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색으로만 생각했던 레몬은 덜 익으면 연두색으로, 잘라보면 연한 노란색으로 보인다. 빛을 받는 각도에 따라 노란색도 여러 가지로 보이는데, 어린이들이 무심코 지나쳤던 식재료들을 하나하나 뜯어보고 살펴보며 식문화에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전시가 열렸다. 수원시립만석전시관에서 식문화를 주제로 한 전시 ‘말랑 통통 미술관’이 열렸다. 상반기 ‘반려’를 주제로 참여형 릴레이 교육 전시를 열었던 미술관이 하반기 식문화를 주제로 기획한 전시다. 어린이들은 과일의 형태, 미래 식물 등 식문화를 포괄적으로 탐구하게 된다. 전시 제목인 ‘말랑 통통 미술관’은 ‘맛있다, 새콤하다, 달다’와 같은 맛을 표현하는 기존 이미지에서 더 나아가 시대가 변하면서 유행하는 식재료의 식감이 달라지는 것에서 착안해 ‘말랑’을 차용했다. 또 현대미술을 통해 통통 튀는 상상력을 발휘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통통’을 썼다. 전시는 정찬부 작가가 참여하는 1부 ‘이상한 과일 나라’, 스튜디오 1750이 참여하는 2부 ‘미래 반찬 연구소’로 진행된다. 1부 ‘이상한 과일 나라’엔 잘게 자른 빨대를 이용해 레몬과 참외, 바나나, 호박, 오이, 딸기, 수박, 사과 등을 표현한 작품들이 전시된다. 빨대를
한국프로축구연맹은 프로젝트 위드와 공동 개발한 ‘K리그 판타지’의 2024시즌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K리그 판타지’는 유저가 선수 카드 수집을 통해 매 라운드 활약이 기대되는 선수들로 나만의 K리그1, 2 라인업을 구성하고, 해당 라운드 종료 후 선수들의 실제 K리그 경기 기록에 점수를 부여해 다른 유저와 경쟁하는 팬 참여 콘텐츠다. 매 라운드 가장 잘할 것 같은 선수들을 예측해서 라인업을 구성해야 좋은 점수를 받고 높은 순위에 오르게 된다. 선수 카드는 K리그 공식 어플리케이션 ‘Kick’에서 획득한 킥 포인트, 혹은 K리그 판타지 내부 재화 FP(판타지 포인트)로 구매할 수 있으며, 일일 미션 수행, 기존 보유 선수 카드 조합 등을 통해서도 선수 카드를 얻을 수 있다. 특히 이번에 새롭게 가입하는 유저에게는 2024시즌 K리그 선수 카드 웰컴팩 50장이 제공된다. 선수 카드는 총 다섯 등급으로 나뉘어 있고, 등급마다 보너스 점수가 부여돼 있어 높은 등급 선수 카드를 보유하면 더 좋은 점수를 얻을 수 있다. 또 ‘K리그 판타지’는 이번 2024시즌 서비스 오픈에 맞춰 일부 기능 및 점수 체계 시스템을 업데이트했다. 기존에는 K리그 선수
성남시청소년재단은 성남 청년의 다양한 목소리를 전달하는 성남청년참여단(이하 참여단) 4기를 출범했다고 19일 밝혔다. 참여단은 성남시의 청년정책에 청년의 시각을 반영하여 함께 논의하고 제안하는 정책 참여조직이다. 성남시에 거주, 재직, 재학, 활동 중인 19~34세의 청년들로 구성, 올해는 직장인과 구직자, 학생, 드론 촬영 전문가, 아티스트, 창업가 등 다양한 배경과 동기를 품은 지역의 청년들이 모였다. 참여단은 과제발굴 워크숍을 시작으로 소통과 협업의 꾸준한 기획 과정을 통해 청년과 시민을 위한 정책 발굴 및 제안, 모니터링, 청년을 위한 문화사업 등 폭넓은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성남시청소년재단 관계자는 “참여 활동의 포부와 의욕을 가진 청년들이 동료와 함께 성장하고, 지역을 변화시키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0년 1기를 시작으로 올해로 4기를 출범하는 참여단은 청년포럼, 타운홀 미팅, 청년문화축제, 청년정책 제안 간담회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며 성남시의 청년정책에 청년의 의견을 반영하고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용인문화재단은 3월 31일까지 다양한 도시의 주체가 공생하는 공생 광장의 가치를 담은 ‘숲, 호흡, 움직임’ 전시를 인터랙티브 아트 콜렉티브 ‘프로젝트 로우키’와 함께 용인문화도시플랫폼 공생광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우리 주변에 항상 함께하지만 감각하지 못하고 지나치는 것들에 대한 관심으로 시작됐으며 공간을 스쳐 지나가는 순간을 이미지와 소리로 구현해 자연스럽게 타인과의 공존을 인식하게 하는 참여형 인터랙티브 미디어아트 전시 형태로 진행된다. ▲식물이 내는 소리를 특별한 센서로 체험할 수 있는 무료 상설 워크숍 ‘너의 말을 듣고 싶다’ ▲소리를 직접 채집해 보고 전시에 반영할 수 있는 어린이 대상 워크숍 ‘숲, 호흡, 움직임’ ▲나의 취향을 발견하고 요리로 시도해 볼 수 있는 부모 대상 워크숍 ‘나에게 한 번 더 기회를 주고 싶어’까지 전시와 연계한 워크숍을 운영해 다양한 경험을 선사한다. 이번 ‘숲, 호흡, 움직임’ 전시와 연계 워크숍 관련 자세한 내용은 용인문화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
