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가 적극적으로 다양한 청년창업 지원과 육성에 나서기로 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3일 확대간부회의에서 “청년창업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뿐 아니라, 관내 청년들의 지역 정주 여건 강화를 위해 중요한 과제”라며 “우리 성남시도 서울의 홍대거리와 성수동처럼 청년들이 다양한 창업을 할 수 있도록 창업 정보 제공과 창업 여건 조성 등 청년창업 육성을 위한 청년창업지원TF팀을 구성하라”고 지시했다. 그러면서 “올해는 ‘청년창업 특별도시 성남’을 주요 과제로 삼아 청년창업에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면서 “단순한 지원을 넘어 청년 창업자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원해 청년 창업자들의 성공 가능성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신 시장은 청년이 창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관련 인프라 확충 및 행사 개최 등도 검토해 추진할 것을 지시했다. 신 시장은 “성남시 출산율이 국가 평균보다 못할 정도로 낮아 저출산 문제가 심각하다”며 “저출산의 현실에 대해 시민에게 알려 주고, 우리 시의 적극적인 대응 노력도 홍보할 수 있는 시민 대상의 정책 아이디어 공모전 실시를 검토하라”고 말했다. 이어서 “저출산 극복을 위해선 청소년 때부터 결혼에 대
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는 지난 16일 경기여성의전당 둘로스문화홀에서 경기도민 ‘저출생 극복 사업기금 마련을 위한 사랑의 음악회’를 개최했다. 사랑의 음악회에는 바리톤 이응광, 경기도예술단 경기팝스앙상블이 출연했으며, 경기도민 500여 명이 참석했다. 우리나라 합계 출산율은 2018년 0.98명으로 사상 처음 1명 미만으로 떨어졌다. 지난해에는 0.78명으로, 전 세계에서 유례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빠른 출산율 하락을 보이고 있다. 이에 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는 ▲저소득 실직가정 출산비 지원사업 ▲저출산 인식개선 토론회 ▲성인지 정책과 저출산 대응 워크숍 등 그동안 지속적으로 저출생관련 사업을 수행해 왔다. 이번 음악회를 통해 모금된 사업기금은 도·시·군지회와 함께 정책토론회, 캠페인, 간담회 등 다양한 사업에 쓰일 계획이다. 이금자 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장은 기념사에서 “동거 형태, 이민, 비혼 출산 등 다양한 가족의 형태를 인정하고 공보육·돌봄 인프라 확대, 노동시장의 유연화, 일·가정양립 기업문화 정착이 선행돼야 저출생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며 “출산은 여성만의 문제가 아니며, 출산과 육아는 정부와 사회, 기업 모두가 함께 이뤄가야 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