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수원교육지원청과 수원시육상연맹이 육상 인재 발굴을 위해 '제48회 수원교육장배 스포츠클럽축제 겸 제36회 수원시육상연맹회장배 초·중학년별육상대회'를 개최했다. 2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회는 초등학교 22교, 중학교 10교에서 총 420명의 학생들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겨뤘다. 이번 대회는 수원시 육상 꿈나무 발굴, 학생들의 건강·체력 증진 도모와 더불어 모든 운동 종목의 기초가 되는 육상의 가치를 알림으로써 학교체육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선경 수원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이번 대회가 학생들이 갈고닦은 실력을 펼치며 정정당당한 승부와 상호 존중, 배려를 배우는 품격있는 축제가 되길 바란다"며 "육상대회를 비롯한 2025 수원교육장배 학교스포츠클럽 축제를 통해 학교체육의 활성화를 넘어 일상화로 이어지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수원교육지원청은 수원시육상연맹과 협력해 지역 거버넌스 기반의 육상 체험 문화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구축하고 있으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스포츠 경험을 확대해 '행복수원 체육교육'을 실현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지는 '2025 K리그 여자 축구대회 퀸컵(K-WIN CUP)'이 5일 막을 올린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5일부터 7일까지 강원 춘천송암스포츠타운 에어돔에서 퀸컵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올해 15주년을 맞는 퀸컵은 2022년 대회 개편 이후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SBS 예능 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 연합팀이 초청팀으로 합류, 총 27팀에서 약 400명이 참가한다. 이번 대회 최대 관심사는 수원 삼성의 4연패 달성 여부다. 구단 후원사 직원으로 결성된 수원은 2022년부터 3년 연속 퀸컵 챔피언 타이틀을 거머쥔 강팀이다.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지는 이번 대회에서도 정상을 지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수원의 아성에 도전하는 수원FC는 구단 자체 공개 테스트를 통해 선수를 선발했다. 수원FC는 매주 구단 U-12팀 박경균 감독, 김완수 코치의 지도 아래 훈련을 진행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하며 경쟁력을 키웠다. 이번에 처음 대회에 참가하는 화성은 지역 동호인 팀으로 구성됐다. 이번 대회를 여자 축구 저변 확대와 발전의 계기로 삼겠다는 각오다. FC안양에는 과거 '골때녀' FC아나콘다 소속이었던 박서휘가 참가해 눈길을 끈다. 한편
한계에 도전하는 전국 장애인 역사(力士)들의 경쟁의 장, '제13회 경기도지사기 전국장애인역도대회'가 5일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경기도장애인역도연맹이 주최하고 경기도장애인체육회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18일부터 22일까지 5일 동안 평택시 이충문화체육센터에서 개최된다. 장애인역도 저변 확대와 경기력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대회는 전국에서 350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도지사기 대회는 단순한 선수들의 경쟁을 넘어 신인선수 발굴과 과학적인 훈련법, 역도 전반에 대한 정보 교류의 장이 될 예정이다. 도장애인역도연맹은 대회를 통해 경기도 선수단의 경기력 강화와 체계적 대회 운영 기반을 다지겠다는 계획이다. 백경열 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역도는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는 도전의 스포츠"라면서 "스스로의 한계에 도전하는 선수들의 모습에서 가족과 관객, 도민들이 내일의 희망을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경기도는 장애인체육을 중요한 체육정책이자 복지정책으로 삼고 있다. 