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문화재단이 운영하는 부천시민미디어센터가 ‘부천네컷’ 교육 참여자를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부천네컷’은 사진 이론과 현장 촬영 교육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교육은 26년차 포토저널리즘 사진가이자 문화예술교육사인 유희정 작가가 진행한다. 도시재생 이후 부천의 모습을 ‘인물, 풍경, 문화, 공간’ 4가지 방향에서 담으며 ▲정지용의 향수길 ▲심곡천, 원미동 거리 ▲고리울 선사 유적 ▲부천아트벙커B39를 찍어 ‘부천네컷’을 완성한다. 교육은 9월 2일부터 시작해 총 12회 차 진행하며 참여자들이 완성한 ‘부천네컷’은 10월 전시회를 통해 공개된다. 수강료는 무료며, 신청은 부천시민미디어센터 누리집에서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재단 누리집에서 확인 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
고려대안산병원은 지난 10월 29일부터 5일까지 미얀마를 방문해 현지 구순구개열 환자들에게 새 얼굴을 선물하는 등 의료봉사를 마쳤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해외의료봉사에는 고대안산병원 성형외과 김덕우, 유희진 교수와 고대안암병원 성형외과 박호진 교수를 중심으로 총 5명의 의료진이 봉사팀을 꾸렸다. 이들은 미얀마 수도인 네피도에 위치한 1000 Bedded Naypyitaw General Hospital에서 이틀에 걸쳐 총 26건의 구순구개열 수술을 집도했다. 환자들의 연령대는 2-3세로, 대부분 적정 치료시기를 놓친 경우다. 구순구개열은 적당한 시기에 수술적 교정을 받지 못한다면 수유장애나 발음장애가 지속되고 외모 콤플렉스에 따른 정신적 스트레스와 대인기피 등 사회성 발달에 악영향을 줄 수 있어 치료가 필요하다. 치료시기가 늦어질수록 상악뼈의 발육장애로 발음장애가 발생할 수 있다. 유희진 교수는 “윗입술 갈라짐이 특징인 구순열은 생후 3개월 전후, 입천장이 갈라져 있는 구개열은 12개월 전후에 수술을 받는 것이 시기적으로 적절하다”며 “우리나라에서는 치료적기를 놓치는 환자들이 드물지만 미얀마에서는 의료 인프라 부족과 경제적인 이유 등으로 어린 환자들이 방치되
분당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유희정 교수 연구팀이 자폐성 장애를 가진 성인을 위한 훈련 프로그램을 국내 최초로 개발하고, 효과를 검증한 연구결과를 20일 발표했다. 자폐성 장애는 제한적이고 반복적인 행동과 흥미를 보이거나 사회적 의사소통과 상호작용에 어려움을 겪는 신경 발달 장애로, 자폐성 장애를 가진 사람들은 지적 능력에 문제가 없더라도 실행기능에 결함이 있는 경우가 많다고 알려져 있다. 실행기능은 계획을 세우고 시간을 분배해 우선순위에 따라 시행하는 등 다양한 일상적인 활동을 수행하기 위해 필수적인 인지처리 과정이다. 실행기능이 부족할 경우 장기적인 목표를 세워 실천하지 못하고 주변 환경의 예상치 못한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하는 데 어려움이 있으며, 대인관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특히, 성인기에 접어들었음에도 가족들에게 더욱 의존하는 등 사회에 적응하고, 성인으로서 독립적인 생활을 유지하는 데 어려움을 겪게 된다. 이를 증진시키기 위해서는 일상생활에서 학습한 기술을 다양한 상황에서 적용하고 실행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하지만 그간 개발된 자폐증 환자를 위한 실행기능 훈련 프로그램은 학령기 아동을 대상으로 한 경우가 대부분으로, 성인 대상의 연구는
