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문화재단은 6월 14일 오후 7시 30분과 15일 오후 4시 정조테마공연장에서 문화체육관광부와 (재)예술경영지원센터가 지원하는 ‘2024 공연예술 유통’선정 공연, 판소리 1인극 판소리아지트 놀애박스의 ‘종이꽃밭 : 두할망본풀이’를 선보인다. ‘종이꽃밭 : 두할망본풀이’는 아기를 점지해주는 생불신의 내력담을 담은 제주무속신화 ‘생불할망본풀이’를 각색했으며 인간의 탄생 및 여성의 모성과 생명의 가치를 담은 판소리다. 동해안 별신굿 지화를 중심으로 형형색색의 아름다운 꽃밭에서 꽃 피우는 생명과 사랑에 대한 감동적인 이야기를 다양한 악기가 어우러진 다채로운 판소리로 전한다. 한국적인 양식과 시청각적 무대 언어는 볼거리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 예정이다. 판소리아지트 놀애박스는 본 공연을 통해 배우 1인과 2인의 코러스의 소리와 더불어 베이스, 피아노, 기타, 장구 연주가 어우러진 10여곡의 소리대목을 선보일 예정이다. 제주라는 섬의 지역 감수성과 재즈 사운드가 결합돼 제주 민요와 무가를 색다르게 감상할 수 있는 것이 감상 포인트다. 이번 공연은 초등학생 이상 관람가이며, 초등학생 관람 시 보호자 동반이 필요하다. 티켓은 인터파크 누리집을 통해 예매가 가능하다. 기
경기아트센터가 오는 29일 경기국악원 국악당에서 ‘新명인열전 압도적, 人(인)’ 콘서트를 공연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명인열전’이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최근 국악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젊은 명인들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국악계 아이돌 스타 소리꾼’ 김준수, ‘미스터 트롯2’에서 사랑 받은 김시원과 타악그룹 타고(TAGO), 힙한 국악에서 정통 가야금 병창까지 팔색조 매력을 선보이는 소리꾼 최예림, 상상 그 이상의 흥과 끼를 지닌 ‘풍물밴드 이상’까지 4인 4색의 공연이 준비돼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판소리, 민요 등의 정통 국악을 비롯해 국악을 기반으로 한 창작곡, 대중음악과의 크로스오버, 그리고 세계 무대에서 인정받은 최고 수준의 타악 퍼포먼스까지 우리 국악의 현재를 대표하는 젊은 명인들이 흥 넘치는 무대를 선보인다. ‘新명인열전 압도적, 人(인)’ 콘서트는 경기도의 대표적 전통 예술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해온 경기국악원에서 펼쳐진다. 이번 공연을 계기로 경기국악원은 다양한 국악 아티스트들과 함께 국악의 아름다움을 관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 예매는 경기아트센터 누리집 및 인터파크 티켓에서 가능하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
“판소리 명창이자 연극 연출가로 지금도 현역 예술인인 상황에서 이사장을 맡게 됐습니다. 제가 경험하고 배운 것들을 보태고 도와서 경기아트센터 예술단이 최고의 수준으로 작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 생각입니다.” 취임 한 달여를 맞이한 임진택 경기아트센터 신임 이사장은 26일 진행된 인터뷰에서 취임 소감을 이같이 밝혔다. 이날 임진택 이사장은 “1997년 과천 세계 마당극 큰잔치 설계를 했고, 수원에서는 실학축전을 추진한 적이 있다. 다시 인연이 돼 반갑게 생각하고 경기도에서 해야 할 일이 있다고 느낀다”고 말했다. 9월 14일 취임한 임 이사장은 연출가이자 창작 판소리 명창으로 오랜 세월 활동해왔다. 경기아트센터 임원추천회가 추천한 이유 역시 그동안 축적한 경영, 예술 전문성을 토대로 레퍼토리 시즌제 콘텐츠를 강화하고, 경기아트센터가 경기도의 문화예술 플랫폼으로 자리 잡는데 기여할 것이라는 기대였다. 한국 마당극의 창시자인 그는 “마당극이라는 단어 자체가 없었다. 무대가 없는 밖에서 연극을 한다는 것을 상상해본 적도 없고 구경한 적도 없는데 탈춤과 연극을 결합한 마당극을 동료들과 시작했다”며 지난날을 추억했다. 이어 “극단을 비롯해 무용단, 시나위오케스트라
