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가 2025년 KBO 올스타전 개최지를 공개모집한다. 지난 7월 인천에서 올스타전을 성황리에 마친 KBO는 내년도 올스타전 개최지 선정을 위해 공개모집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진행되는 올스타전 개최지 공개모집은 올스타전 팬 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고 범지역 축제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진행하게 됐다. 공개모집 참가를 원하는 지자체는 필수 제출 서류를 작성해 9월 23일부터 9월 27일까지 KBO 사무국으로 방문 또는 우편 제출해야 하며, 자세한 사항은 KBO 홈페이지 내 공고문을 통하여 확인할 수 있다. 허구연 KBO 총재는 “올해 올스타전은 인천광역시와 함께 개최해 예년보다 더 풍성한 잔치가 됐다”며 “이번 공개모집을 통해 내년 올스타전에도 많은 지자체가 관심을 갖길 바라고, 개최를 원하는 지자체가 올스타전을 개최해 지역 사회가 활기를 띠길 바란다”고 말했다. 허 총재는 이어 “이를 통해 야구팬 여러분께서도 특별한 즐거움과 경험을 만끽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한국도자재단이 올해 ‘2023 축제로 찾아가는 도자문화 체험’ 사업을 신규 추진하기로 하고 11월까지 참여 지자체를 선착순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재단이 추진하는 ‘찾아가는 도자문화 나눔 사업’의 일환으로 경기도 내 지자체가 여는 지역축제를 찾아가 우수 도자 체험 프로그램을 지원해 도민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도자문화를 확산하고자 기획됐다. 지난 20일 고양시 행주산성 역사공원 일원에서 열린 ‘고양행주문화제’와 수원시 매탄동에서 열린 ‘주민화합 한마당 축제’내 도자 체험 부스 운영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설 계획이다. 신청 대상은 경기도 31개 시·군이 주최하는 축제성 행사로 예산 소진 시까지 선착순 모집한다. 참가비는 무료다. 신청 절차는 1차 서류 심사, 2차 선정위원회 심의 순으로 진행된다. 선정된 곳에는 부스 운영 협의 내용에 따라 재단 협력 공방이 축제로 직접 찾아가 도자 물레 체험, 도자 코일링 체험 등 우수 도자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희망 지자체는 참가 신청서를 작성해 전자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신청 관련 자세한 내용은 한국도자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문의는 한국도자재단 도자문화팀으로 전화하면 된다. 한편,
한국도자재단은 오는 25일까지 ‘2023 찾아가는 도자문화 아카데미’를 함께 기획·운영할 협력 공방을 공개 모집한다. ‘찾아가는 도자문화 아카데미’는 재단이 추진하는 ‘찾아가는 도자문화 나눔 사업’ 중 하나로 장애인, 노약자, 다문화 가족 등 문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맞춤형 도자 교육·체험 프로그램이다. 지난해에는 도내 문화 취약계층 대상 기관 총 119곳을 찾아가 3200여 명의 문화 체험을 도왔으며, ‘운영 방식 개선(재단 직접 운영→공모를 통해 선정된 전문 공방 대행 운영)’을 통해 참여 공방의 일거리 창출을 지원했다. 모집 대상은 경기도 내 도자공방(도예인)으로 총 10곳을 모집한다. 단, 기관, 조합, 법인단체는 신청할 수 없다. 심사는 1차 서류 심사, 2차 프레젠테이션(PT) 발표 심사로 진행되며 ▲사업 이해도 ▲프로그램 구성 적절성 ▲사업수행 역량 ▲예산 계획 적절성 등을 평가한다. 선정된 공방은 신청 시 선택한 도내 31개 시군 분배 지역에서 구역별 지역 아동센터, 노인복지관, 장애인 복지관 등을 찾아가 도자문화 아카데미를 운영하면 된다. 재단은 이와 관련해 ▲프로그램 기획비 ▲강사비 ▲재료비 ▲가마 소성비 ▲사후관리비 등 운영비를
