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시흥·고등동 GB해제 및 도시개발사업 추진위원회는 20일 2024년 1분기 주민간담회 및 제 12차 이사회를 열었다. 이날 추진위 최순일 위원장은 “고도제한 완화, 시흥·고등동 GB해제 및 도시개발사업도시개발사업이라는 오랜 염원이 해결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모여 참여한 주민들이 서로 아픔에 대해 위로를 나누고 참여한 주민들이 서로 공감하는 시간이였다”고 말했다. 추진위 최자용 총괄위원장은 “추진위가 결성되고 1년이란 시간 동안 다양한 활동을 하며 변화가 많았다"며 "무엇보다 의미 있는 건 많은 주민들이 뜻을 함께해서 감사하고 힘이 난다. 당장 결과가 안 보여도 실망하지 않고 앞으로도 우리 지역 발전을 위해 발 벗고 나서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성남시는 반세기 넘은 규제로 인해 염원과 한이 맺힌 시흥·고등동 주민들의 뜻을 더 이상 방치하지 말고 그들의 소리에 귀 기울여 이제는 적극적인 움직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해정 시흥동 주민자치위원장은 “서울공항이 설립된 지 50년이 지나는 시간 동안 원주민 세대에서 2~3세대들까지 피해가 이어지며 낙후된 주거 환경, 과도한 재산권 침해라는 심각한 현실을 다시 한번 일깨운 시간이었다"며 "애꿎은 주민들이 피해
최근 3년간 아파트 매매후 미등기로 인한 과태료 처분이 206건 발생했다. 주택 매매후 미등기 문제가 지적되고 있는 상황에서 허위신고와 계약해제 미신고, 등기신청 지연 등으로 실제 행정처분을 받은 경우가 확인되고 있는 것이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병욱 국회의원(분당을)이 2일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아파트 거래신고 건 중 미등기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20년부터 2022년 6월까지 최근 3년간 아파트 매매후 미등기 건수 중 과태료 행정처분은 206건, 세무서 통보 등 과태료 외 처분이 60건으로 나타났다. 현재 조치중인 건수도 274건이어서 향후 과태료 등 행정처분 건수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총 미등기 건수는 2020년 2420건, 2021년 8906건, 2022년 1~6월 2597건으로 3년간 1만 3923건을 기록했다. 3년간 미등기 행정처분 현황을 보면 ▲과태료 조치 총 206건(허위신고 8건, 계약해제 미신고 173건, 등기신고 지연 25건) ▲세무서 통보와 소송진행 등 과태료 외 조치 60건 ▲조치 중 274건을 보였다. 2022년 들어 주택 거래건수가 줄어듦에 따라 행정처분 건수 자체도 감소한 것으로 분석된다. 부동산등기 특별조치
프로축구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의 수비수 황정욱이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팀에 합류했다. 인천은 2020년 10월 서울 노원유나이티드(K4리그)로 상근예비역 군 복무를 떠났던 수비수 황정욱이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팀에 합류했다고 26일 밝혔다. 구단 유소년 팀 U-18 대건고등학교 출신 황정욱은 2019년 프로로 콜업돼 R리그 12경기 1득점을 기록했다. 2020시즌 10월 팀을 잠시 떠나 5주간의 군사훈련을 받은 후 서울 노원유나이티드에서 군 임대 생활을 한 황정욱은 K4리그서 21경기, FA컵 1경기에 출전하며 팀의 핵심 수비수로 활약했다. 이날 소집해제가 된 황정욱은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친정 팀으로 왔다. 한 단계 성장 된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인천과 함께 더 높은 꿈을 꾸고 싶다”고 복귀 소감을 밝혔다. 황정욱은 등번호 42번을 받고 인천에서의 프로 데뷔전을 준비한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강헌)에서 직장 내 성비위 사건이 발생, 26일 간에 걸친 조사 심의 끝에 인사조치를 완료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경기문화재단에 따르면 지난 7월 21일 재단 내 성비위 사건에 관한 신고가 접수, 관련 규칙과 대응 매뉴얼에 따라 7월 23일 피신고인의 근무지 변경 지정에 관한 인사조치를 단행함으로써 신고인과의 분리조치를 시행했다. 또한 최근 개정된 ‘성폭력방지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 및 시행령’에 따라 여성가족부에 해당 사건을 즉시 통보하고 피해자의 의사에 따라 수사기관 신고를 완료했다. 이후 해당 사건에 관한 전문적이고 공정한 조사를 위해 성비위 사건 전문 변호사에게 위임, 조사를 진행했으며, 이를 토대로 열린 심의위원회에서 의결한 징계요구 사항을 바탕으로 가해자에 대한 직위해제, 대기발령 조치를 지난 16일 완료했다. 이에 대한 최종 징계 결정은 향후 인사위원회를 통해 확정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재단은 “피해자의 동의에 따라 사건의 경과에 관한 정보를 제공한다”면서, “다만, ‘여성폭력방지기본법’ 제3조 제3호에 따라 피해자가 언론보도 등으로 인해 사건처리 및 회복의 전 과정에서 정신적, 신체적, 경제적 2차 피해를 입