올해 장애인체육 활성화 예산을 전년 대비 32% 확대했고, 지난해에는 전국 최초로 '체육인 기회소득'을 도입해 기존 '장애인 기회소득'과 함께 두 가지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경기도가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제46회 전국시도대항육상경기대회'에서 종합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도는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 동안 부산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진행된 대회서 육상 꿈나무들의 뛰어난 활약을 앞세워 종합점수 353.5점을 획득, 시상대 맨 위를 차지했다. 2위는 서울시(314점), 3위는 경북(231점)이 차지했다. 특히 중고등부 학생선수들이 도의 우승을 견인했다. 중등부 선수들은 138.5점을 도에게 선사했고, 고등부 선수들은 162점을 수확했다. 초등부에서는 53점을 얻었다. 도의 금빛 레이스는 대회 첫날부터 마지막 날까지 이어졌다. 도는 3200m 계주 남녀고등부와 여중부에서 패권을 안았다. 남고부 3200m 계주 결승에서 김홍유, 김민건, 권혁찬, 강선웅이 이어 달린 도는 8분05초46를 기록, 전남(8분07초14)과 강원(8분12초37)을 제치고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여고부 3200m 계주서는 정서연, 김채아, 김정아, 정예음으로 팀을 결성해 4분00초83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손에 넣었다. 또 조윤서, 신유희, 신서희, 배지민으로 팀을 꾸려 출전한 여중부 3200m 계주에서는 9분30초47로 경쟁 시도를 멀찌감치 따돌리고 1위에 입
수원 삼성을 '명문'으로 이끌었던 김호 감독이 'K리그 명예의 전당' 지도자 부문 헌액자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제2회 K리그 명예의 전당 헌액자 6명을 1일 발표했다. 지도자 부문에는 김호 감독이 선정됐다. 선수 부문에는 김병지, 김주성, 데얀, 故 유상철 등 4명이 이름을 올렸으며 공헌자 부문에는 정몽준 대한축구협회 명예회장이 뽑혔다. K리그 명예의 전당은 한국 프로축구 발전에 기여한 인물들의 업적을 기리고, K리그 역사에 길이 남기기 위해 2023년 신설됐다. '선수(STARS)', '지도자(LEADERS), '공헌자(HONORS)' 등 총 3개 부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2년마다 헌액자를 선정한다. 지도자 부문 헌액자로 선정된 김호 감독은 1988년부터 1990년까지 현대 호랑이(현 울산 HD), 1995년부터 2003년까지 수원 삼성, 2007년부터 2009년까지 대전 시티즌의 감독으로서 K리그 통산(리그컵 포함) 208승 154무 181패를 기록했다. 최강희 감독(229승)과 김정남 감독(210승)에 이어 다승 3위다. 특히 김호 감독은 1995년 창단한 수원의 지휘봉을 잡고 팀을 이끌며 신생팀을 리그 최강팀으로 성장시켰다. 1998년과 19
제2회 K리그 명예의 전당 선수 부문 헌액자를 선정하기 위한 팬 투표와 미디어 투표가 19일 시작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9일 0시부터 27일 24시까지 9일간 팬 투표가 진행된다"라고 18일 밝혔다. K리그 명예의 전당은 한국 프로축구 발전에 기여한 인물들의 업적을 기리고, K리그 역사에 길이 남기기 위해 2023년 신설됐다. '선수(STARS)', '지도자(LEADERS), '공헌자(HONORS)' 등 총 3개 부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2년 마다 헌액자를 선정한다. 2023년 초대 명예의 전당 헌액자로는 최순호, 홍명보, 신태용, 이동국이 선수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지도자 부문에는 김정남 전 감독, 공헌자 부문에는 故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이 선정됐다. 올해 4명이 선정되는 선수 부문에는 고정운, 김도훈, 김병지, 김은중, 김주성, 김현석, 데얀, 라데, 박경훈, 샤샤, 서정원, 신의손(사리체프), 고(故) 유상철, 윤상철, 이운재, 이태호, 정용환, 최강희, 최진철, 황선홍 등 20명이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선수 부문 헌액자는 선정위원회 투표(40%), 구단 대표자 투표(20%), 미디어 투표(20%), 팬 투표(20%)의 점수를 합산해 결
