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산하 공공기관인 재단법인 경기문화재단과 민주노총 공공연대노동조합은 경기도 출자·출연기관 최초로 2024년 임금단체협상을 무교섭으로 타결했다. 경기문화재단과 민주노총공공연대노동조합은 7일 오후 2시 경기문화재단 본사 대회의실에서 양측 관계자가 배석한 가운데 2024년 운영직(공무직) 임금인상을 포함한 처우개선 노력과 노사 협력 사항을 포함한 협약을 체결했다. 통상 재단 임금교섭은 지방출자·출연기관 예산편성 운영지침에 따른 총인건비 및 경기도 생활임금을 기준으로 7월~8월 첫 상견례를 시작해 12월 말까지 교섭을 진행하였으나, 올해는 재단 경영본부장(경영본부장 문성진)과 노조지부장(지부장 김일용)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주요 쟁점 현안 사항을 논의했다. 이후 실무진 간 논의 및 검토를 통해 양측 요구사항을 수용·합의함으로써 노사양측이 윈윈할 수 있는 새로운 교섭의 방향을 제시했다. 또 이번 무교섭 임금단체협약 체결은 그간 노사의 적극적인 소통으로 쌓아온 존중과 신뢰가 바탕이 됐으며 더불어 경기도(공공기관담당관·문화정책과)의 적극적 지원과 협조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경기문화재단 관계자는 “향후 경기문화재단 노사는 노동환경의 변화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한국도자재단이 2024 경기도자비엔날레 ‘찾아가비엔날레-느슨한 연대’에 참여할 경기도 내 문화예술 관련 거점시설 및 프로그램을 5월 17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이번 행사는 5월부터 11월까지 경기도에서 열리는 우수 문화예술 콘텐츠를 ‘경기도자비엔날레’의 주요 프로그램으로 연결하고 집중 홍보를 통해 도민의 문화향유 기회 확대와 경기도의 문화적 가치를 높이고자 기획됐다. 모집 분야는 ▲미술관·박물관·갤러리·공방 등 문화 거점시설 ▲축제·전시·공연·강연·페어 등 문화예술 프로그램 등 2개 분야로 각각 50개소씩 총 100곳 내외를 모집한다. 경기도 내 기관, 단체, 개인 등 도자·공예를 포함해 문화예술 콘텐츠를 운영하며,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찾아가는 비엔날레’ 협력 연대로 선정된 곳에는 공식 인증 마크 부여, 경기도자비엔날레 통합 입장권 제공, 온오프라인 비엔날레 지도 홍보물 제작 및 홍보 등이 지원된다. 특히, 우수 협력 연대로 선정 시 해당 거점시설 및 프로그램 내 비엔날레 참여 작가 초청 강연 지원 및 비엔날레 기간 행사장 내 상영되는 홍보 영상물 제작 등 추가 혜택이 제공된다. 참가를 원하면 한국도자재단 누리집에서 참가신청서, 소개서 등 관련 서류를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DMZ Docs)가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추모하기 위해 30일까지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가 운영하는 다큐멘터리 전문 OTT ‘다큐보다docuVoDA’에서 특별전 ‘10년, 연대의 세월’을 진행한다. 이번 특별전은 여전히 위태로운 사회적 안전망과 이어지는 안타까운 죽음들을 기억하고 되돌아보기 위해 기획됐다. 다큐멘터리스트들이 기록한 세월호의 시간을 되돌아본다. 상영작으로는 1999년 씨랜드 청소년 수련원 화재 사고, 2003년 대구 지하철 화재 참사, 2014년 세월호 참사를 통해 남겨진 이들의 슬픔과 아픔을 담아낸 다큐멘터리 ‘세월: 라이프 고즈 온’(감독 장민경, 제13회 DMZ Docs 상영작), 미디어 공동체 ‘연분홍치마’에서 기획, 제작한 세월호 참사 10주기 옴니버스 다큐멘터리 ‘세 가지 안부’ 등이다. 고등학교 2학년 학생 12명이 직접 만든 다큐멘터리 ‘기억해, 봄’ (감독 최호영(Re;cord), 세월호 참사 희생자의 아버지가 직접 미디어 활동가와 함께 만든 아카이브 다큐멘터리 ‘바람의 세월’(감독 김환태, 문종택) 도 상영된다. 세월호 참사 10주기 추모 특별전 ‘10년, 연대의 세월’에서는 역대 DMZ국제다큐멘터
