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핸드볼 최강자를 가리는 2022~2023 SK핸드볼 코리아리그가 19일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열리는 충남도청과 상무 피닉스의 경기를 시작으로 6개월 간 대장정에 돌입한다. 대한핸드볼협회는 9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2022~2023 SK핸드볼 코리아리그 개막 미디어데이를 열고 올 시즌 개막을 알렸다. 이번 시즌은 11월에 국내에서 개최되는 제19회 아시아여자선수권대회와 내년 1월에 열리는 제28회 세계남자선수권대회 일정으로 인해 남자부가 11월, 여자부는 1월에 각각 나뉘어 개막한다. 인천, 광명, 서울, 청주, 광주, 부산, 대구, 안동 등 전국 9개 지역을 순회하는 이번 시즌에는 남자 6개팀 여자 8개 팀이 참가해 남자부는 4라운드, 여자부는 3라운드로 진행된다. 남자부에서는 핸드볼리그 역대 최다 우승팀인 두산에 올해 전국체육대회 우승팀 인천도시공사와 역시 전국체전에서 두산을 꺾으며 돌풍을 일으키 SK호크스가 도전장을 던진다. 지난 시즌 2연전 승점제로 진행됐던 챔피언결정전 방식은 올 시즌 3판 2선승제로 변경됐다. 1, 2차전은 무승부시 연장전 없이 7M 던지기로 즉시 승패를 결정하며, 3차전은 무승부시 최대 2회까지 연장전을 치르며 2차 연장에
남자핸드볼 인천도시공사가 SK호크스를 꺾고 2020~2021 SK핸드볼 코리아리그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인천도시공사는 지난 9일 청주 SK호크스 아레나에서 펼쳐진 플레이오프 1차전 SK호크스와의 경기에서 24-23으로 승리를 거뒀다. 승리한 인천도시공사는 오는 13일 두산과 챔피언결정전 1차전을 갖는다. 정규리그 2위를 기록한 인천도시공사와 3위 SK호크스는 리그에서 4번의 맞대결에서 1승 2무 1패로 우열을 가리지 못했으나, 중요한 플레이오프전에서 양 팀의 희비가 갈렸다. 인천도시공사는 레프트백 고경수의 선제골로 플레이오프의 시작을 알렸다. 선제골 이후 양 팀은 공방을 펼쳤지만 득점이 나오지 않았다. 전반 7분이 돼서야 SK호크스 피벗 부크가 첫 골을 넣었다. 인천은 라이트백 백성한의 득점으로 전반 11분부터 3-1 2점 차 리드를 이어갔다. 1~2점 차로 리드를 이어오던 인천은 라이트백 하민호의 연속 득점에 힘입어 점수 차를 4점까지 벌렸다. 리드를 지킨 인천도시공사는 전반을 13-9로 끝내며 정규리그 2위의 저력을 보였다. 인천의 상승세는 후반에도 이어졌다. 센터백 이요셉과 피벗 박수철의 득점으로 점수 차를 6점까지 벌린 인천이었지만, SK호크스의
인천도시공사가 상주피닉스와의 맞대결에서 1점 차 진땀승을 거뒀다. 18일 청주SK호크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0~2021 SK핸드볼 코리아리그 인천도시공사와 상무피닉스 경기에서 인천도시공사가 25-24 1점 차로 승리했다. 인천도시공사는 이번 승리로 9승 2무 5패 승점 20점을 기록하며 단독 2위에 올라, 플레이오프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반면 상무피닉스는 승점 추가에 실패해 5승 11패 승점 10점을 기록하며 5위를 지켰다. 상무는 8명의 선수가 전역해 7명으로 경기 운영을 해야 하는 악제를 극복하지 못했다. 전반전은 인천의 압승이었다. 인천도시공사는 골키퍼 안준기의 활약에 힘입어 분위기를 가져왔다. 상무가 1득점하면 인천은 2득점으로 응수하며 전반 14분 8-4 더블스코어 리드를 이어갔다. 경기 초반부터 리드를 유지한 인천은 여유 있는 경기를 이어가며 전반을 19-8 11점이나 크게 앞서며 전반을 마쳤다. 전반전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주던 인천은 후반에 들어 완전히 다른 팀이었다. 인천은 후반 11분까지 무득점을 이어갔다. 그사이 상무피닉스는 7득점을 넣으며 점수 차를 4점으로 좁혔다. 후반 13분 인천의 후반전 첫 득점이 나왔으나 추가 득점에 실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