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 도쿄패럴림픽 무관중 진행… 학생 관전 제한 허용
24일 개막하는 2020 도쿄패럴림픽이 올림픽과 마찬가지로 무관중으로 진행된다. 지난 16일 일본 정부와 대회 조직위원회 및 일본 도쿄도,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는 도쿄패럴림픽 관련 4자 대표 온라인 회의를 통해 패럴림픽 전 경기장의 무관중 원칙을 결정했다. 한때 관중 입장을 허용할 수 있다는 이야기가 나왔으나, 최근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반영해 무관중을 원칙으로 제한적으로 학생들의 입장을 허용키로 했다. 오는 24일 개막해 다음달 5일 폐막하는 2020 도쿄패럴림픽은 총 180여 개국, 4400여 명의 선수단이 22개 종목에서 자웅을 겨루며 대한민국은 14개 종목, 150여 명의 선수단을 파견했다. 이번 대회는 도쿄도, 시즈오카현, 지바현, 사이타마현 등 4곳에서 열릴 예정이나, 현재 도쿄도와 지바현, 사이타마현에 긴급사태가 발효 중이다. 이어 일본 정부는 ‘만연 방지 등 중점조치’가 적용 중인 시즈오카현에 오는 20일부터 긴급사태를 선포할 예정이어서 패럴림픽이 펼쳐지는 전 경기가 긴급사태 적용 지역에서 펼쳐질 전망이다. 이런 상황 속 4자 회의에선 학생들에게 관전 기회를 제공하는 ‘학교 연계 관전 프로그램’을 실시하겠다는 결정을 해 논란을 낳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