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t 위즈가 21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홈경기에서 kt 꿈품교실 청각장애 아동 초정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kt 그룹의 대표적인 ESG 경영활동인 ‘kt 소리 찾기 사업’의 일환으로 야구장에서 즐거운 경험을 바탕으로 청각장애 아이들이 소리를 찾아가고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응원하고자 마련됐다. 2003년부터 kt와 ‘소리 찾기 사업’을 함께 한 세브란스병원 이비인후과 최재영 교수와 꿈품교실 아동 및 관계자 30여 명은 이날 위즈파크를 방문해 빅또리와 함께 하는 그라운드 포토타임과 다채로운 행사에 참가하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었다. 행사에 참여한 이서후 군(서울 양남초)은 “오랜 만에 친구들과 함께 아구도 보고 그라운드도 밟는 특별한 경험을 해서 정말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학부모 이미영 씨는 “청각장애 아이들을 키우는 대부분의 학무모들이 자녀들의 청각 교육에만 집중하는데 일상생활에서 다양한 경험을 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이런 행사가 많이 열려 청각장애 아동들에게 꿈과 희망을 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kt는 “앞으로도 kt와 함께하는 소리찾기 캠페인을
귀의 모양을 닮았다는 의미가 담긴 6월 3일 농아인의 날을 맞아 도내 청각·언어장애인들이 문화를 편하게 즐길 수 있는지 살펴보고자 한다. ‘농아인의 날’ 유래는 우리나라 농아인복지의 효시이자 한국농아인협회 원형인 자조자립단체 조선농아협회가 설립된 1946년 6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조선농아협회가 설립된 6월을 기념하는 숫자 6, 귀의 모양을 형상화 한 숫자 3의 의미가 담긴 6월 3일을 ‘농아인의 날’로 기념하고 있다. 1997년 제정된 농아인의 날 취지는 ‘농아인의 정체성 확립’을 실현하고 사회적으로 농아인에 대한 인식을 개선해 사회통합을 이루기 위해서다. 경기도청 장애인복지과에 따르면 2020년 12월 기준 도내 등록장애인 인구 56만9726명 중 청각장애인은 7만8042명, 언어장애인은 5168명이다. 전국적으로 살펴보면 등록장애인 263만3026명 중 청각장애인은 39만5789명, 언어장애인은 2만2391명이다. 이에 청각·언어장애인의 원활한 사회활동 보장 중요성이 대두되는 가운데 원만히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움직임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28일 문화체육관광부는 미술·공연·영화 분야에 음성 안내, 수어해설 등이 가능한 ‘인공지능 로봇’ 확
내겐 너무 소중한 너 장르: 드라마 감독: 이창원, 권성모 출연: 진구, 정서연, 강신일, 장혜진 “가짜라도 아빠가 되어야 한다.” 이창원, 권성모 감독이 연출을 맡은 ‘내겐 너무 소중한 너’는 돈만 빼고 세상 무서울 거 없던 재식(진구)이 듣지도 보지도 못하지만 손끝으로 세상을 느끼는 아이 은혜(정서연)의 가짜 아빠를 자처하면서 시작된 특별한 만남을 다룬 이야기다. 13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내겐 너무 소중한 너’는 개봉 당일인 12일 하루 동안 관객 1645명이 찾아 박스오피스 11위를 기록했다. 개봉 이후 누적 관객수는 5372명이다. 영화 속 재식은 갑자기 세상을 떠난 자신의 부하직원 지영의 전재산을 가로채고자 그녀의 집을 찾아가고, 거기서 홀로 남겨진 시청각장애인 은혜를 발견한다. “애들이랑 친해지려면 어떻게 해야 되냐?” 은혜의 가짜 아빠를 자처해 단단히 한몫을 챙기려는 재식. 그는 남들이 보기에 그럴듯한 가족의 모습을 완성하기 위해 아이와 친해지려 갖은 노력을 한다. 주위 사람들에게 아이와 친해지는 방법을 묻고, 아이에게 맛있는 음식을 사주고, 폭풍우가 치는 밤엔 곁에 누워 잠을 청한다. 보지도 듣지도 못하는 은혜는 처음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