성남시 백현마이스 도시개발사업이 우여곡절 끝에 정상적으로 순항하게 됐다. 그동안 해당 사업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과정에서 평가위원 명단 유출과 제2 대장동 우려 등이 있었지만 성남시가 최종 문제가 없다는 결론을 내린 것이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28일 기자회견을 통해 이 같이 밝히며 "그간 고비도 있었지만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를 통해 오늘 첫 항해 소식을 알린다"고 밝혔다. 신 시장은 "그간 백현마이스 TF를 구성한 뒤 사업방법, 공모 절차와 방법, 개발이익 환수에 이르기까지 절차의 공정성과 과정의 투명성을 철저히 강조했다"며 "평가위원 명단 유출 의혹에 자체 감사를 즉시 지시했고 그결과 문제가 없는 것으로 밝혀져 그 명단과 평가결과를 모두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후 성남도시개발공사가 지난 9월 27일 민간 참여사와 사업협약을 체결하고 사업의 안정적 추진을 위해 민간 참여사들의 ‘연대책임’ 조항을 주주협약에 요구했다"며 "그 이후 협상 과정에서 자칫 무산 위기도 있었지만 민간 컨소시엄의 연대책임을 이끌어 냄으로써 자금조달과 책임준공을 보장받게 됐다"고 설명했다. 신 시장은 "이번 사업은 민간사업자 이익 대신 성남시의 이익을 극대화한 대표적 사
성남시 성남외국어고등학교가 최근 제19회 전국 중고등학생 중국가요 경연대회에서 대상·은상·특별상을 수상했다. 한국중국어교사회와 서울공자아카데미가 공동으로 주최한 전국중고등학생 중국가요경연대회는 서강대 성이냐시오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일반부와 합창부로 나눠 예선을 통과한 전국 15개 팀이 본선에 올라 열정적인 끼와 재능을 발휘했다. 특히 코로나로 3년 동안 온라인으로 진행됐던 대회가 오프라인으로 열려 그 의미를 더했다. 성남외고 중국어과 1학년 학생 18명의 매봉산팀은 수화 동작과 함께 양정녀의 용기(勇气)를 불러 합창 부문 대상인 주한중국대사관 대사상을 수상했으며 최나린 학생은 경극 의상과 함께 경극 창법을 접목한 노래 광대(伶人)를 불러 독창 및 중창 부분에서 은상과 특별상을 동시에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성남외고 최현주 교장은 “중국어를 배운 지 얼마 되지 않은 1학년 학생들의 전공어를 활용해 열정적인 무대를 펼쳐 좋은 결과를 얻게 되어 기쁘다"며 "이 경험을 통해 학생들이 학교 공동체의 결속을 다지고 미래 역량을 갖춘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는 좋은 경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화성시문화재단(대표이사 김신아)은 오는 22일까지 뮤지션 발굴 프로젝트 ‘2023 라이징스타를 찾아라’ 참가 밴드를 모집한다. 올해로 6회를 맞는 ‘라이징스타를 찾아라’는 전국 밴드 경연대회로, 역대 수상 팀들은 음원 발매와 각종 방송 활동 등 활발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올해 라이징스타를 찾아라는 총 상금 1000만 원을 지급하며 ▲서울뮤직위크 초청공연 ▲해외 진출 항공료 지원 ▲해외 진출 포트폴리오 ▲방송 송출 ▲콘텐츠 제작 및 홍보 마케팅 지원 등 다양한 특전을 제공할 예정이다. 참가대상은 3인(만 18세 이상) 이상으로 구성된 팀으로 자작곡 보유, 라이브 공연이 가능해야 한다. 장르와 관계없이 지원할 수 있다. 참가 신청 접수는 2023 라이징스타를 찾아라 공식 누리집을 통해 진행된다. 예선에서 전문 심사위원의 서류 및 영상 평가를 통해 10팀이 경연에 진출한다. 경연은 6월 10일 화성시 제부도 매바위 광장에서 실연 무대로 펼쳐진다. 경연에서 결정된 TOP5의 쇼케이스 무대는 8월 27일 화성시 동탄복합문화센터 야외공연장에서 열린다. 경연은 전문 심사위원 평가와 시민 현장 투표를 함께 진행해 ‘라이징스타’를 뽑는 페스티벌로 꾸며질 예정이다. 기타 자
프로축구 K리그2 부천FC1995의 마스코트 헤르가 2022 K리그 마스코트 반장선거를 앞두고 선거 연대를 제안했다. 헤르 후보 측은 최근 ‘일하는 마스코트 선거 연대’를 제안하며, 마스코트 중 일하는 사람만이 반장을 할 자격이 있음을 강조하고, 일하는 후보 누구와도 연대할 수 있음을 제안한다고 1일 밝혔다. 헤르 후보는 SNS를 통해 “K리그 마스코트 반장은 리그를 위해 일할 마스코트가 되어야 하며, 연대를 통해 우리 캠프와 공동 공약 등을 실천해 리그 발전에 도움이 되고 싶다”면서 선거 연대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헤르 선거캠프 핵심 관계자는 “이번 선거는 1인 3표제와 문자 투표 등 새로운 선거 방식이 적용되고 있다”며, “일하는 마스코트 바람을 일으켜 반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 나가겠다는 후보의 생각”이라고 밝혔다. ‘크라운 키커와 함께하는 2022 K리그 마스코트 반장선거’는 오는 3일부터 15일까지 온라인 투표기간에 돌입한다. 한편 헤르 후보(기호 16번)는 오는 4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2 2022 13라운드 부산 아이파크와 홈경기를 시작으로 집중 유세를 진행한다. 부산과의 홈경기 당일 ‘크라운 키커와 함께하는 2
