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대한핸드볼협회장이 제9회 세계여자청소년핸드볼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여자 청소년 대표팀에 포상금을 수여했다. 대한핸드볼협회는 지난 17일 서울 강남구 소재 한식당에서 최태원 회장이 세계여자청소년대회에서 우승한 선수단을 격려하고 포상금을 지급하는 행사를 가졌다고 18일 밝혔다. 최 회장은 이날 선수들과 만찬하며 청소년핸드볼 사상 처음으로 세계대회에서 우승한 여자 청소년 대표팀 선수들에게 1인당 500만원을 지급하는 등 감독, 코치, 지원 스태프 등 22명 선수단에게 총 1억 1,0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했다. 또 특별 선물로 최근 출시된 최신형 스마트폰인 ‘삼성 갤럭시Z 플립4’를 선수단 전원에게 선물했다. 대표팀은 최 회장에게 우승 트로피와 우승 메달, 선수단 전원의 사인이 들어있는 유니폼을 전달했다. 최태원 회장은 “무엇보다 유럽팀을 8연속으로 이기고 우승한 것에 큰 의미가 있고, 향후 대한민국 핸드볼의 미래가 밝은 것 같다”며 “밝고 즐거운 모습으로 시합을 준비하고 경기에 임해 좋은 성과를 거두는 모습이 평소 제가 강조하는 행복한 핸드볼”이라고 밝혔다. 최 회장은 이어 “주니어 선수들이 앞으로 시니어까지 잘 성장해주기를 기대한다”며 “향후에도
대한핸드볼협회가 1차 이사회를 개최, 제27대 집행부를 공식 출범했다고 20일 밝혔다. 연임에 성공한 최태원 비롯해 부회장 7인, 이사 21인 등 총 29명으로 집행부를 구성했으며, 3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한 연령별로 구성돼 신구 조화를 이뤘다. 부회장단 2명을 포함해 총 5명의 여성이 임원으로 선임돼 여성의 참여비율도 증가했다. 초등위원회, 중고등위원회, 대학위원회, 실업위원회, 생활체육위원회 등 5대 전문위원회 위원장과 주요 분과 위원장이 임원에 합류해 협회 운영에 상호 협력 체계를 강화했다. 대한핸드볼협회 최태원 회장은 새 집행부를 맞아 핸드볼 아카데미의 고도화와 국제화, 핸드볼 생태계 구축 및 전문체육과 클럽의 통합 운영, 핸드볼에 최적화된 프로화 모델 구축 등을 27기 집행부 임기를 포함해 향후 10년간 핸드볼 중장기 발전을 위한 주요 과제로 선정하고 임원진과 모든 핸드볼인이 모두가 노력해 줄 것을 부탁했다. [ 경기신문 = 김도균 수습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