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2 부천FC1995는 "구단 서포터즈 '헤르메스' 출범 30주년을 기념해 스페셜 유니폼 'REDS for REDS'를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스페셜 유니폼은 지난 1995년부터 30년간 구단과 서포터즈가 서로를 지지하며 그려온 역사를 기념하기 위해 제작됐다. 이번 유니폼은 기획 단계부터 서포터즈가 함께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헤르메스 안영호 회장과 PC통신 하이텔 축구동호회 양원석 초대 대표가 직접 자문에 참여했고, 화보 촬영에도 팬들이 함께했다. 필드 유니폼은 검정색이다. 골키퍼 유니폼은 1995년 당시 헤르메스가 착용한 최초의 단체 티셔츠의 색상에서 영감을 얻은 푸른색으로 제작됐다. 왼쪽 가슴에는 'HE ORIGINAL SURPPORTER – MIGHTY REDS SUPER BLACKS' 문구를 담은 기념 엠블럼을 새겨 한국 서포팅 문화의 출발점인 헤르메스의 정체성을 담았다. 전면에는 헤르메스의 응원 머플러와 걸개 등 응원도구에 사용되는 패턴을 재구성해 긴 시간 쌓인 응원의 열기를 시각적으로 구현했다. 이밖에 유니폼 후면 상단에는 헤르메스 출범 30주년을 뜻하는 30을 새겼다. 좌측에는 PC통신 시절 픽셀 폰트로 '1995'를, 우측에는
프로축구 K리그2 부천FC1995의 공식 서포터즈 '헤르메스'가 청소년 도박 근절을 위해 360만 원을 기부했다. 부천은 "지난 2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성남FC와 홈경기서 기부금 전달식을 진행했다"며 "부천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1388지원단에게 360만 원을 전달했다"라고 6일 밝혔다. 이번 기부금 전달은 최근 부천이 상대 팀 선수 비방 행위로 한국프로축구연맹으로부터 제재금 300만 원의 징계를 받은 데서 시작됐다 징계에 대해 책임감을 느낀 서포터즈는 자발적으로 모금에 나섰고, 단 하루 만에 목표 금액을 초과한 660만 원이 모이자 초과 금액 360만 원에 대한 기부를 결정했다. 헤르메스는 내부 논의 끝에 청소년 도박 근절에 뜻을 모아 기부를 결정했다. 헤르메스는 "이번 논란 관련 내용은 팬이 직접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지만, 그 근본적인 원인 중 하나인 불법 도박의 근절을 위한 행동은 가능하다고 생각했다"면서 "특히 최근 부천시에서도 청소년 도박 문제에 대한 논의가 이뤄진 만큼 구단의 도움으로 기부처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한편 기부를 통해 전달된 360만 원은 부천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1388지원단에서 진행되는 청소년 도박 근절을 위한 각종 사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