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2 수원 삼성은 왼쪽 수비 강화하기 위해 최지묵을 영입했다고 26일 밝혔다. 계약기간은 3년이다. 최지묵은 태국 방콕에서 메디컬테스트를 마치고 팀 훈련에 합류했다. 울산 유스 출신인 최지묵 선수는 14세 이하(U14) 대표로 발탁되는 등 일찌감치 두각을 보였고, 2013년 울산 현대중의 전관왕, 2016년 울산 현대고의 전관왕을 이끈 주역이었다. 2020년 성남FC에서 K리그에 데뷔했고, 지난해부터 부산 아이파크에서 활약한 최지묵은 K리그 통산 81경기에 출전, 2골을 기록했다. 최지묵은 2022년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대비 터키 전지훈련 명단에 발탁되기도 했다. 왼발잡이인 최지묵은 뛰어난 체력과 집중력을 바탕으로 1:1 대인방어에 강점을 가지고 있으며 수준급의 크로스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레프트백 외에도 중앙수비와 수비형 미드필더로도 활용할 수 있어 팀의 전술적 유연성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지묵은 “명문 구단 수원에 입단하게 돼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올해 반드시 다이렉트 승격이라는 결과를 가지고 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수원삼성이 파이널 라운드 첫 경기 전북현대전에서 패했다. 수원삼성블루윙즈는 3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1 2021’ 34라운드 전북현대와의 경기에서 0-4로 졌다. 수원삼성은 이번 패배로 전북의 무패행진을 끊는데 실패했다. 두 팀의 균형은 이른 시간 깨졌다. 전반 10분 수원은 페널티아크 왼쪽에서 쿠니모토에게 왼발 슈팅을 허용했고, 그의 발을 떠난 공은 그대로 골문을 갈랐다 전반 43분 한교원의 강력한 슈팅이 골대를 강타하는 등 수원삼성은 전북의 공세에 고전했다. 0-1로 맞이한 후반전 수원은 반격에 나섰으나 득점엔 실패했다. 후반 13분 강현묵의 패스를 받은 정상빈이 골 지역 정면에서 날린 오른발 슈팅이 골대를 맞은데 이어, 후반 19분 김민우의 크로스를 김건희가 헤더로 마무리했으나 골문을 벗어났다. 분위기를 살리던 수원이었지만, 전북에게 추가골을 내줬다. 김보경은 송민규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 팀의 두 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후반 27분, 0-2 상황 수원삼성은 일류첸코에게 페널티킥까지 내주며 무너졌다. 수원 수비수 민상기는 김보경에게 파울을 범하며 페널티킥을 허용했고, 키커 일류첸코가 깔끔하게 마무리 지으며 0-3으
성남FC가 7일 베테랑 공격수 김현성과 젊은 백업 수비수 최지묵과 1년 계약을 연장했다. 2019년 성남FC에 입단한 김현성은 2시즌 간 주전과 교체를 넘나들며 38경기에 출전해 팀의 잔류에 공헌했다. 최전방 공격수인 김현성은 공중볼 경합 능력이 탁월하고 활동량과 투지가 뛰어나 팀에 큰 보탬이 되는 공격 자원이다. 김현성은 “코칭스태프가 나에게 기대하는 역할을 잘 알고 있다. 올해는 연계 플레이 뿐 아니라 공격수로서 골도 많이 넣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성남FC에 입단하며 데뷔한 최지묵은 데뷔 시즌 리그 10경기에 출전하며 가능성을 보였다. 시즌 초반 U22 자원으로 중용될 만큼 안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팀에 헌신했다. 왼발 측면 수비수라는 희소성과 더불어 쓰리백의 왼쪽 스토퍼를 책임질 수 있어 백업 자원으로서 가치가 높다는 평가다. 최지묵은 “지난 시즌 부족했던 점을 보완하며 올해 더 많은 경기에 나서 팀에 보탬이 되는 것이 목표"라며, "어떤 포지션이든 출전 기회가 주어지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기신문 = 김도균 수습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