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대한핸드볼협회장이 제9회 세계여자청소년핸드볼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여자 청소년 대표팀에 포상금을 수여했다.
대한핸드볼협회는 지난 17일 서울 강남구 소재 한식당에서 최태원 회장이 세계여자청소년대회에서 우승한 선수단을 격려하고 포상금을 지급하는 행사를 가졌다고 18일 밝혔다.
최 회장은 이날 선수들과 만찬하며 청소년핸드볼 사상 처음으로 세계대회에서 우승한 여자 청소년 대표팀 선수들에게 1인당 500만원을 지급하는 등 감독, 코치, 지원 스태프 등 22명 선수단에게 총 1억 1,0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했다.
또 특별 선물로 최근 출시된 최신형 스마트폰인 ‘삼성 갤럭시Z 플립4’를 선수단 전원에게 선물했다.
대표팀은 최 회장에게 우승 트로피와 우승 메달, 선수단 전원의 사인이 들어있는 유니폼을 전달했다.
최태원 회장은 “무엇보다 유럽팀을 8연속으로 이기고 우승한 것에 큰 의미가 있고, 향후 대한민국 핸드볼의 미래가 밝은 것 같다”며 “밝고 즐거운 모습으로 시합을 준비하고 경기에 임해 좋은 성과를 거두는 모습이 평소 제가 강조하는 행복한 핸드볼”이라고 밝혔다.
최 회장은 이어 “주니어 선수들이 앞으로 시니어까지 잘 성장해주기를 기대한다”며 “향후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평소 핸드볼에 대해 남다른 애정과 관심을 보인 최태원 회장은 2008년 대한핸드볼협회장에 취임한 이후 2011년 핸드볼전용경기장 건립, 핸드볼발전재단 설립, SK 남녀 실업구단 창단, 핸드볼 아카데미 설립 등 국내 핸드볼 발전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