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가 지정한 도내 코로나19 거점전담병원에서 격리 치료 중이던 80대 남성이 지난 14일 병원을 탈주했다가 1시간 여 만에 병원 관계자에 의해 발견된 사건이 발생했다. 이 확진자는 탈주해 있는 동안 거리를 배회하다 한 시민과 밀접 접촉한 사실도 드러나 확진자 관리‧감독에 대한 부실 논란이 일고 있다. 오산한국병원에 따르면 지난 14일 이 병원을 탈주한 환자는 80대 남성 김 모씨로, 광주시에서 확진 판정을 받고 오산지역 코로나19 거점전담병원인 오산한국병원으로 2월 이송돼 격리 치료를 받아왔다. 김 씨는 이날 오후 7시 20분께 병원 별관 6층 음압병동 병실을 나와 복도에 붙은 비상문 도어록을 임의로 조작해 개방했다. 도어록에는 화재 발생 등 비상시 누르면 문이 열리는 비상버튼이 설치돼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비상버튼을 눌러 비상문을 연 김 씨는 후문 계단을 통해 외부로 빠져나갔다. 당시 병동에는 전담 간호사 등이 배치돼 있었지만 김 씨가 빠져나간 사실을 알지 못했다. 김 씨가 사라지고 수 분 뒤 탈출 사실을 알아챈 병원 측은 중대본에 즉시 신고하고 앰뷸런스와 직원을 동원해 수색에 나섰다. 이후 1시간 여 만인 오후 7시 55분경
경기지역의 코로나19 확진자가 13일 0시 기준 99명 발생했다. 지난 7일 이후 닷새만에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13일 경기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도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만1332명으로 전날 같은 시간(2만1233명)보다 99명 늘었다. 경기지역의 두 자릿수 일일 확진자 발생은 지난 7일(82명)에 이어 닷새만이다. 설 연휴로 검사 건수가 감소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지난 8일 134명, 9일 169명, 10일 188명, 11일 105명 등 나흘 연속 세 자릿수 확진자 발생이 이어졌다. 전날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용인시 수지구 어린이집 관련해 1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신규 집단감염 사례로 확인됐다. 지난 10일 이 어린이집 원장이 처음 확진된 후 보육교사와 원생 등 40여명에 대한 전수검사에서 보육교사 3명, 원아 2명, 가족 7명 등 12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따라서 이 어린이집 관련 도내 확진자는 13명으로 늘었다. 고양시 일산서구 춤 무도장·식당 관련해서는 14명이 더 감염돼 첫 환자가 발생한 지난 3일 이후 도내 누적 확진자는 69명으로 늘었다. 안산시 제조업·이슬람성원 관련(도내 누적 24명) 확진자는 1명이 추가로 나왔다. 부천시
부천 영생교 승리제단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10명 늘었다. 부천시는 지난 11일 오후 4시부터 12일 오후 3시 30분까지 괴안동 영생교 승리제단 시설과 관련해 6명, 오정능력보습학원과 관련해 4명 등 10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고 밝혔다. 추가된 승리제단 확진자 연령대는 60대 1명, 70대 3명, 80대 2명이다. 보습학원 확진자는 10대 원생 2명과 가족 2명(40대 1명, 50대 1명)이다. 이로써 영생교 승리제단·보습학원과 관련된 부천 누적 확진자는 115명으로 늘어났다. 전국 누적 확진자는 이날 0시 기준으로 123명이었다. 지난 9일부터 이 두 곳에서 집단감염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는 이유는 영생교 승리제단 기숙사에서 집단생활을 해오던 교인 겸 오정능력보습학원 강사가 코로나19에 확진됐기 때문인 것으로 파악됐다. [ 경기신문 = 김기현 기자 ]
경기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2일 0시 기준 105명 발생했다. 나흘째 세 자릿수를 기록하고 있다. 12일 경기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도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만1233명으로, 전날 같은 시간(2만1128명)보다 105명 늘었다. 지역 발생 103명, 해외 유입 2명이다. 경기지역 일일 확진자는 9일 126명, 9일 169명, 10일 188명, 11일 105명 등 4일 연속 두 자릿수를 이어가고 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무도장 관련 집단감염 확진자가 쏟아지고 있는 고양시에서 23명으로 가장 많이 발생했다. 