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휴직자도 청년 저축지원 금융상품에 가입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이 발의됐다.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분당을)은 청년 저축지원 금융상품에 육아휴직급여 또는 수당을 받는 청년도 신청이 가능하도록 가입요건을 완화하는 '조세특례제한법 일부개정안'을 18일 대표발의했다. 이 법이 통과되면 청년우대형 주택청약종합저축 , 청년도약계좌 , 청년형 장기펀드 등 정부 주도 청년 저축지원 상품에 육아휴직자도 가입이 가능해진다. 현재 소득요건이 있는 청년 저축지원 금융상품은 소득이 없거나 비과세 대상 소득만 있는 경우 가입할 수 없다. 이에 따라 법령상 근로자 신분임에도 육아휴직자는 상품에 가입할 수 없었다. 육아휴직급여가 비과세 소득이기 때문이다. 이에 김병욱 의원이 발의한 개정안에는 청년 저축지원 신청 소득기준에 육아휴직급여 또는 육아휴직수당만 있는 경우도 함께 포함되도록 해 비과세 소득을 받는 육아휴직자도 상품 가입이 가능하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 김병욱 의원은 “청년 저축지원 금융상품은 결혼 · 출산 등 청년의 생애주기 이행을 위한 자산형성을 돕는 제도”라며 “그 목적에 비추어 출산·육아라는 생애주기 과정에 있는 청년이 ‘육아휴직’ 제도로 인해 지원 상품에 가입하지
첫 번째 아이 장르 : 드라마 감독 : 허정재 출연 : 박하선, 오동민, 오민애 “다시 일을 하니까. 제자리로 돌아온 느낌이에요.” 영화 ‘첫 번째 아이’는 육아휴직 후 복직한 여성이 직장과 가정에서 겪는 상황들을 통해 의지할 수도 홀로 설 수도 없는 세상과 마주한 우리 시대 여성의 이야기를 다뤘다. 첫 아이 ‘서윤’이가 태어나고, 일 년 후 회사에 복직한 ‘정아’. 정아의 육아휴직기간 동안 계약직으로 채용된 사회초년생 ‘지현’은 계약 연장을 위해 정아의 자리를 꿰차려 한다. 지현은 자신이 ‘비혼주의’임을 강조하고, 야근도 마다 않으며 일에 대한 열의를 보인다. 게다가 정아가 출근한 지 며칠 지나지 않아 서윤을 돌봐주던 친정 엄마가 쓰러지면서, ‘제자리’를 찾은 것만 같았던 정아의 하루하루는 무너져간다. 아이를 맡길 곳이 없어 발만 동동 구르는 정아. 결국 정아는 타지에서 가족의 생계를 책임져야 하는 재중동포 ‘화자’를 서윤이의 보모로 고용한다. 그러던 어느 날 화자가 서윤이를 데리고 사라져버렸다. 영화는 비혼주의 사회초년생인 20대 여성, 일과 육아를 병행하는 30대 여성, 장성한 자식을 둔 중장년과 노년의 여성들의 ‘희생’으로 작동돼 온 육아의 굴레를 살
남편이 육아휴직을 했어요!/최현아(미소작가) 글/태인문화사/256쪽/1만4천원 남편을 육아휴직 시킨 당찬 전업주부 아내의 이야기! ‘남편이 육아휴직을 했어요’는 저자 최현아가 친정과 시댁의 도움 없이 멀리 거제에서 홀로 아이를 낳아 기르며 겪었던 애환과 외로움을 절절하게 토로한 에세이다. 또한 디지털 노마드로서 엄마들이 시간과 돈의 자유를 얻는 방법을 알려주는 자기계발서다. 저자는 전업주부임에도 불구하고 남편을 육아휴직 시킨 후, 인생의 진정한 의미를 찾았다고 고백한다. 그는 “쉼 없이 일에 시달리던 남편, 육아우울증으로 허우적거리던 나, 우리의 육아휴직은 그렇게 시작됐다”고 털어놨다. 또 남편의 육아휴직을 통해 독박육아와 육아우울증을 극복했으며, 남편 못지않은 수익도 일구게 됐다. 이 책은 남편의 육아휴직을 둘러싼 새로운 패러다임을 살펴보는 동시에 디지털노마드(첨단 디지털 장비를 구비하고 있어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일하는 사람)라는 분야에 발을 들여놓음으로써 얻게 된 시간적·경제적 혜택을 소개한다. ‘남편이 육아휴직을 했어요!’는 총 8장으로 구성됐으며, 1장 ‘육아우울증과 미니멀라이프’에 이어 2장은 ‘전업주부의 남편이 육아휴직을?’이란 내용을 다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