국가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보유자 4인이 ‘명인열전 판소리의 진수’ 무대를 통해 신명나고 격조 높은 분위기로 시민들에게 위로를 전한다. 수원문화재단이 기획한 ‘명인열전 판소리의 진수’는 고즈넉한 수원전통문화관 야외 한옥 무대에서 명인들의 기품있는 소리를 감상할 수 있는 공연이다. 첫 번째 무대는 8월 28일 판소리 적벽가 보유자 김일구 명창이 오르고, 이어 9월 11일 심청가 보유자 정회석 명창, 9월 24일 홍보가 보유자 이난초 명창, 10월 9일에는 수궁가 보유자 김수연 명창이 공연을 펼친다. 네 번의 공연 모두 오후 7시 30분에 진행되며, 금요일에 열리는 3회차 이난초 명창의 공연을 제외하고는 토요일에 만나볼 수 있다. 전통 판소리가 어렵게 느껴질 수 있으나 FM국악당 진행자인 현경채 음악평론가가 해설을 맡아 전통 국악에 대한 이해를 돕고 재미를 높일 예정이다. 국악이 생소한 관객도 쉽게 다가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수원문화재단 전통사업부 관계자는 “운치 있는 한옥이 주는 편안함 속에 명인들의 격조 높은 무대를 감상하면서 시민들이 위안을 받을 수 있도록 공연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덧붙여 “코로나19로 인해 위축된 문화 예술 공연계에서 국가무형
수원문화재단(대표이사 박래헌) 내 수원전통문화관이 국가무형문화재 예술가들의 기획공연 ‘명인열전(名人列傳)’을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국가무형문화재 예술가들의 공연을 다채롭게 즐길 수 있도록 구성해 전통공연의 접근성을 높이고자 기획됐다. 수원전통문화관에서 개최되는 ‘명인열전(名人列傳)’은 오는 8월 14일 오후 8시 공연을 시작으로 8월 28일, 9월 11일과 25일 네 차례에 걸쳐 공연이 진행되며, 8세 이상을 대상으로 한다. 국내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국가무형문화재 4명이 캐스팅해 전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콘텐츠를 구성했다. 첫 공연에는 안숙선 중요무형문화재 제23호 가야금 산조 병창 보유자가 무대에 오른다. 이어 이생강 중요무형문화재 제45호 대금산조 예능보유자와 신영희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보유자, 김청만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고법 예능보유자가 각 무대를 선보인다. ‘명인열전(名人列傳)’은 코로나19의 위험성을 낮추고자 좌석수를 30석으로 제한해 야외마당에서 진행하며, 입장료는 3만원이다. 박래헌 수원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코로나19로 인해 문화예술 공연이 위축돼 있고, 시민들 역시 오랜 실내생활로 코로나 블루 상황이다”
용인문화재단(이사장 백군기)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오는 25일 어린이 대상 상설 기획공연 ‘키즈인비또-비발디의 ‘사계’’를 온라인으로 선보인다. 용인문화재단은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됨에 따라 공연장을 방문하기 어려운 어린이 관객을 대상으로 집에서 혹은 어린이집, 유치원에서 온라인을 통해 공연을 관람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고 22일 밝혔다. ‘키즈인비또’는 클래식 음악을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도록 구성한 공연이다. 올해는 그동안 클래식에만 편중된 구성에서 벗어나 ‘오감자극 신나는 공연의 세계로’라는 부제로 가족음악극, 판소리뮤지컬, 넌버벌 퍼포먼스 등 다양한 장르를 선보일 예정이다. 6월 공연인 ‘비발디의 ‘사계’’는 트리나 폴러스의 동화책인 ‘꽃들에게 희망을’을 각색한 작품으로 작은 애벌레가 세상에 나와 자신의 초라한 존재를 깨닫고 삶의 의미를 찾기 위해 떠나는 작은 애벌레의 성장 이야기이다. 동화 속 환상의 세계를 그림자와 클래식 음악으로 함께 표현해 어린이 관객의 상상력을 자극한다. 이번 온라인 공연은 오는 25일 용인문화재단 공식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 후, 1개월간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공연 관련 자세한 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