한국프로축구연맹이 'K리그 명예의 전당' 선수 부문 헌액자 후보 20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연맹은 10일 "K리그 명예의 전당 선정위원회가 출전, 득점, 클린시트, 시즌 베스트11, 시즌 MVP 수상 등 입후보 조건을 충족한 은퇴선수 230여 명을 대상으로 논의를 거쳐 후보를 선정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K리그 명예의 전당은 선수(STARS), 지도자(LEADERS), 공헌자(HONORS) 3개 부문으로 구성되며 2023년을 시작으로 2년마다 헌액자를 선정한다. 올해 4명이 선정되는 선수 부문에는 K리그1 수원FC의 지휘봉을 잡고 있는 김은중 감독을 비롯해 고정운, 김도훈, 김병지, 김주성, 김현석, 데얀, 라데, 박경훈, 샤샤, 서정원, 신의손(사리체프), 고(故) 유상철, 윤상철, 이운재, 이태호, 정용환, 최강희, 최진철, 황선홍 등이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선정위원회 자체 투표와 구단 대표자 투표, 미디어 투표, 팬 투표를 진행한 뒤 가장 점수가 높은 4명이 최종 헌액자로 선정된다. 팬 투표는 19일부터 27일까지 9일 동안 진행된다. 투표를 원하는 팬들은 K리그 공식 홈페이지에서 참여할 수 있다. 지도자와 공헌자 부문 헌액자는 선정위원회 심사로
심판 오심에 대해 개선을 촉구했던 FC안양이 한국프로축구연맹 상벌위원회에 회부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20일 FC안양 구단주인 최대호 안양시장이 진행한 기자회견에 대해 FC안양을 상벌위원회에 회부하기로 결정했다"라고 21일 밝혔다. 앞서 최대호 시장은 "심판의 오심으로 승부가 바뀌거나 K리그의 신뢰가 무너져서는 안 된다"며 기자회견을 열고 개선을 촉구한 바 있다. 이와 관련 연맹은 "특정 구단이 판정에서 차별을 받고 있고, 나아가 그 차별이 구단의 규모나 운영주체의 상이함에서 기인한 것이라는 근거없는 주장이 제기되는 상황은 K리그 운영에 책임을 지고 있는 연맹으로서 묵과할 수 없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최대호 구단주는 기자회견에서 FC안양에 불리했던 10개의 판정 장면을 나열하며 그 피해를 강조했지만, 10개의 장면 중 대한축구협회 심판위원회가 평가회의를 거쳐 오심으로 인정한 것은 2개"라고 했다. 또 "판정의 정심, 오심 여부를 최종 판단하는 권한은 대한축구협회 심판위원회에 있다. 정당한 평가 절차를 거쳐 이미 정심으로 결론이 내려진 판정들까지도 자의적으로 해석해 오심으로 매도하는 것은 정당한 비판이 아니다"라고 꼬집었다. 연맹은 최대호 시장이 심
정지훈(의정부 발곡초)과 조서연(화성 봉담초)이 2025 경기도교육감기육상대회 남녀초등부에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정지훈은 10일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 경기도대표 최종 선발전을 겸해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초 6학년부 200m 결승에서 26초22를 기록하며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올랐다. 2위는 김건우(김포 사우초·27초65), 3위는 이윤호(가평초·28초55)가 차지했다. 정지훈은 이날 우승으로 100m 우승에 이어 2관왕이 됐다. 뛰어난 기량을 뽐낸 정지훈은 초등부 MVP의 영예를 안았다. 또 여초 6학년부 200m 결승에서는 조서연이 27초39를 달려 장민서(김포서초·28초19)와 정민서(성남 중원초·28초30)를 따돌리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로써 조서연은 전날 100m 우승에 이어 금메달 두 개를 손에 넣었고, 초등부 MVP에 선정됐다. 이밖에 한지효(양주 덕정중)는 여중 3학년부 100m 허들 결승에서 16초34를 달리며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올랐다. 양소담(용인중)은 17초47을 기록하며 2위를 차지했고, 차현지(부천 계남중·17초91)는 동메달을 손에 넣었다. 남중 3학년부 110m 허들에서는 김
나예슬(안산 시곡중)이 2025 교육감기육상대회서 2관왕에 올랐다. 나예슬은 9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 경기도 최종 선발전을 겸해 열린 대회 2일째 여중 3학년부 200m 결승에서 26초90을 기록하며 이승서(시흥 신천중·27초12)와 김현아(시흥중·27초24)를 제치고 우승했다. 이로써 나예슬은 전날 100m서 12초96을 달리며 우승한 데 이어 2관왕에 올랐다. 남중 2학년부에서는 최한솔(부천 부곡중)이 2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전날 100m서 정상을 차지한 최한솔은 이날 200m 결승에서 23초34로 이시언(화성 석우중·23초57), 박윤승(수원 수성중·23초96)을 꺾고 두 번째 금메달을 손에 넣었다. 또 김동하(성남 백현중)는 남중 1학년부 200m 결승에서 23초86으로 정상을 차지하며 100m 우승에 이어 2관왕이 됐고, 여중 1학년부 200m 결승에서 27초57의 기록으로 우승한 한새암(군포 흥진중)도 100m 우승까지 더해 2관왕 대열에 올랐다. 남중부 세단뛰기 결승에서는 임서준(의정부 회룡중)이 11m97을 뛰어 장산(포천 대경중·11m90)과 양현준(능곡중·11m46)을 가볍게 누르고 시상대 가장 높은 곳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