전국공공노동조합연맹 용인문화재단 참여노동조합은 지난 연말 용인문화재단에 용인지역 청소년 예술가 육성 지원을 위한 후원금 200만 원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금 전달식은 지난 29일 용인문화도시플랫폼 공생 광장에서 2023년 용인문화재단의 송년 네트워킹 프로그램 중 하나로 진행됐으며, 용인특례시 이상일 시장, 용인문화재단 김혁수 대표이사, 참여노동조합 김지호 위원장, 시민활동가와 지역예술가 등이 참여했다. 참여노동조합의 후원금은 전년도와 같이 올해도 미래 예술가를 꿈꾸는 용인의 청소년들을 위해 용인문화재단에서 운영하는 ‘용인 청소년 예술꿈드림’ 장학사업으로 지원될 예정이다. 이날 후원금 전달을 계기로 용인문화재단과 참여노동조합은 앞으로도 상생과 화합을 통해 용인 르네상스 구현 및 재단의 비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다짐하며, ‘삶을 문화로 만드는 문화브랜드 매니저, 용인문화재단’이라는 비전과 같이 갑진년 새해에도 용인 시민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
성남시는 2023년 주민참여예산 우수제안사업 선정을 위해 12월 8일까지 시 주민참여예산 누리집에서 온라인 투표를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2023년 주민참여예산으로 접수된 474건의 제안사업 중 주민참여예산 분과위원회(행정교육, 경제환경, 문화복지체육, 도시건설)에서 추천한 8건의 사업에 대한 온라인 투표를 통해 우수제안사업 5건을 선정하게 된다. 행정교육분과위원회에서는 부동산계약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세대의 주거불안 해소와 전세사기 등의 피해 예방을 위한 ‘성남시 청년 주거안심 동행인’과 학생들의 진로 설계 지원 및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아이들 진로체험 및 인성교육’ 사업이 우수제안사업으로 추천됐다. 경제환경분과위원회에서는 쾌적한 하천 녹지환경을 조성하는 ‘분당 탄천변 산책로 나무 심기’와 안전한 보행환경을 제공하는 ‘탄천 제방 계단 설치’ 사업이, 문화복지체육분과위원회에서는 재능있는 예술인들과 청소년 예술인들에게 다양한 공연 기회를 제공하는 ‘성남 갓탈렌트 예술단’과 ‘성남시 청소년 교향악 페스티벌’ 사업이 됐다. 도시건설분과위원회에서는 노후 가로등주와 등기구 교체를 통해 야간 범죄피해를 예방하고 안전한 보행환경을 조성하는 ‘정자동 불
성남시는 ‘제4기 아동참여단’이 오는 18일 오후 2시 시청 한누리에서 정기회의를 개최해 10개의 정책을 제안한다고 15일 밝혔다. 아동참여단은 초등학생 70명으로 꾸려진 정책 제안 기구로, 지난 4월부터 최근까지 7개월간 생활 현장에서 아동 권리 침해 사례를 관찰하고, 개선책에 관한 토론과 회의를 진행해 왔다. 이 과정에서 아동 권리증진 정책을 발굴해 제안서 형태로 이날 성남시에 전달키로 했다. 제안 내용은 ▲지하철 내 아동용 손잡이 설치 ▲통학로와 놀이터 주변 금연 구역 관리 강화 ▲교내 휴식과 놀이공간 제공 ▲아동 비하 표현 자제와 바른 단어 사용을 위한 교육 ▲다회용품 사용 시 혜택 제공과 표기 의무화 ▲손쉬운 분리배출을 위한 라벨 제거기 설치 ▲바람직한 미디어 사용을 위한 매체 이해력(미디어 리터러시) 교육 ▲성남시 아동을 위한 건강한 미디어 세상 만들기 ▲날씨 영향을 받지 않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놀이기구 설치 ▲주기적인 놀이터 관리와 깨끗한 환경 유지 등이다. 시는 해당 제안을 관계부서 검토를 통해 아동정책 사업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아이들이 스스로 불편함을 찾아내고 해결 방법을 제안하는 과정은 아동 권리의 주체로서 매
