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주엽고가 제16회 대통령경호처장기 전국사격대회 남녀고등부 50m 3자세에서 금메달을 독식했다. 주엽고는 19일 충북 청주종합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7일째 여자고등부 50m 3자세 단체전에서 김태희, 손하진, 최지원, 유시연으로 팀을 구성해 1719점을 쏴 주니어신기록(종전 1716점)을 갈아치우며 경기체고(1704점)와 창원 봉림고(1695점)를 따돌리고 패권을 안았다. 또 주엽고를 단체전 우승으로 이끈 김태희는 여고부 50m 3자세 개인전에서 금메달 추가해 대회 2관왕에 올랐다. 본선에서 슬사 194점, 복사 196점, 입사 188점을 쏜 김태희는 합계 578점으로 동점을 이룬 송예주(봉림고)와 함께 공동 1위로 8명이 진출하는 결선에 오른 뒤 결선에서 397.6점을 쏴 399.5점을 기록한 엄지유(경기체고)와 금메달 결정전에 나섰다. 이어 김태희는 금메달 결정전에서 엄지유를 17-9로 누르고 정상을 차지했고 심여진(경기체고)은 결선에서 396.8점으로 3위에 입상했다. 이로써 전날 남고부 50m 3자세 단체전과 개인전에서 모두 금메달을 획득한 주엽고는 이 대회 고등부 50m 3자세에서 금메달을 싹쓸이했다. 남중부 공기소총 단체전에서는 평택 한광중이 패
인천체고가 제46회 회장기 전국중·고등학생사격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인천체고는 4일 전북 임실군 전북종합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3일째 남자고등부 50m 3자세 단체전에서 박태승, 서동영, 강지성, 서준혁이 팀을 이뤄 1,718점으로 한국 주니어신기록(종전 1,701점)을 갈아치우며 서울 오산고(1,699점)와 고양 주엽고(1,683점)를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또 여고부 50m 3자세 단체전에서는 주엽고와 성남여고가 1,691점과 1,689점을 기록하며 서울 태릉고(1,696점)에 이어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남고부 속사권총 개인전에서는 박성준(경기체고)이 본선에서 554점을 쏴 7위로 결선에 진출한 뒤 결선 금메달 결정전에서 이세윤(서울 환일고)에게 22-24로 패해 아쉽게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밖에 남고부 속사권총 단체전에서는 경기체고가 1,647점으로 환일고(1,680점)에 이어 2위에 올랐고 남고부 50m 3자세 개인전 결선에서는 서동영(인천체고)이 390.3점으로 3위에 입상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한국 수영의 희망’ 황선우(18·서울체고)가 생애 첫 올림픽 무대에서 7위를 기록했다. 황선우는 27일 오전 10시 43분 도쿄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경영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에서 1분 45초 26을 기록하며 7위에 올랐다. 7레인에서 경기를 치른 황선우는 150m까지 1위를 달렸으나, 마지막 50m에서 체력이 떨어지며 7위로 뒤처졌다. 박태환이 지난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자유형 200m 은메달을 목에 건 이후 9년 만에 결승에 진출했지만 경험 부족으로 인한 체력 안배 실패로 메달을 획득하지 못했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 황선우가 보여준 모습은 다음 올림픽을 기대케 했다. 지난 25일 도쿄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자유형 200m 예선에서 그는 1분 44초 62를 기록해 한국 신기록과 세계주니어신기록을 달성했다. 이 기록은 지난 2016년 리우올림픽 200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쑨양의 1분 44초 65보다 빨라 금메달까지 기대해 볼 수 있었다. 또한 박태환이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서 기록한 한국신기록 1분 44초 80을 갈아치워 새로운 마린보이 탄생을 알렸다. 다음날 이어진 준결승에서는 1분 45초 53을 기
‘한국 여자 역도 최중량급 기대주’ 박혜정(안산공고)이 제47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시도학생역도경기대회에서 신기록을 수립하며 3관왕에 등극했다. 박혜정은 10일 강원도 양구군 용하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여자고등부 +87㎏급 인상에서 114㎏을 들어올려 김효언(대구체고·109㎏)과 임정희(경기체고·108㎏)를 꺾고 1위에 올랐다. 박혜정은 용상에서 156㎏을 성공시켜 학생신기록과 한국주니어신기록(이상 종전 154㎏)을 동시에 갈아치우며 김효언(140㎏)과 임정희(126㎏)를 여유있게 따돌리고 두번째 금메달을 획득했다. 박혜정은 인상과 용상을 합한 270㎏을 기록해 학생기록(종전 267㎏)을 세로 작성하며 김효언(249㎏)과 임정희(234㎏)를 제치고 3관왕을 완성했다. 남고부 +109㎏급에서는 노우석(인천체고)이 인상 130㎏, 용상 170㎏, 합계 300㎏을 기록하며 동메달 3개를 목에 걸었다. 한편 경기도는 여고부에서 부별점수 504점으로 충북(560점)에 이어 부별 준우승을 차지했고 남고부에서는 556점으로 6위에 머물렀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한국 여자 역도 중랑급 유망주’ 박혜정(안산공고)이 제31회 전국춘계여자역도경기대회에서 한국 주니어신기록과 학생기록을 동시에 갈아치우며 3관왕에 등극했다. 장미란에 뒤를 이을 차세대 역사로 불리는 박혜정은 21일 충남 서천군 서천군민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5일째 여자고등부 +87㎏급 인상에서 1차 시기 105㎏, 2차 시기 110㎏, 3차 시기 113㎏을 모두 성공시켜 75㎏을 기록한 하보미(경북체고)를 꺾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인상에서 하보미와 기량 차이를 보인 박혜정은 용상 1차 시기에 149㎏을 가볍게 들어올려 학생신기록(종전 148㎏)을 갈아치운 뒤 2차 시기에 151㎏을 성공시켰고 3차 시기에도 154㎏으로 한국 주니어신기록(종전 153㎏)까지 경신하며 97㎏에 그친 하보미를 제치고 두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혜정은 인상과 용상을 합한 합계에서도 267㎏으로 학생기록(종전 266㎏)을 새로 쓰며 하보미(172㎏)와 95㎏의 차이를 보이며 3관왕을 완성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