건설), 표승주(화성 IBK기업은행), 강소휘, 권민지(이하 GS칼텍스), 박정아, 이한비(이하 페퍼저축은행) 등 6명이 선발됐다. 선수들은 8월 6일 진천선수촌으로 모여 3주 동안 강화 훈련을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지난해에 이어 ‘2023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서도 전패의 수모를 당했다. 세사르 에르난데스 곤살레스(스페인)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은 2일 수원특례시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 열린 폴란드와 3주차 마지막 경기에서 세트 점수 0-3(23-25 18-25 15-25)으로 완패했다. 이로써 한국은 지난해 VNL 12전 전패에 이어 올해 대회에서도 12전 전패 수모를 겼었다. 2021년 대회(3연패)까지 거슬러 올라가면 27연패째다. 단 1점의 승점도 획득하지 못한 한국은 다행히 11개 핵심팀에 포함돼 있어 리볼챌린저컵 강등의 걱정은 없다. 그러나 김연경, 김수지(이상 흥국생명), 양효진(현대건설)이 떠난 뒤 세대교체 과정에서 부진이 거듭되고 있다는 점은 여전히 과제로 남았다. 한국은 이날 김다은과 강소휘가 25점을 합작했으나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한국 여자 배구의 연패는 안방에서도 계속됐다. 세사르 에르난데스 곤살레스(스페인)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배구대표팀은 27일 수원특례시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 열린 ‘2023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3주차 첫 경기에서 불가리아에게 세트 점수 1-3(22-25 18-25 26-24 15-25)으로 패했다. 이로써 한국은 9전 전패가 됐고 지난해 VNL 12연패에 이어 21연패에 빠졌다. 이날 김다은은 17점으로 팀 내 최다 득점을 올렸다. 강소휘(10점)도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활약했지만 팀의 패배는 막지 못했다. 세계랭킹이 33위까지 떨어진 한국은 불가리아(17위)에 비해 객관적 전력이 약하다고 평가됐다. 한국은 안방에서 치르는 첫 경기인 만큼 승리를 위해 분전했으나 불가리아의 벽은 높았다. 한국은 1세트 김다은의 득점으로 선취점을 뽑아낸 뒤 강소휘의 스파이크 서브 득점으로 연달아 2점을 획득해 기선을 잡았다. 이후 12-10에서 불가리아의 블로킹 득점과 정지윤의 공격 범실로 12-12 동점을 허용한 한국은 흐름을 내주며 14-16으로 역전을 허용했다. 팬들의 열렬한 응원속에 추격에 나선 한국은 불가리아와 공격을 주고 받으며
프로배구 여자부 인천 흥국생명이 2연승을 기록했다. 흥국생명은 29일 대전광역시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여자부 대전 KGC인삼공사와의 원정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7-25 25-20 25-18) 완승을 거뒀다. 흥국생명과 인삼공사는 공격 득점에서 42-39로 박빙을 겨뤘지만 범실에서 승부가 갈렸다. 흥국생명이 10개의 범실을 범한 데 반해 인삼공사는 그의 두배인 20개의 범실을 기록했다. 이날 흥국생명 옐레나(20점), 김연경(14점)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흥국생명은 1세트 예레나의 선취점으로 포문을 열었고 인삼공사와 듀스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다. 1세트 23-23에서 김미연의 득점으로 앞서간 흥국생명은 인삼공사 엘리자벳의 후위 공격에 실점하며 승부는 듀스까지 이어졌다. 이후 흥국생명은 25-25에서 인삼공사 고의정의 스파이크서브가 밖으로 나가 1점을 올렸고 이어 옐레나의 퀵오픈 득점으로 27-25, 1세트를 가져왔다. 2세트에 들어선 흥국생명은 초반에 인삼공사에 연달아 득점을 허용하며 끌려갔지만 김연경, 김미연, 옐레나가 살아나면서 역전에 성공했다. 흥국생명은 2세트 인삼공사 엘리자벳, 박은진에게