프로야구 kt 위즈가 오는 9일과 10일, 12일 3일간 전북 익산 국가대표야구훈련장에서 열리는 2022 퓨처스리그 경기를 자체 생중계한다. kt는 구단 공식 유튜브 채널인 ‘위즈티비’에서 9~10일 NC 다이노스 전과 12일 KIA 타이거즈 전 등 3경기를 생중계한다고 8일 밝혔다. kt는 다양한 장비를 활용해 스포츠 전문 채널 수준의 중계 영상을 제공할 예정이다. 중계진도 다채롭게 준비했다. 임용수 캐스터와 조찬관 운영·육성 팀장이 호흡을 맞추며, 객원 해설로 정헌율 익산시장을 초청한다. 익산시는 2016년부터 kt 퓨처스팀과 동행하며, 조명탑 교체, 실내 연습장 준공 등을 통해 유망주 육성과 야구 인프라 확충에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지난 5일 은퇴식을 갖고 심리 상담 트레이너로 활약하고 있는 안영명과 서용빈 퓨처스 감독, 유망주 선수들의 인터뷰도 마련돼 있다. kt는 이밖에도 서머리그를 맞아 익산시와 함께 하는 특별 이벤트도 진행한다. 9일 경기에서 정헌율 익산시장이 시구, 최종오 익산시의회 의장이 시타를 맡고 10일 시구에는 이선회 익산소프트볼야구협회장, 시타에는 조장희 익산체육회장이 나선다. 또 12일에는 익산리틀야구단 선수들이 시구와 시타를 한다
반려동물 천만시대가 문을 열었다. 그만큼 많은 반려동물이 유기되는 행위가 잇따르고 있어 ‘반려동물 등록제도’를 시행하고 있지만, 제 역할을 하고 있는지 의문이다. 반려동물 등록제가 시행된 지 7년이 지났음에도 여전히 많은 시민들이 반려동물 등록 제도를 모르고 있을 뿐만 아니라 단속까지 미비해 실효성 있는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반려동물 등록제도는 동물보호법에 따라 지난 2014년부터 시행됐다. 유실·유기 방지를 위해 시행중으로, 주택과 준주택 또는 이외 장소에서 반려 목적으로 기르는 2개월령 이상의 개는 반드시 지방자치단체에 동물등록을 해야 한다. 농식품부가 조사한 ‘2020년 동물보호 국민의식조사’에 따르면 경기도는 약 128만 가구가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으며 이중 68만여(29.3%)가구가 반려동물을 등록했다. 제도가 시행된 지 7년이 지났지만 절반가량은 여전히 반려동물을 등록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도내에서 발생하는 유실·유기 동물도 매년 2만~3만 마리에 달하고 있어 더욱 반려동물 등록이 필요하다. 이에 경기도는 지난 7월19일부터 부터 9월30일까지를 반려동물 자진신고 기간으로 정하고 반려동물을 키우는 도민들에게 도내 동물병원 등 등록
장애인 탈시설 등 장애인 인권 상장을 위한 복지가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지만, 여전히 장애인들의 복지 사각지대는 해소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장애인들을 위한 전용체육시설이 고작 4개에 불과해 장애인들이 운동을 할 수 있는 장벽이 높기 때문이다. 4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에 등록된 장애인전용체육시설은 고작 4개에 불과하다. 장애인들은 전용 체육시설을 통해 전문적인 재활치료와 스포츠 활동을 할 수 있지만, 턱없이 부족한 시설로 인해 장애인들의 운동에 대한 접근성은 크게 부족한 상황이다. 도내 31개 시·군에 거주하는 장애인 수는 2020년 12월 기준 56만9726명으로 서울보다 17만5536명이 더 많다. 장애인전용체육관은 고양 2개와 광명, 안산 등 4곳으로 5개를 운영하고 있는 서울보다 2개 적다. 고양시에는 홀트장애인종합체육관과 고양시재활스포츠센터가 있고, 광명시는 광명장애인종합복지관, 안산시에는 명휘체육센터가 운영 중이다. 장애인전용체육시설은 장애인들을 위한 수중재활운동, 발달장애인을 위한 특수체육, 지체장애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전문체육 등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해 장애인들의 신체기능 향상을 위한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그러나 시설과 가까운 지역에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시행으로 운전면허 시험장이 전면 예약제로 운영되자 응시생들이 비수도권 지역으로 원정 시험을 보러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차단을 위한 거리두기 차등에 따른 ‘풍선효과’가 현실화 되고 있다는 지적과 함께 방역 차질도 우려되고 있다. 3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도로교통공단은 지난달 12일 수도권 내 운전면허 시험장에서 진행되는 학과시험, 교통안전교육을 사전예약제로 전환했다. 이는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격상에 따른 것으로, 통상 100여명이던 시험응시 인원은 현재 30명으로 줄었다. 공단의 이러한 조처에 운전면허 응시생들은 불만을 쏟아내고 있다. 인원 제한으로 예약이 지연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인터넷 예약시스템을 통해 신갈 운전면허시험장에 학과시험 등을 예약하면 오는 31일 시험을 치를 수 있다. 운전면허 응시생 신모(20대)씨는 “운전면허 시험 접수가 예약제로 변경된 이후 시험을 치르려면 한 달 정도 걸려 시간을 할애하기 더 힘들어졌다”고 말했다. 운전면허 취득 기간이 늘어나면서 일부 운전면허학원은 셔틀버스를 이용해 비수도권 면허시험장으로 응시생을 실어 나르고 있다. 비수도권 운전
