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구기종목으로는 유일하게 파리올림픽에 출전하는 핸드볼 여자 국가대표팀이 2차 유럽 전지훈련 및 올림픽 출전을 위해 8일 밤 11시20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스페인으로 출국했다. 대한핸드볼협회는 여자 대표팀이 스페인과 네덜란드에서 올림픽 준비를 위한 마지막 담금질을 마친 후 곧바로 파리에 입성해 올림픽에 출전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헨리크 시그넬 감독이 이끄는 여자대표팀은 지난 5월 13일부터 진천선수촌에 소집해 본격적인 파리올림픽 준비에 들어갔다. 대표팀은 국내에서 약 3주간의 첫 소집을 마친 후 6월 2일부터 21일까지 스웨덴과 노르웨이에서 1차 유럽 전지훈련을 진행했다. 이어 7월 1일부터 올림픽 최종 엔트리 17명을 대상으로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훈련을 재개한 대표팀은 8일부터 18일까지 스페인과 네덜란드에서 2차 유럽 전지훈련을 이어간다. 대표팀은 전지훈련 종료후 곧바로 프랑스로 이동해 19일 올림픽 개최 장소인 프랑스 퐁텐블에 위치한 대한체육회 올림픽 사전캠프에서 현지 적응을 진행할 계획이며, 22일 올림픽 선수촌에 입촌한다. 헨리크 시그넬 감독은 출국에 앞서 “이번 2차 유럽 전지 훈련에서는 올림픽에 출전하는 한 단계 높은 레벨의 팀을 만
고려대안산병원은 지난 10월 29일부터 5일까지 미얀마를 방문해 현지 구순구개열 환자들에게 새 얼굴을 선물하는 등 의료봉사를 마쳤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해외의료봉사에는 고대안산병원 성형외과 김덕우, 유희진 교수와 고대안암병원 성형외과 박호진 교수를 중심으로 총 5명의 의료진이 봉사팀을 꾸렸다. 이들은 미얀마 수도인 네피도에 위치한 1000 Bedded Naypyitaw General Hospital에서 이틀에 걸쳐 총 26건의 구순구개열 수술을 집도했다. 환자들의 연령대는 2-3세로, 대부분 적정 치료시기를 놓친 경우다. 구순구개열은 적당한 시기에 수술적 교정을 받지 못한다면 수유장애나 발음장애가 지속되고 외모 콤플렉스에 따른 정신적 스트레스와 대인기피 등 사회성 발달에 악영향을 줄 수 있어 치료가 필요하다. 치료시기가 늦어질수록 상악뼈의 발육장애로 발음장애가 발생할 수 있다. 유희진 교수는 “윗입술 갈라짐이 특징인 구순열은 생후 3개월 전후, 입천장이 갈라져 있는 구개열은 12개월 전후에 수술을 받는 것이 시기적으로 적절하다”며 “우리나라에서는 치료적기를 놓치는 환자들이 드물지만 미얀마에서는 의료 인프라 부족과 경제적인 이유 등으로 어린 환자들이 방치되
“한국에서 받은 감동을 잊지 않고 목회자로서 희생과 사랑의 본을 실천할 것입니다” 지난 8일,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들이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 이하 하나님의 교회)가 주최하는 ‘우리 어머니’ 글과 사진전(어머니전) 서울 특설전시장을 찾았다. 어머니전과 ‘진심, 아버지를 읽다’전(아버지전)은 ‘가족애를 회복한다’는 호평을 받으며 100만여 명이 관람한 감동 전시다. 앞서 3일 ‘새예루살렘 이매성전’에서 아버지전을 관람한 후 이날 어머니전이 열리는 ‘서울관악 하나님의 교회’를 방문한 이들은 ‘하나님의 교회 제78차 해외성도방문단’이다. 미국‧페루‧인도‧필리핀‧스페인‧남아프리카공화국 등 26개국 하나님의 교회 목회자들로 구성됐다. 국가, 언어, 문화가 제각기 다른 현지인 목회자들이라는 점에서 더욱 눈길을 끌었다. 6~7월 직장인 청년(76차)과 대학생(77차) 방문단이 다녀간 지 넉 달 만이다. 이들은 두 전시를 통해 국경을 초월한 아버지와 어머니 사랑을 되새기며 그런 마음을 목회 현장에도 반영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브라질 국적의 호드리구 아모링 씨는 “자녀에게 더 좋은 것을 주기 위해 희생하는 어머니의 따뜻한 사랑을 성도들에게 전해주고