성남시의회 서희경 의원이 최근 경기동부권 시·군 의장협의회로 부터 주민참여소통분야 우수의원으로 선정됐다. 아울러 시의회 행정교육위원회 소속 윤신형 주무관도 우수직원에 뽑혔다. 국민의힘 소속 문화복지체육위원회 서희경 의원은 “이민위본(利民爲本). 백성을 이롭게 하는 것을 근본으로 삼는다는 자세로 당리당략을 떠나서 민심을 헤아리며, 초심으로 돌아가 시민을 섬기는 민의의 대변자로서 시민 여러분과 항상 함께 하겠다"며 "시민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고 살기 좋은 행복한 지역의 발전과 복리 증진을 위해 모든 능력과 지혜를 모아 보다 긍정적이고 성숙한 의정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의원들 상호 간 소통과 화합으로 의정 역량을 결집하고 생산적이고 합리적인 선진의정 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의 권익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기본과 원칙을 중시하고 집행부의 정책파트너로서 협력과 조정, 견제와 감시기능을 견고히 해 행정이 올바르게 추진되도록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용인문화재단과 용인문화재단 참여노동조합은 지난 달 30일 노사 간의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노·사 양측 위원 9명이 참석한 가운데 노사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달 17일 참여노동조합 창립 제5주년을 축하하고 건전한 노사문화 정착 및 직원 후생복지 증진 등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는 자리로 노사협력의 의지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한편, 참여노동조합은 창립 15주년을 기념해 ‘공공부문 노사관계 이해’를 주제로 지난 달 28일 용인문화재단 임직원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했다. 기념식은 보정역 생활문화센터에서 김지호 위원장, 전국공공노동조합연맹 정정희 위원장 직무대행 등이 참여해 용인문화재단의 거리아티스트 ‘아임버스커’ 팀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축하 영상 상영, 기념사 및 내외빈축사, 경과보고 등으로 진행됐다. 김지호 참여노동조합 위원장은 “지난 5년의 경험을 바탕으로 용인문화재단과 조합원을 위해 소통을 지속하고 용인의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혁수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노사 간의 소통 기회를 확대해 직원과 함께하는 존중 일터인 용인문화재단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
부천문화재단(대표이사 김정환)은 5일부터 선착순으로 ‘도시다감 : 감정사전’ 제작에 참여할 시민을 모집한다. ‘도시다감 : 감정사전’은 지난 2018년부터 추진한 문화도시 사업 중 하나이다. 도시를 살아가는 부천시민의 다양한 감성을 기역(ㄱ)부터 히읗(ㅎ)까지 감정 어휘로 표현하고, 어휘와 관련한 시민 직접 쓴 수필을 곁들인 도서다. 올해는 예년과 달리 도서를 포함해 만화, 무용까지 시민 참여 범위를 확대한다. 참여는 부천에 있는 직장과 학교에 다니는 이를 포함한 부천시민 누구나 할 수 있다. 지원 분야는 ▲글쓰기(문학) ▲만화(시각) ▲움직임(무용)으로, 분야별 15명씩 총 45명을 모집한다. 활동은 오는 24일 첫 모임을 시작으로 총 11번의 만남을 갖고, 9월 중 결과물을 전시 또는 시연할 예정이다. 참여 시 개인별로 활동비 50만 원과 분야별 전문가 교육, 결과물 전시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이번 활동에 참여하는 전문가는 멜랑콜리댄스컴퍼니 정철인 대표, 지역 예술가로 활동 중인 글한스푼 및 도서출판 솔숲바다 김민희 대표 등이다. 움직임(무용) 분야는 국립현대무용단 김성용 단장 겸 예술감독이 함께 참여한다. 또한 재단은 ‘도시다감 : 감정사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