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르 위고의 고전 소설 '레 미제라블'이 전통 예술 판소리와 만난다. 수원문화재단은 28일 오후 4시 정조테마공연장에서 '2026 공연예술 지역유통 지원사업' 선정작인 판소리 레미제라블 '구구선 사람들'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입과손스튜디오'가 약 3년에 걸쳐 완성한 작품으로, 원작 '레 미제라블'의 방대한 서사를 세 인물의 삶에 녹여 풀어낸다. 여러 작은 이야기가 모여 하나의 긴 서사로 이어지는 과정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다. 이번 공연은 원작의 배경인 프랑스 혁명기를 망망대해 위를 표류하는 '구구선'이라는 배로 치환한다. 표류 과정 속 현재 우리의 모습을 비추고 불완전한 세계에서 생존을 이어가는 인간 군상의 모습을 밀도 있게 그려낸다. 기존 작품을 스핀오프 형태로 리뉴얼한 이번 공연은 기존 서사에서 나아가 동시대 한국 사회의 삶과 밀접하게 닮은 이야기로 확장한다. 무대는 판소리의 경계를 확장해 온 소리꾼 이승희, 김소진과 고수 김홍식이 올라 다채로운 선율로 가득 채우고, 배우 백종승과 3인조 밴드가 함께해 전통과 현대의 만남을 그릴 예정이다. 공연은 11세 이상부터 관람 가능하며 티켓은 전석 2만 원이다. 예매는 NOL티켓을 통해 할 수 있으며 수원시
수원문화재단은 6월 14일 오후 7시 30분과 15일 오후 4시 정조테마공연장에서 문화체육관광부와 (재)예술경영지원센터가 지원하는 ‘2024 공연예술 유통’선정 공연, 판소리 1인극 판소리아지트 놀애박스의 ‘종이꽃밭 : 두할망본풀이’를 선보인다. ‘종이꽃밭 : 두할망본풀이’는 아기를 점지해주는 생불신의 내력담을 담은 제주무속신화 ‘생불할망본풀이’를 각색했으며 인간의 탄생 및 여성의 모성과 생명의 가치를 담은 판소리다. 동해안 별신굿 지화를 중심으로 형형색색의 아름다운 꽃밭에서 꽃 피우는 생명과 사랑에 대한 감동적인 이야기를 다양한 악기가 어우러진 다채로운 판소리로 전한다. 한국적인 양식과 시청각적 무대 언어는 볼거리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 예정이다. 판소리아지트 놀애박스는 본 공연을 통해 배우 1인과 2인의 코러스의 소리와 더불어 베이스, 피아노, 기타, 장구 연주가 어우러진 10여곡의 소리대목을 선보일 예정이다. 제주라는 섬의 지역 감수성과 재즈 사운드가 결합돼 제주 민요와 무가를 색다르게 감상할 수 있는 것이 감상 포인트다. 이번 공연은 초등학생 이상 관람가이며, 초등학생 관람 시 보호자 동반이 필요하다. 티켓은 인터파크 누리집을 통해 예매가 가능하다. 기
경기아트센터가 오는 29일 경기국악원 국악당에서 ‘新명인열전 압도적, 人(인)’ 콘서트를 공연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명인열전’이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최근 국악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젊은 명인들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국악계 아이돌 스타 소리꾼’ 김준수, ‘미스터 트롯2’에서 사랑 받은 김시원과 타악그룹 타고(TAGO), 힙한 국악에서 정통 가야금 병창까지 팔색조 매력을 선보이는 소리꾼 최예림, 상상 그 이상의 흥과 끼를 지닌 ‘풍물밴드 이상’까지 4인 4색의 공연이 준비돼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판소리, 민요 등의 정통 국악을 비롯해 국악을 기반으로 한 창작곡, 대중음악과의 크로스오버, 그리고 세계 무대에서 인정받은 최고 수준의 타악 퍼포먼스까지 우리 국악의 현재를 대표하는 젊은 명인들이 흥 넘치는 무대를 선보인다. ‘新명인열전 압도적, 人(인)’ 콘서트는 경기도의 대표적 전통 예술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해온 경기국악원에서 펼쳐진다. 이번 공연을 계기로 경기국악원은 다양한 국악 아티스트들과 함께 국악의 아름다움을 관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 예매는 경기아트센터 누리집 및 인터파크 티켓에서 가능하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