코로나19 거리두기 해제로 올해 해외 여행객이 크게 늘고 있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 관광지식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1~3월 우리나라의 해외여행객 출국자수는 497만 9386명이다. 1분기 만에 지난해 전체 해외 여행객 출국자 수인 655만 4031명의 75%를 넘어섰다. 이처럼 해외 여행객이 급증함에 따라 코로나19 외에도 각종 감염병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홍역은 국내 여행객이 많은 베트남, 필리핀 등 동남아지역에서 감염 위험성이 높은 질병으로 더욱 주의해야 한다. 홍역은 홍역바이러스 감염으로 발생하는 급성 열성 발진성 질환이다. 발열과 발진, 기침, 콧물, 결막염 등이 나타날 수 있다. 대부분 자연적으로 회복하지만, 드물게 호흡기 및 중추신경계에 심한 합병증이 동반될 수 있다. 무엇보다 공기를 통해 전파가 가능하며 전염력이 매우 강하다. 기초감염재생산수(감염성 있는 환자 1명이 감염 전파 가능기간에 전염시키는 평균 사람 수를 뜻)가 지금까지 알려진 바이러스 중 가장 높다. 홍역 기초감염재생산수는 12~18로, 수두 바이러스가 5~7이고, 코로나19 바이러스(SARS-CoV-2)의 경우 변이에 따라 다르지만 현재 1 내외이다.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는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원장 정길화)과 함께 해외 주요 국가의 K-컬처·콘텐츠 이용 현황과 확산 수준을 확인할 수 있는 ‘2023년 해외 한류 실태조사(2022년 기준)’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대상 국가와 표본 수를 전년도 18개국 8500명에서 26개국 2만 5000명으로 확대했다. 먼저 한국에 대해 가장 먼저 떠올리는 연상 이미지를 물어본 결과, K-팝(14.3%), 한식(13.2%), 한류스타(7.4%), 드라마(6.6%), 정보기술(IT) 제품/브랜드(5.6%) 순으로 조사됐다. 그중 K-팝은 6년 연속 1위를 차지해, 과거 한국 대표 이미지로 연상되던 ‘정보기술(IT) 제품/브랜드’의 자리를 K-콘텐츠가 채워 나가고 있음을 시사했다. ‘한국 문화콘텐츠 경험률’은 음식(72.3%), 영화(67.7%), 음악(63.2%), 드라마(61.2%) 순으로 높았다. 아시아 권역 대부분 국가가 평균을 상회했고 미주는 평균 수준, 유럽·중동·아프리카 권역은 평균보다 낮은 국가가 많았다. 자국 내 한류 인기가 어느 정도인지를 평가하는 인기도 평가는 모든 콘텐츠 분야에서 ‘보통 인기’ 이상이라고 평가한 사람이 50%를 넘었고, 음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DMZ 관광 콘텐츠 및 도내 웰니스(wellness, 웰빙·행복·건강의 합성어) 관광지 해외 홍보 등 고부가 해외 관광객 유치에 적극 나섰다.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먼저 대만관광객 유치 활성화를 위해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대만 유력 TV 방송매체인 삼립(三立), 동삼(東森) 2개사를 유치해 경기도 관광자원 방문 촬영에 협조했다. 대만 삼립 방송사(SET)는 대만 최고 방송국 중 하나로 다양한 테마의 TV 채널 8개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촬영분은 프로그램 ‘사라진 국경선(消失的國界)’을 통해 20분 내외 1편으로 3~4월 중 현지 방송될 예정이다. 동삼 방송사(EBC)는 케이블 채널 7개 및 아시아·미주대상 TV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동삼세계일보(東三世界日報)’ 프로그램에 총 3편(편당 4분 내외)으로 나눠 2~3월중 방영 예정이다. DMZ 관련 관광자원 중 주요 촬영장소는 ▲임진각평화누리 ▲임진각평화곤돌라 ▲캠프그리브스 ▲제3땅굴 ▲도라전망대 ▲도라산역 ▲김포 애기봉평화생태공원 등이다. 또 포천 허브아일랜드 등 웰니스 관광지를 비롯해 고양(포레스트아웃팅스), 이천(치킨대학), 수원(플라잉수원, 행리단길, 통닭거리), 의왕(롯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성빈센트자선회(회장 유기동 교수)는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필리핀 마닐라 지역에서 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고 13일 밝혔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3년 만에 재개된 이번 성빈센트자선회 해외 의료봉사에는 문동규 교수(순환기내과)를 단장으로 오승배 교수(정형외과) 박정은·이해경 간호사, 여재욱 임상병리사, 이경보 물리치료사, 정성규 안경사, 윤상준 방사선사 등 8명이 참여했다. 성빈센트자선회가 봉사활동을 펼친 필리핀 빠야따스 및 바공실랑안 지역은 쓰레기를 주워 생활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인 지역으로, 기본적인 의료서비스조차 받기 어려운 곳으로 알려져 있다. 무료 진료소에는 2박 4일간의 의료봉사 일정동안 총 593명의 현지 주민들이 몰리며 북새통을 이뤘다. 봉사단장 문동규 교수(순환기내과)는 “현지 주민들은 하루 소득보다 꼭 필요한 하루치 약값이 더 비싸 제대로 약을 먹을 수 있는 경우가 거의 없을 정도로 경제적·의료적 상황이 열악했다”며 “짧은 기간의 봉사였지만 그분들에게 조금이나마 치료의 손길을 전할 수 있어 보람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