변수미(경기체고)가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제43회 전국시·도대항육상경기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변수미는 23일 울산광역시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첫 날 여자고등부 100m 허들 결승에서 15초07의 기록으로 이윤지(대전체고·15초52)와 여채빈(서울체고·16초25)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변수미는 지난 6월 KBS배 대회에 이어 이 종목에서 두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변수미는 이날 결승에서 초반부터 선두로 치고나간 뒤 끝까지 1위 자리를 내주지 않았다. 또 남고부 800m에서는 정우진(연천 전곡고)이 1분54초97로 김지환(서울 양정고·1분55초77)과 배성준(경북 영동고·1분56초60)을 꺾고 정상에 올랐고, 여초부 800m에서는 신유희(군포 금정초)가 2분26초39로 이세연(인천 서곶초·2분35초95)과 지해영(서울 숭덕초·2분37초74)을 제치고 패권을 안았다. 남고부 5,000m에서는 김민석(경기체고)이 15분25초98로 심규현(서울 배문고·15분27초05)과 이동훈(대구체고·15분40초14)을 꺾고 우승했고, 남고부 장대높이뛰기에서는 김채민(경기체고)이 4m60으로 이두현(대구체고·4m40)과 이수민(대전체고·4m20)을 따돌리고 정
걸그룹 브레이브걸스에게 무례한 질문을 해 논란을 빚은 KBS 제작진이 결국 사과했다. KBS가 운영하는 유튜브 콘텐츠 '유희열 없는 스케치북'(유없스) 측은 19일 "브레이브걸스 비하인드 콘텐츠로 인해 불편함을 느끼셨을 여러분께 깊은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고 했다 앞서 '유없스'는 브레이브걸스에게 궁금한 점을 묻고 답변을 듣는 영상 콘텐츠를 공개했다. 그런데 질문 가운데에는 "곧 30살인데 본인이 아줌마라고 생각하나", "결혼은 언제 할 건가" 등의 질문이 섞여 있어 무례하고 시대착오적이라는 지적과 비난이 빗발쳤다. 제작진은 이날 사과문에서 "이번 유튜브 비하인드 콘텐츠는 브레이브걸스 멤버들에게 궁금한 점을 인스타그램을 통해 질문을 받아 멤버들이 랜덤으로 질문을 읽고 대답하는 형식으로 제작됐다"면서 "허나 제작진의 미숙함으로 인해 불편한 질문이 포함된 채 제작 및 업로드됐다. 브레이브걸스를 사랑해 주시고 응원해주시는 많은 분들께 불편과 실망을 끼쳐드렸다"고 사과했다. 이에 해당 영상에서 논란이 된 부분을 삭제한 후 재업로드 한 제작진은 "앞으로 더욱더 주의를 기울여 콘텐츠를 제작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브레이브걸스는 4년 전 발표한 '롤린'(Roll
화성시 백미리 어촌체험마을 광장에서 바다를 배경으로 한 우리음악 페스티벌이 펼쳐졌다. 실력이면 실력, 재미면 재미까지 두루 겸비한 출연진들은, 그야말로 환상적인 연주와 노래 등을 선보이며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특히 줄타기가 진행된 순서에서는 줄꾼의 재치 넘치는 입담에 웃음바다가 연출되는가 하면 아슬아슬한 묘기에 함성과 박수가 지속적으로 이어졌다. (사)화성두레농악보존회가 주최하고 화성시와 화성시의회가 후원한 이번 페스티벌의 출연진은 보존회를 비롯해 ▲한충은 ▲예인협회 ‘in천지’ ▲입과 손 스튜디오 ▲창작음악그룹 ‘노올량’ ▲연희컴퍼니 ‘유희’ 등이다. ‘한충은’은 국악분야 뿐 아니라 가요, 재즈, 영화음악, 드라마 음악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색깔의 음악들을 들려주고 있는 대금, 소금 연주자다. KT광고 송소희의 ‘아니라오’를 작곡한 주인공이기도 하다. 바비멕퍼린, 잉거마리, 밥제임스 등 해외뮤지션들과 공연 및 레코딩 등을 추진하며 교류를 나누고 있으며, 국악인 최초로 뉴욕의 블루노트에서 연주를 선보인 바 있다. 한충은의 소금, 대금에 기타 한현창, 베이스 구교진, 퍼커션 조재범 등이 연주를 더했다. 지난 2009년 설립된 ‘화성두레농악보존회’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