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박물관(관장 김성환) 재개관 기념 특별전 ‘경기별곡: 민화, 경기를 노래하다’에 참여한 작가들이 9일 ‘현대민화의 창작 방향’을 주제로 온라인 좌담회를 진행했다. 지난 8월 4일 개막해 2021년 2월 14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경기도에 사는 민화 작가 30인과 참신한 작품성을 지닌 미디어아트 및 설치 작가 4인이 참여했다. 참여 작가들이 보여주는 작품 50여점은 경기도의 인물과 역사, 문화유산 등과 관련된 고전적 주제를 현대적 감성과 기술력으로 전환해 감동과 재미를 선사하고자 기획됐다. 그러나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됨에 따라 경기도박물관은 8월 19일부터 잠정휴관에 돌입했으며, 예정됐던 전시연계 교육프로그램의 진행 방식을 온라인으로 전환하게 됐다. 이에 작가들은 온라인 화상회의 방식으로 관람객과 직접 소통하는 ‘수요토크 : 작가와의 대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9일 오후 2시부터 진행된 ‘경기별곡’ 참여작가 온라인 좌담회에는 참여작가 34명 중 7명인 라오미, 박소은, 유순덕, 이경미, 이지숙, 정봉훈, 최서원 작가가 토론에 참석했다. 참여 작가들은 ▲첫째 ‘현대민화(창작민화)가 민화계(미술계)에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국립현대미술관(관장 윤범모, MMCA)이 20일 오후 코로나19 속 미술관의 대응과 역할을 논의한 ‘코로나 시대의 미술관’ 온라인 좌담회 영상을 공개했다. 이번 좌담회는 전 지구적인 감염병 유행이라는 전례 없는 상황 속에서 미술관의 역할을 모색하고자 기관의 대표, 작가, 이론가가 모여 온라인 화상회의로 진행됐다. 좌담회 영상은 20일 오후 4시부터 2시간가량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됐으며 세계 미술계로 논의의 장을 넓히고 의견을 공유하기 위해 영문 자막이 삽입돼 제공됐다. 좌담회에는 윤범모 국립현대미술관장을 비롯해 전승보 광주시립미술관장, 안규철 작가, 김성은 백남준아트센터 관장, 박소현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수가 참여했으며, 송수정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정책연구과장이 진행을 맡았다. 윤범모 관장은 기조발언에서 코로나19가 국립현대미술관이 진행 중인 전시 및 다양한 프로그램에 미친 영향과 이에 빠르게 대응하는 과정에서 미술관이 겪은 새로운 변화를 공유했다. 또 코로나19로 인해 우리의 삶이 근본적이고 장기적으로 바뀔 것이라고 강조하며, 좌담회를 계기로 앞으로도 활발한 토론이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승보 광주시립미술관장은 국제박물관협의회와 OECD가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