코로나19에 집중된 보건소 업무에 임산부들의 이용 제한이 이어지며 불만이 쏟아지고 있다. 지난해 코로나19가 확산된 이후 보건소는 코로나19 관련 업무에 집중했다. 선별진료소와 백신접종 등으로 확진자의 방문 우려가 높아지자 보건소는 민원 업무의 비중을 줄였다. 그 중 임산부들을 지원한 모자보건사업 역시 줄어들어 올해까지도 보건소 이용이 제한되자 임산부들의 불만이 폭주하고 있다. 특히 보건소마다 모자보건사업의 운영과 지원여부가 달라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지적이다. 경기도 내 지자체 보건소는 모자보건사업을 통해 혼인 전·후 검사, 산전검사와 임산부 교육 프로그램 등을 운영했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인해 대부분의 지자체가 모자보건사업에 제한을 두면서 문제가 생겼다. 수원시와 성남시 등 일부 지자체 보건소들은 방문 지원을 중단했다. 모자보건 사업을 통해 무료로 진행하던 혼전 검사와 산전·후검사도 운영을 멈췄다. 흉부 X-ray, 일반혈액(CBC,신장기능,간기능,공복혈당), 소변 당/당백, B형간염 항원·항체, 성병(에이즈,매독) 등의 검사가 중단되자 임산부들은 인근 산부인과로 발길을 돌려 10만 원에서 20만 원의 금액을 지불하고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 임산부들의
한국 여자 체조 여서정(19·수원시청)이 여자 기계체조 최초 올림픽 메달을 획득했다. 여서정은 1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여자 도마 결선에서 1차 15.333점, 2차 14.133점을 기록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는 지난 1996년 애틀랜타올림픽 남자 도마 은메달리스트인 아버지 여홍철(50)과 함께 대한민국 최초 부녀 올림픽 메달리스트라는 기록을 달성했다. 1차 시기 여서정은 자신의 이름으로 등재된 난도 6.2점짜리 ‘여서정(720도 회전)’을 깔끔하게 성공시키며 수행점수 9.133점을 보태 15.33점을 기록, 금메달까지 넘볼 수 있었다. 하지만 2차 시기 14.133점을 받아 평균 14.733점으로 브라질 레베카 안드라데(15.083점), 미국 미카일라 스키너(14.916)에게 밀렸다. 여서정은 한국 체조 역대 10번째 올림픽 메달과 여자 선수로는 처음으로 올림픽 메달을 선물했다. 한편, 여서정은 지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 경기신문 = 김도균 기자 ]
“코로나19에는 환기가 필수라고해서 수시로 문을 열어 둡니다. 냉난방하면서 문 열면 안 되는거 알지만, 불안한 걸 어떡해요.” 불볕더위에 경기지역 대부분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일부 상가들이 문을 열어놓고 냉방을 하고 있어 빈축을 사고 있다. 무더운 날씨에 열대야까지 지속되면서 전력수급에 위기론이 대두되고 있어 개문냉방을 통한 전력 낭비도 무시할 수 없는 상황이다. 26일 수원시 영통구 식당거리에서 문을 연 채 손님을 맞이하는 가게들을 종종 볼 수 있었다. 문 앞에서 느껴지는 시원한 바람은 무더위에 지친 시민들을 가게 안으로 유혹했다. 음식점과 카페, 부동산, 마트 등 업종과 상관없이 대부분의 상점들은 문을 연 채 영업을 이어갔다. 이들은 코로나19가 에어컨을 틀어놓은 환경에서 더욱 감염성이 강하다는 주장을 늘어놓으며, 특단의 조치로 가게 문을 열었다고 해명했다. 전기세 폭탄을 감안하는 것이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와 가게 문을 닫고, 손님이 줄어드는 것 보다 낫다는 것이다. 영통구 한 식당 직원은 “코로나19때문에 환기를 자주 하는 것 뿐이지 하루종일 문을 열어두지는 않는다. 기사에서 에어컨이 코로나19 확산이랑 관계있다고 하는데 어쩌냐”며 “솔직히 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