‘스포츠청 설립을 위한 시민연대(이하 시민연대, 공동대표 박상현 한신대 교수·이대택 국민대 교수)’가 제5차 포럼을 개최한다. 시민연대는 오는 28일 ‘전문체육인을 위한 복지 증진 방안’이라는 주제로 5번째 포럼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12월 ‘미래 스포츠환경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 방안’을 주제로 제4차 비대면 포럼을 개최했던 시민연대는 이번에도 코로나19 방역단계에 따라 온라인(유튜브, 줌 녹화) 비대면 형식으로 포럼을 진행한다. 공동대표인 박상현·이대택 교수는 “2월 11일 시행되는 스포츠기본법, 6월 16일 시행될 스포츠클럽법, 8월 11일 시행될 체육인 복지법 등 스포츠 관련 법 제정 시행에 따라 국민의 스포츠권 보장과 스포츠 복지 정책 추진이 필요하다”며 5차 포럼의 의미를 밝혔다. 공동대표는 이어 “특히 체육인 복지법은 체육인의 지위와 권리, 체육인에 대한 지원, 체육인 복지서비스 지원 및 전담기구 지정 등의 내용을 담아냈다고는 하지만 현재 선수 및 지도자들에 대한 내용이 미흡하고, 갈수록 스포츠 종목의 편향성이 심해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는 저출산에 따른 학령인구 감소 및 비인기종목 기피현상 등으로 전문선수층이 줄어들어 체육기반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김진욱 공수처장을 편향 수사로 고발한 법치주의바로세우기행동연대를 불러 조사했다. 지난 22일 법세련은 공수처가 고발 사주 사건과 달리 박지원 국가정보원장의 제보 사주 의혹에 대해 사실상 수사를 하지 않고 있다며 김 처장을 직무유기 및 국가공무원법·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공수처에 고발했다. 법세련은 김 처장이 노골적 편향 수사를 진행,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낙선을 위해 수사권을 행사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법세련은 “이 사건을 형식적 수사로 어물쩍 넘어간다면 국민들이 공수처를 퇴출할 것이다”라며 “공수처를 망치고 있는 김 처장을 즉각 구속 수사하라”고 말했다. 한편, 공수처는 고발인 조사 후 해당 사건을 검찰에 이첩할지 결정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김도균 기자 ]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경기지부가 교육대전환을 위한 교육희망 대장정에 동참하며 모든 학생들이 안전하고 평등하게 교육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높였다. 전교조 경기지부는 2일 오전 11시 30분 수원시 팔달구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사 앞에서 ‘교육대전환을 위한 교육희망 대장정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전희영 전교조 위원장을 비롯해 송성영 경기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공동대표, 정진강 전교조 경기지부장 등이 참석했으며, 김정애 전교조 경기지부 사무처장이 사회를 맡았다. 참가자들은 저마다 ‘행복한 교육을 받을 권리’, ‘교실당 학생 수 20명 이하로’, ‘교원 증원 교육 격차 해소 교육여건부터 마련’, ‘교육 내용 적정화하라’ 등의 팻말을 든 모습이었다.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잡아 행복한 운동장으로 달리자.” 구호를 외친 전희영 위원장은 전남 여수시에서 특성화고생 현장실습 중 사고로 목숨을 잃은 고(故) 홍정운 군을 언급하며 “노동자들이 중대재해로 사망하는 대한민국의 현실은 그의 삶도 빗겨 가지 않았다. 어떤 이는 국회의원 아버지를 둔 덕에 액수조차 가늠하지 못하는 퇴직금을 받기도 하는데 세상이 기울어져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불평등한 세상이 불평등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