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폭염과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7~8일 올 여름 전력 수요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한국지역난방공사가 집단에너지사업을 통한 안정적인 전력 및 지역냉방공급으로 이러한 국가 전력 수급에 기여를 하고 있다. 집단에너지사업이란 열병합발전소 등 1개소 이상의 집중된 에너지 생산시설에서 생산된 전기와 열을 다수 사용자에게 일괄 공급하는 사업으로, 한난은 효율적인 집단에너지 공급을 통해 에너지 절약 및 국민 생활 편익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한난은 전력거래소로부터 급전지시를 받아 가동중인 중앙 급전 발전 7개 지사를 포함해 총 12개 지사에서 2424MW 용량으로 전력을 생산해 국가 전력 수급에 기여하고 있으며, 남는 열 및 냉수는 지역냉방으로 공급하고 있다. 지역냉방사업은 열병합발전으로 생산된 열을 이용한 온수냉방과 대형 냉동기에서 생산된 냉수를 직접 공급하는 냉수직공급 방식으로 이루어지며, 한난을 비롯한 32개 집단에너지 사업자가 수행하고 있다. 한난은 설비용량 기준으로 753,845usRT를 보유해 전체 지역냉방 시장의 47%를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어 하절기 전력 피크 감소 및 에너지 절약에 앞장서고 있다. 아울러, 한난은 태풍 ‘카눈’이
한국지역난방공사와 나주시는 시민과의 소통, 지역 사회 상생을 기치로 광주전남 SRF열병합발전소를 둘러싼 오랜 갈등의 실타래를 풀고자 열병합발전소 현안 해결을 위한 상생발전 협약을 서면으로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양 기관은 시민 소통과 참여를 최우선으로 내달부터 발전소 가동정보를 공개토록 했다. 주민이 참여하는 환경 모니터링 위원회 구성과 주민복지와 관련된 사회 공헌사업 발굴에도 속도를 낸다. 이번 협약은 과거 갈등 극복과 시민이 신뢰할 수 있는 합리적인 발전소 현안 해결이 필요하다는 양 기관의 공통된 상호 인식에 기반해 이뤄졌다. 지난해 6월 30일 발전소 사업 개시 관련 대법원 판결과 올해 2월 28일 나주시의 고형연료 취소소송 항소 취하로 법적 다툼이 마무리되고 발전소 가동이 불가피한 상황에 오랜 갈등을 봉합하기 위한 첫 단추인 셈이다. 협약서에는 ▲시민과의 소통을 통한 현안 해결 노력 ▲발전소 가동정보 시민에게 공개 ▲주민참여 환경 모니터링 위원회 구성 ▲주민건강·지역환경 및 주민복지·사회공헌사업 발굴·시행 ▲나주 전처리시설 비성형시설로 설비개선 ▲열병합발전소 정상 운영 등에 대한 상호 협조 내용이 담겼다. 이에 따라 7월부터 SRF 투입 및 중단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