윌스기념병원(이사장 겸 의료원장·박춘근)이 코로나19로 중단됐던 해외 의료인 연수프로그램을 3년 만에 재개했다. 윌스기념병원은 그동안 온라인상으로 진행하던 학술교류를 코로나19가 진정세에 접어들면서 대면으로 전환했다. 올해 6월 몽골 제2국립병원과 체결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몽골 제2국립병원 신경외과 의료진과 몽골 유일의 JCI인증 병원인 인터메드(INTERMED)병원 정형외과 의료진의 연수를 지난 11월부터 4주간 진행했다. 연수 프로그램을 마친 양흐뱌르(몽골 제2국립병원 신경외과) 연수의는 “박춘근 의료원장의 제자이자 몽골에 양방향 척추내시경수술을 유일하게 도입하고 발전시킨 테무진 과장과 델게르후 원장에 이어 본인도 윌스기념병원에서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돼 감사하다”고 말했다. 투무르어치르(인터메드병원 정형외과) 연수의는 “인공관절치환술에 최신 기술인 로봇을 이용한 것이 제일 인상적이었다”며 연수 후에도 의료적 교류를 지속하고 싶다고 전했다. 또한, 지난 5일부터 몽골 척추·관절 전문병원인 그랜드메드(GRANDMED)병원의 정형외과 의료진 오르길이 연수를 받기위해 윌스기념병원을 찾았다. 그의 윌스기념병원 연수는 이번이 3번째이다. 한편, 윌스기념병원은 2
대한축구협회가 2022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 7·8차전에 나설 국가대표팀에 유럽파 6명을 호출한다. 그러나 부상에서 회복 중인 손흥민(토트넘)과 황희찬(울버햄프턴)은 참가가 보류됐다. 대한축구협회는 17일 김민재(페네르바체), 정우영(알사드), 정우영(프라이부르크), 황인범(루빈 카잔), 이재성(마인츠), 황의조(보르도)를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 레바논(27일), 시리아전(2월 1일)에 참가할 국가대표팀에 선발했다고 발표했다. 이들 6명은 오는 24일 터키에서 전지훈련 중인 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그러나 부상 치료 중인 손흥민과 황희찬의 발탁은 보류됐다 벤투 감독이 손흥민, 황희찬의 부상 회복 상태를 조금 더 지켜본 뒤 최종적으로 발탁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현재 터키 안탈리아에서 훈련 중인 27명의 선수 중 일부는 대외파의 합류로 21일 몰도바와의 친선경기가 끝나면 명단에서 제외돼 귀국할 예정이며 제외 선수 수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중앙방역대책본부가 코로나19 새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의 국내 감염자가 33명 늘어 누적 376명이 됐다고 26일 밝혔다. 신규 확진자 33명 중 23명은 해외유입, 10명은 국내감염(지역감염)이다. 국내감염 사례의 감염 경로와 발생 지역 등 세부적인 내용은 확인되지 않았다. 신규 해외유입 감염자의 과반인 15명은 미국에서 국내로 입국한 사람들이다. 영국발 입국자가 2명, 몰디브, 아랍에미리트(UAE), 카타르, 캐나다, 프랑스, 필리핀에서 한국에 온 사람이 1명씩이다 누적 오미크론 감염자 376명의 감염경로는 해외유입 161명, 국내감염 215명이다. 해외 입국자를 기점으로 전파됐던 초기와 다르게 최근 지역사회에서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오미크론 확진자가 나오는 등 국내에서도 오미크론 'n차 전파'가 본격화되고 있다. 전북 익산과 강원도 원주 식당, 경남 거제에서 각각 발생한 지표(첫) 환자의 경우 오미크론에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전날까지 공식적으로 확인된 n차 감염은 총 9건으로 ▲ 인천 미추홀구 교회 ▲ 이란발 입국자-호남 ▲ 전북 익산 ▲ 경남 거제 ▲ 대구 미국발 입국자 ▲ 강원 식당 ▲ 서울 프랑스발 입국자 ▲경남 미국발 입국자 ▲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