여의도 면적의 35배에 달하는 땅이 군사시설 보호구역에서 해제된다. 국방부는 국방개혁 2.0 과제인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군사시설 조성’ 계획에 따라 통제보호구역과 제한보호구역, 비행안전구역 등 보호구역 1억67만4284㎡를 해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여의도의 34.7배에 해당하는 면적으로 지난해(7709만6121㎡)보다 31% 증가했다. 평소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을 외치던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즉각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 지사는 "국가 안보를 위해 경기도와 강원도 북부지역 주민들은 어려움을 겪어왔다"며 "시대의 중요한 화두 공정인 만큼 억울한 사람, 억울한 지역이 없어야 하는데 많은 사람이 동의한다"고 말했다. 이어 "꼭 필요한 부분만 남기고 규제 완화를 결정한 국방부와 당정에 도민을 대표해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해제지역 가운데 제한보호구역이 있는 인천 서구·계양구, 경기 김포·파주·고양·양주 등 13개 지역의 1491만6959㎡가 풀린다. 보호구역이 해제됨에 따라 지방자치단체는 앞으로 건축이나 개발 등의 인·허가를 군과 협의하지 않아도 된다. 보호구역 중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 전북 군산시 일대 비행안전구역 8565만9537㎡도 해제
수원시 노래연습장 업주들이 5일 항의집회를 열고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로 인한 ‘영업 중단 조치 해제’를 촉구했다. 수원시 노래연습장협회 소속 업주들은 이날 오전 11시 수원시청 정문 앞에서 집회를 개최하고 “고위험시설로 지정된 뒤 두 달 가까이 영업정지가 이어지고 있다”며 집합금지를 당장 해제해 달라고 주장했다. 이어 “소득이 없어 빚을 지고 노래방 임대료를 내거나 다른 일을 하면서 생계를 이어가는 업주들이 많다”며 “정부가 준 200만 원의 재난지원금으로는 턱없이 부족하다”고 토로했다. 정부는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을 막고자 유흥주점, 헌팅포차 등을 11개 고위험시설로 지정했고, 이에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시행된 지난 8월19일부터 운영이 모두 중단됐다. 거리로 나온 업주들은 ‘9인 이하 집회’ 행정명령에 따라 9명씩 교대로 ‘노래방만 고위험군이냐’, ‘노래방이 죽어간다’ 등이 적힌 팻말을 들고 구호를 외쳤다. 협회 소속 관계자는 “임대료 문제가 가장 큰일인데 남은 계약기간 때문에 보증금을 돌려받기도 어려워 진퇴양난이다”라며 “대리운전 등 아르바이트로 생계를 꾸리는 업주들이 있는데 대부분 60대 이상 연령이 높거나 여성분들이
지난 8일부터 시행된 정부의 ‘교회 방역강화 조치’가 24일부터 해제된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대부분의 교단과 성도들이 방역수칙을 잘 지켜준 덕분에 최근 교회 소모임 등으로 인한 감염 사례는 거의 발생하지 않고 있다”며 “교회 방역강화 조치를 24일부터 해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핵심 방역수칙 의무화 조치 이전부터 교계 스스로 방역에 앞장서 주신 데 대해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교회가 방역수칙 생활화에 선도적 역할을 해주실 것으로 믿는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다만 정 총리는 “상황에 따라서는 지방자치단체별 행정조치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앞서 정부는 교회 모임을 통한 코로나19 확산이 이어지자, 이를 막기 위해 지난 8일부터 교회의 정규예배 외 모임과 행사, 식사 제공 등을 금지하고 출입명부 관리를 의무화하는 ‘핵심 방역수칙 의무화’ 조치를 시행해 왔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수원문화재단(대표이사 박래헌)이 22일부터 수원화성 시설 운영과 각종 체험프로그램의 운영을 재개했다. 수원문화재단은 지난 19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수도권지역 공공시설 운영제한 명령을 해제하는 조정안 발표에 따라 운영 재개를 결정했다. 수도권 내 박물관, 미술관, 도서관이 운영을 재개하는 시점에 발맞춰 수원문화재단 역시 관광안내소와 화성어차, 국궁체험, 기념품 판매점 등도 다시 문을 연다. 단, 관광객과 직접 대면하는 문화관광과 마을 해설은 코로나19 상황 및 추이를 고려해 운영일정을 재조정할 예정이다. 수원문화재단은 수원화성 운영재개에 따라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방지를 위해 철저한 방역조치를 진행할 방침이다. 시설물의 정기적인 방역과 마스크 착용, 관람 시 거리두기, 철저한 출입명부 작성 등도 한층 강화되며, 체험시설 운영도 거리두기를 기본으로 운영된다. 화성어차의 경우 좌석 거리두기로 최대 탑승인원의 50% 정도만 판매하고, 국궁체험도 2개 사대당 1명씩 이용하는 거리두기를 시행할 계획이다. 재단 관광사업부 관광마케팅팀 관계자는 “우리 재단뿐만 아니라 시민과 관광객도 함께 코로나19 확산방지에 노력해줘야 지속적으로 운영 할 수 있다”며 “마스크 착용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