이어 부천시 16명, 안산시 10명, 수원·화성시 각 7명, 파주시 6명, 남양주·김포시 각 5명 순으로 많았다. 주요 집단 감염사례로는 부천 영생교·보습학원 관련 11명(누적 확진자 105명), 고양 무도장 관련 14명(누적 확진자 51명), 안산 제조업·이슬람성원 관련 4명(누적 확진자 23명)이 발생했다.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하지 않은 소규모 n차 감염 사례는 44명(41.9%), 감염경로가 불명확해 조사 중인 신규 환자는 27명(25.7%)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5명이 늘어 도내 코로나19 누적 사망자는 456명이 됐다. 이날
경기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88명 발생해 8일 126명, 9일 169명에 이어 3일 연속 세 자릿수를 기록했다. 11일 0시 기준 경기지역은 188명이 추가로 확진돼 누적 2만1128명을 기록했다. 이 중 부천시 ‘영생교 하나님의 성회 승리제단’ 관련 44명의 확진자가 추가 발생했다. 관련 확진자는 승리제단 40명, 오정능력보습학원 4명이다. 이로써 누적 확진자는 97명으로 100명에 육박했다. 승리제단 추가 확진자는 기숙사 생활을 하는 신도를 비롯해 산하 관현악단, 의류제조업체 소속 신도들이 포함됐다. 보습학원 추가 확진자 중 3명은 원생 확진자의 가족이며 나머지 1명은 학원 관계자다. 경기도는 지난 10일 부천과 수원, 양평, 안성 등 도내 4개 영생교 승리제단 시설에 대한 현장 점검을 하고 총 신도 147명 가운데 36명을 제외한 111명에 대해 진단검사를 완료했다고 11일 밝혔다. 도는 이들 신도 중 108명에 대한 검사를 완료했으며, 그중에서 59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수원과 양평, 안성 등 3개 시군에 있는 제단 시설에 대해서도 역학조사를 통해 확인된 신도 8명에 대해서도 검사를 시행했다. 이번 확산세는 승리제단 내 기숙사에서
코로나19 경기지역 일일 신규 확진자가 126명 발생해 지난 7일 두 자릿수를 기록한 이후 하루 만에 다시 100명대로 늘었다. 9일 0시 기준 경기지역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26명, 누적 확진자는 2만771명이 됐다. 이중 지역사회 감염은 117명, 해외유입 감염은 9명이다. 안산 인테리어업 관련 확진자 8명이 추가로 발생해 누적 46명을 기록했고, 고양 춤 무도장 관련 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는 12명이다. 수원 권선구 요양원 관련 6명, 고양 음식점 관련 1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확진자는 29명이며, 나머지는 선행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경우다. 사망자는 4명 늘어 누적 446명이다. 확진자 치료 병상은 전체 985곳 가운데 45.3%인 447곳이 사용 중이다. 중증 환자 치료 병상은 87곳 가운데 34곳이 찼다. [ 경기신문 = 노해리 기자 ]
경기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7일 0시 기준 113명 추가로 발생해 2만563명이 누적됐다. 도내 확진자 수가 닷새째 100명대에서 떨어지지 않고 있어 각별한 위생방역과 주의가 요구된다. 신규 확진자는 지역 발생 109명, 해외 유입 4명으로, 도내 신규 확진자는 2일 111명에 이어 닷새 연속 100명대를 기록했다. 안산 인테리어업 관련해 12명이 추가로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30명으로 늘었다. 지난 2일 도배업자 1명이 처음 확진 판정을 받은 후 닷새간 연일 추가 감염 사례가 나오고 있다. 이들은 지난 5일까지 기침, 인후통 등의 증상이 발현됐으며 의식저하를 겪은 환자도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수도권 도매업 관련해서는 기존 확진자가 다녀간 사우나에서 12명이 추가로 감염돼 도내 관련 확진자는 과천, 안양, 남양주 등 26명이 됐다. 지난달 23일 안산에서 1명이 처음 확진된 후 지난달 24∼29일 8명이 추가로 나왔고, 지난 2일 기존 확진자가 다녀간 안양 모 사우나에서 2명이 더 감염되는 등 사우나를 통한 추가 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평택 제조업 관련해서도 3명이 더 확진돼 누적자는 55명이다. 부천시에서도 가족 간 감염자를 포함해 총 3명이 확진 판정
