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문화재단은 6월 14일 오후 7시 30분과 15일 오후 4시 정조테마공연장에서 문화체육관광부와 (재)예술경영지원센터가 지원하는 ‘2024 공연예술 유통’선정 공연, 판소리 1인극 판소리아지트 놀애박스의 ‘종이꽃밭 : 두할망본풀이’를 선보인다.
‘종이꽃밭 : 두할망본풀이’는 아기를 점지해주는 생불신의 내력담을 담은 제주무속신화 ‘생불할망본풀이’를 각색했으며 인간의 탄생 및 여성의 모성과 생명의 가치를 담은 판소리다.
동해안 별신굿 지화를 중심으로 형형색색의 아름다운 꽃밭에서 꽃 피우는 생명과 사랑에 대한 감동적인 이야기를 다양한 악기가 어우러진 다채로운 판소리로 전한다. 한국적인 양식과 시청각적 무대 언어는 볼거리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 예정이다.
판소리아지트 놀애박스는 본 공연을 통해 배우 1인과 2인의 코러스의 소리와 더불어 베이스, 피아노, 기타, 장구 연주가 어우러진 10여곡의 소리대목을 선보일 예정이다. 제주라는 섬의 지역 감수성과 재즈 사운드가 결합돼 제주 민요와 무가를 색다르게 감상할 수 있는 것이 감상 포인트다.
이번 공연은 초등학생 이상 관람가이며, 초등학생 관람 시 보호자 동반이 필요하다. 티켓은 인터파크 누리집을 통해 예매가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수원문화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