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립미술관은 오는 19일 오전 11시 수원시립아트스페이스광교 아트라운지에서 수원시립교향악단의 찾아가는 실내악 연주회 아트인사이드 미술관 편 ‘여름날의 클래식’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미술관을 찾는 시민들에게 문화 향유의 기회를 확대하고자 마련된 이번 공연은 수원시립교향악단의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로 구성된 현악 4중주와 바순과 타악기 연주로 운영된다. 현악 4중주는 헨델의 ‘시바 여왕의 도착’과 하이든의 ‘종달새 1악장’, 영화 ‘냉정과 열정 사이’ OST 중 요시마타 료의 ‘냉정과 열정 사이’를 연주하고 바순과 타악기는 제네 코신스키의 ‘쵸로’, ‘사마이’, ‘겟 잇’ 등의 곡을 선보인다. 또한 악장 중간에 곡의 해설이 진행돼 모든 연령층이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도록 문턱을 낮췄다. 공연은 무료로 수원시립미술관 누리집에서 선착순 70명 사전 예약 후 참여 가능하며 당일 현장 상황에 따라 추가로 현장에서 관람 가능하다. 한편 수원시립아트스페이스광교에서는 현대미술을 어린이 눈높이에 맞게 쉽고, 친근하게 전달하고자 기획된 ‘이야기 유랑선’ 전시를 8월 6일까지 무료로 개최하고 있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
수원시립미술관은 25일부터 8월 4일까지 수원시립아트스페이스광교에서 여름방학을 맞아 기획전 ‘이야기 유랑선’ 연계 체험 ‘반짝반짝 이야기 행성’을 운영한다. ‘반짝반짝 이야기 행성’은 현대미술을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쉽고, 친근하게 전달하고자 기획된 체험 전시 ‘이야기 유랑선’ 중 참여 작가 이정윤의 ‘코드그린 : 깨지기 쉬운 행성’ 작품과 연계한 체험이다. ‘코드그린 : 깨지기 쉬운 행성’은 다양한 형태로 제작한 유리 볼과 우주선 형태의 공기 조형물 작품 ‘김씨의 자가용’이 설치돼 마치 우주 공간에 온 듯한 연출이 돋보이는 공간이다. ‘반짝반짝 이야기 행성’은 참여자들이 야광 색연필, 클레이로 나만의 반짝반짝 이야기 행성을 칠하고 만든 뒤 작가의 작품과 함께 전시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5세에서 13세의 어린이 관람객을 대상으로 무료로 운영되며, 25일부터 8월 4일까지 주말을 제외한 평일 오후 2시와 3시에 각 20명씩 참여할 수 있다. 수원시립미술관 누리집에서 사전 예약 후 참여 가능하며 참여자에게 활동지와 야광 클레이를 제공하여 현장에서 안내에 따라 자유롭게 체험활동을 한다. 자세한 내용 및 참여 신청은 수원시립미술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수원시 수원시립미술관은 지난 27일 경기도수원교육지원청 장학사와 관내 초등학교, 중학교 교사와 마을공동체 대표들이수원시립아트스페이스광교에서 운영 중인 관학 연계 프로그램 ‘아트톡톡’을 방문해 참관했다고 30일 밝혔다. ‘아트톡톡’은 경기도수원교육지원청의 2023학년도 수원미래교육혁신교육 협력지구 프로그램 ‘뮤지엄아트’의 관학 연계 프로그램으로 수원시립아트스페이스광교의 전시 감상과 체험 활동을 담고 있다. 수원시 초등학교 5, 6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아트톡톡’은 ‘현대미술 속 이야기를 찾아 유랑한다’라는 주제로 현재 전시 중인 ‘이야기 유랑선’을 전시 해설사와 함께 감상 후 자신이 만든 캐릭터를 휴대폰용 거치대로 제작해 보는 ‘그림 Talk’ 체험 활동으로 구성됐다. 이날 참관한 이원향 경기도수원교육지원청 장학사는 “어린이들이 현대미술을 친근하게 다가가도록 하는 감상법을 통해 전시를 관람하고, 집중도 높은 체험 활동 참여 모습에 놀랐다”라며 “생활 속에서 예술을 즐기는 학생들로 성장하기 위해 앞으로도 노력하겠다”라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한편 2023년도 ‘아트톡톡은 수원시 초등학교 15개교 59학급 약 1300명이 참여해 지난해 대비 두 배 이상 참여가 늘
‘현대미술’이란 무엇일까. 망망대해 위 떠있는 한 조각 배처럼 막연하기만 한 이 질문에, 아이들이 직접 만지고, 그리고, 체험하며 작품 속 의미를 찾아가는 전시가 열렸다. 수원시립아트스페이스광교에서 지난달 31일 개막한 기획전 ‘이야기 유랑선’은 현대미술이라는 넓고 큰 바다에서 ‘그림 속 숨은 이야기를 찾아 유랑한다’를 주제로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현대미술의 다양한 양상과 작품의 메시지를 전한다. 이슬로, 애나한, 이정윤, 박경종 등 작가 4인이 참여해 회화, 설치, 미디어아트 등 작품 35점을 선보이며 서로 다른 경험과 감정을 공유한다. 전시를 기획한 이연주 학예사는 “아트스페이스광교가 위치한 지역 특성상 어린이·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전시에 대한 수요가 높다”며 “어린이들이 현대미술을 처음 접할 때 낯설고 어려울 수 있는 부분을 ‘바다를 유랑한다’는 이야기로 풀어 누구나 즐겁게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 ‘로’가 초대하는 활짝 핀 봄 도넛으로 유명한 디저트 카페의 마스코트 ‘슈가베어’로 MZ세대에게 인기를 끄는 이슬로 작가는 우리에게 성큼 다가온 봄처럼 생기 가득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출발’은 동글동글 다양한 모습을 한 씨앗들이 모여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