경기도는 27일 0시 기준 지역 발생 116명, 해외 유입 2명 등 118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모두 1만9408명이 누적됐다고 밝혔다. 26일 150명에 이어 이틀 연속 100명대의 기록이다. 지난 26일 1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던 평택 제조업 관련 확진자 15명이 늘어 누적 확진자는 36명이다. 대전 IM선교회 산하 국제학교 관련 확진자도 5명 늘어 누적 8명이다. 그 밖에 김포주간보호센터에서 2명이 더 나와 누적 28명이며, 충북 괴산군 병원 관련 1명이 나와 누적 79명이 됐다. 안산 통신영업업체·가족모임 관련해서 1명이 추가돼 누적 13명이다.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직장 관련 1명도 확진돼 누적 7명이다.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확진자는 22명이며, 나머지는 선행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경우다. 이날 도내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확진자 치료 병상은 전체 985곳 가운데 52.1%인 514곳이 사용 중이다. 중증 환자 치료 병상은 87곳 가운데 46곳이 남았다. 한편 1500명 수용 가능했던 제10호 경기대 생활치료센터는 운영이 종료됐다. 마지막 날까지 이곳에 남아 있던 확진자 4명은 다른 생활치료센터로 이송됐다. [ 경기신문 = 노해리
경기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27일 0시 기준 150명 추가로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1만9290명을 기록했다. 지난 23일부터 연속 100명대 아래로 떨어졌으나 이날 다시 세 자리 수로 늘어났다. 특히 충북 괴산군 병원 관련 확진자도 1명 추가돼 누적 78명, 안양 대학병원 관련 1명이 더 발생해 누적 26명으로 의료기관발 확진자가 확산되고 있어 우려가 커지는 상황이다. 평택 제조업체에서는 지난 24일 직원 1명이 처음 확진되면서 전수검사를 한 결과 18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이들 대부분은 회사 기숙사에서 생활해 온 것으로 조사됐다. 파주 제조업체에서도 1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아 16명이 됐으며 안산의 통신영업업체와 가족모임으로 3명이 더 감염됐다. 또 BTJ열방센터 방문자가 추가로 1명이 나와 263명이 누적됐으며, 대전 IM선교회 비인가 교육시설 관련 도내 누적 확진자는 3명이다. 이와 관련해 안성시는 전날 안성 TCS국제학교 학생 96명과 교직원 20명 등 116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했다. 이 중 학생과 교사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114명은 음성 판정이 나왔다. 지난 25일 고양시에서는 대전의 비인가 기숙형
코로나19 경기지역 일일 신규 확진자가 76명 발생했다. 24일 도내 신규 확진자가 54일 만에 100명 아래로 떨어진 데 이어 오늘도 두 자릿수를 유지했다. 25일 0시 기준 경기지역은 국내 72명 해외유입 4명 등 76명의 확진자가 나와 누적 1만9063명으로 집계됐다. 이들 중 용인시는 수지구 한 교회와 관련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3일 A씨(용인 수지구)를 시작으로 열흘 동안 9명 발생해 긴급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확진자들은 수원 1명, 용인 3명, 고양 3명, 화성 2명으로, 8명은 교회 방문자이고 1명은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됐다. 지역내 감염으로는 양주 육류가공업체 관련 확진자도 1명 늘어 누적 106명이고, 성남 전통시장 관련 확진자는 1명 늘어 누적 24명이다. 그 밖에 안산 병원 관련 1명(누적 18명), 김포 주간보호센터 관련 1명(누적 21명), 안산 통신영업업체·가족모임 관련 1명(누적 8명)이다.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확진자는 15명이며, 나머지는 선행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경우다. 지난 8일 경기북부경찰청에서 경찰관 3명이 확진된 이후 2주 만에 또다시 확진자가 나왔는데, 주말 사이 800여 명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