여자 프로배구 인천 흥국생명이 ‘프로배구 선수로서의 역량 걍화’를 주제로 스포츠 멘탈 관리, 커뮤니케이션을 통한 팀워크 향상, 미디어 교육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흥국생명 구단 측은 “그동안 워크숍 등에서 진행했던 일회성 교육에서 발전해 매달 1회 정기적으로 선수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강의를 준비했다”고 전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선한 영향력을 실천하기를 원하는 선수들의 의견을 적극 받아들여 자질 및 인성 함양에도 보탬이 되는 커리큘럼으로 교육을 구성했다. 지난 6월 첫 번째로 열린 ‘커뮤니케이션 교육’은 개인의 성격에 맞는 소통 방법을 습득해 선수들이 갈등 상황을 어떻게 슬기롭게 극복해나갈 수 있을지에 초점을 둔 바 있다. 교육에 참가한 김미연은 “사소한 말로 팀원들 간의 관계가 소원해질 수 있는데 상대방을 배려해 대화하는 방법을 배우게 돼 더욱 끈끈한 팀으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커뮤니케이션 교육 이외에도 흥국생명은 비시즌 동안 전문적인 심리 치료 프로그램을 통해 효과적으로 슬럼프를 극복하고 정신력을 강화할 수 있는 시간도 준비했다. 지속적인 교육과 상담을 통해 선수들이 스트레스를
지난 해 도쿄올림픽에서 4강 신화를 이루며 전 국민에게 감동을 안겼던 여자배구가 급격하게 추락하고 있다.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은 29일 불가리아 소피아의 아르미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2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3주 차 예산 라운드 9차전에서 태국에 세트스코어 0-3(11-25 22-25 17-25)으로 완패했다. 세계랭킹 19위인 한국은 14위 태국을 한 수 아래로 생각했지만 결과는 한국의 참패였다. 배구여제 김연경을 비롯해 양효진, 김수지 등이 은퇴하면서 세대교체를 진행중이긴 하지만 한국 여자배구의 몰락은 예상 밖의 결과여서 충격을 주고 있다. 9전 전패를 당한 한국은 단 1점의 승점도 따지 못한 채 16개 참가국 중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9경기에서 한국이 따낸 세트는 단 1세트 뿐이다. 반면 태국은 5승 4패, 승점 15점으로 예선 상위 8개 나라가 겨루는 파이널 라운드 출전 가능성을 높였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아시아 라이벌인 일본과 태국에 모두 0-3으로 졌다. 한국은 1세트에 태국의 빠른 공격에 속수무책으로 당하며 14점 차로 완패했다. 세트 초반부터 태국의 맹공에 수비 집중력이 크게 흔들리며 범실을 쏟아내고 가로막기
세대교체 중인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이 2022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서 8연패를 당하며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한국(세계랭킹 19위)은 20일 브라질 브라질리아에서 열린 VNL 둘째 주 예선 라운드 8차전에서 터키(4위)에 세트스코어 1-3((25-20 13-25 19-25 15-25)으로 역전패했다. 올해 VNL에서 단 한 세트도 따내지 못하고 7경기 연속 셧아웃 패배를 당했던 한국은 8연패에 빠지며 16개 참가국 중 유일하게 승점 없이 최하위에 머물렀다. 한국은 터키를 상대로 8경기 만에 한 세트를 따내는 데 만족했다. 지난해 열린 도쿄올림픽 배구 여자부에서 터키에 세트스코어 3-2로 극적인 승리를 거두고 4강 진출에 성공했던 한국은 이날 첫 세트를 따내며 기분좋게 출발하는 듯 했다. 한국은 1세트에 강소휘가 혼자 7점을 터트리고 김희진과 정호영, 박정아가 각각 4점을 올리며 지원에 나서면서 25-20으로 첫 세트를 따냈다. 그러나 한국의 상승 분위기는 2세트에 완전히 껶였다. 2세트 중반 이후 터키의 일방적인 공세에 고전한 한국은 13-25로 맥없이 무너지며 초반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했고 3세트에도 한 때 5점 차까지 앞서
한국 여자대표팀이 2022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서 4경기 연속 셧아웃 패배를 당하며 최하위로 1주 차 일정을 마무리했다. 세계랭킹 15위인 한국은 6일 미국 루이지애나주 슈리브포트에서 열린 VNL 1주 차 예선 4차전에서 캐나다(16위)에 세트 스코어 0-3(21-25 13-25 16-25)으로 패했다. 캐나다를 상대로 역대 15전 전승을 기록중이던 한국은 이날 패배로 캐나다 전 16연승 도전에 실패했다. 일본과 독일, 폴란드에 이어 캐나다에게 까지 한 세트도 따내지 못한 한국은 대회에 출전한 16개국 가운데 유일한 세트 득실 '0-12'로 1주 차를 마쳤다. 한국은 도미니카공화국과 함께 4전 전패로 승점 0점을 기록했지만 세트 득실에서 도미니카공화국에 뒤져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4전 전승으로 승점 11점을 획득한 일본이 1위를 달리고 있다. 김연경과 양효진(수원 현대건설), 김수지(화성 IBK기업은행)가 대표팀 은퇴를 선언한 뒤 세대교체 중인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한국은 1세트 초반 캐나다 미들 블로커의 벽을 넘지 못하고 고전하다가 세트 중반부터 상대 블로커의 손을 때리고 나가는 공격으로 전략을 바
프로배구 여자부 흥국생명의 새로운 외국인 선수 캐서린 벨(등록명 캣벨·미국)이 입국 후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흥국생명은 “2021-2022 시즌 흥국생명배구단과 함께 할 캣벨 선수가 8일 입국했다. 2주 동안 자가 격리를 한다”면서 “자가격리 기간 중 빠른 컨디션 회복을 위해 식단과 비대면 트레이닝을 준비, 2주 동안 선수가 한국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지난 2015-2016 시즌 V리그 GS칼텍스에서 데뷔한 캣벨은 중국, 필리핀, 터키 등 다양한 해외리그 경험을 가진 선수로 지난 4월 흥국생명의 지명을 받아 국내로 복귀했다. 당시 캣벨은 “한국에 처음 왔을 때는 나이도 어렸고, 고양이 같았다. 이제는 경험을 쌓은 덕에 사자가 돼 돌아갈 수 있지 않을까”라며 “전체적인 경기력이 많이 향상됐다. 특히 후위에서 발전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캣벨은 구단을 통해 “한국에서 다시 뛸 수 있도록 기회를 준 흥국생명에 감사하다. 세월이 흐른 만큼 코트 안팎에서 발전하고 성장한 모습을 팬들과 팀원에게 보여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김도균 기자 ]
대한민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세르비아에 0-3으로 패하며 4위로 올림픽을 마쳤다.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은 8일 오전 9시 일본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동메달 결정전에서 세르비아에 세트 스코어 0-3(18-25, 15-25, 15-25)으로 패했다. 이로써 지난 1976년 몬트리올올림픽 이후 45년 만의 메달 획득 꿈을 이루지 못했다. 하지만 ‘배구여제’ 김연경(중국 상하이)과 황금세대들의 ‘라스트 댄스’는 빛났다. 1세트 한때 대한민국은 김희진의 서브에이스와 김연경의 득점으로 11-8까지 앞섰으나 이후 17-17 상황 세르비아 ‘에이스’ 티야나 보스코비치와 밀라나 라시치에게 연달아 실점하며 승리를 내줬다. 1세트를 내준 한국은 공격에 나섰지만 세르비아의 높은 블로킹에 막혀 2세트도 내줬다. 3세트 보스코비치는 백어택과 서브에이스를 통해 맹공을 퍼부으며 승부를 마무리 지었다. 대한민국은 올림픽 참가국 중 최약체로 분류됐지만, 이번 대회에서 기적의 드라마를 썼다. 한국은 지난 31일 ‘숙적’ 일본을 상대로 역전승을 거두며 8강행을 확정했다. 8강에서는 세계 4위 터키를 만나 풀세트 접전 끝에 꺾었다. 비록 세르비아에 패하며 메달 획득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