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은 2월 28일 암병원 10층 성바오로홀에서 ‘조직문화혁신 TFT-1기’ 성과 발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65명의 교직원은 ‘좋은 사람들과 좋은 마음이 함께 하는 성빈센트병원’이라는 슬로건아래 ‘Vincent Vibe TFT’ 1기를 발족하고 ‘행복한 병원 만들기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이들은 4개월 동안 관심 분야에 따라 7개의 그룹으로 나뉘어 병원의 조직 문화 개선과 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조직문화혁신TFT 1기는 이번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스마트의료 심포지엄 및 강좌 ▲교직원 자녀 수능 응원 선물 전달 ▲교직원을 위한 커피차 및 간식 이벤트 ▲함께 모여 화합하고 힐링한 ‘빈센트인 축제’ ▲칭찬을 통해 아름다운 마음을 저장하는 ‘행복저금통’ ▲업무상 궁금증을 해결해주는 ‘빈센트지식in’ 등을 진행해 공감과 호응을 이끌어냈다. 앞으로 성빈센트병원은 지난 1기 활동을 발판으로 삼아, 아쉬웠던 점은 보완하고 좋았던 부분은 업그레이드하여 조직 문화 혁신을 이끌어 내기 위한 전방위적 노력과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방침이다. 병원장 임정수 콜베 수녀는 “교직원 여러분의 자발적인 참여로 좋은 의지를 가지고 시작한 만큼 분명히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가 정규리그 우승 매직 넘버를 ‘-1’로 줄이면서 6강 플레이오프 마지막 티켓의 주인공이 누가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인삼공사는 20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전주 KCC를 98-74로 제압했다. 이달 초 동아시아 클럽 대항전인 동아시아 슈퍼리그(EASL)에서 우승한 후 정규리그에서 시즌 첫 3연패를 당한 인삼공사는 이후 다시 연승을 달리며 반등에 성공했다. KCC 전 승리로 36승 15패가 된 인삼공사는 2위 창원 LG(33승 17패)와 격차를 2경기로 벌렸다. 이제 1승만 더 추가해 37승이 되면 남은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LG가 남은 4경기를 다 이겨 나란히 37승을 올려도 맞대결(3승 3패)에서 거둔 점수 득실에서 인삼공사가 앞서기 때문이다. 오는 24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리는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맞대결이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짓는 경기가 될 수도 있다. 인삼공사가 현대모비스 전에서 승리하면 2016~2017시즌 이후 6시즌 만에 정규리그 정상에 오르게 된다. 인삼공사는 또 2위까지 오르는 4강 플레이오프(PO) 직행 티켓도
지난 달 경남 양산에서 열린 제54회 부산 MBC전국고등학교축구대회에서 수원FC U-18를 우승으로 이끈 이석 감독과 정정용 코치가 ‘수원FC만의 문화’를 강조했다. 이 감독과 정 코치는 지난 7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올해가 수원FC U-18이 합숙소 없이 운영한지 3년 차가 되는 시기”라면서 “그동안 시행착오를 많이 겪으면서 수원FC만의 문화를 만든 것 같다. 이런 시기에 우승을 해서 더욱 뜻 깊다”고 입을 모아 말했다. 수원FC U-18은 지난 2월 26일 경남 양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결승에서 경북 예일메디텍고를 2-0으로 누르고 창단 후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특히 7경기에서 무실점을 기록하며 탄탄한 조직력을 자랑했다. 이 감독은 “작년 후반기 리그부터 동계훈련까지 전술의 완성도를 높였다. 스리백을 기반으로 전방에서부터 강한 압박을 통해 상대의 실수를 유도하고 골 찬스를 만들었다”며 “선수들이 잘 따라주고 열심히 뛰어줬기 때문에 가능했던 전술이었다. 무실점으로 우승하며 대회에 한 획을 그은 것 같아 선수들이 대견스럽고 고맙다”라고 말했다. 수원FC는 타 시·군의 유능한 선수를 영입하는 것 보다 수원 지역을 중심으로 가능성 있
“K리그에서 활동하며 정말 많은 것들을 누렸어요. 2009년 포항 스틸러스에서 뛰던 시절에는 FIFA 클럽 월드컵에 출전해 3위에도 올라 봤죠. 축구선수로 누릴 수 있는 것들을 다 누렸다고 생각해요. 이제 후배들이나 제자들이 이런 것들을 누릴 수 있도록 옆에서 성실히 열정을 다해 돕겠습니다.” 올해부터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 U-15 골키퍼 코치를 맡으며 후배 육성에 나선 K리그 레전드 골키퍼 ‘화용神(신)’ 신화용은 “후배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 14일 화성시 수원 삼성 클럽하우스에서 만난 신 코치는 “유소년 선수들이 성인 선수들보다 손이 많이 간다”면서 “어린 선수들은 만들어져 있는 것이 없고 새로운 옷들을 계속 입혀 보며 장점과 단점을 파악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그렇게 발견한 장점은 살리고, 단점은 보완하는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아이들을 가르치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라고 전했다. “어제도 한의원을 다녀왔다”고 입을 연 신 코치는 “성인 선수들은 얘기를 해주면 어느 정도 이해를 하는데 유소년 친구들은 직접 시범을 보여줘야 해서 조금 힘들다. 오랜만에 세이빙을 하고 집에 돌아가니 몸에 멍도 들고 약도
한국 18세 이하(U-18) 야구대표팀이 2022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U-18 야구월드컵(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슈퍼라운드 최종전에서 멕시코를 격파했다. 최재호(강원 강릉고)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8일 미국 플로리다주 새러소타의 에드 스미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슈퍼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멕시코를 6-4로 따돌렸다. 한국은 예선(1승 1패) 전적을 합쳐 최종 4승 1패로 슈퍼라운드를 마쳤다. 전날까지 대만, 미국과 공동 1위에 올랐던 한국은 미국과 일본의 경기 결과에 따라 결승 진출 여부가 결정된다. 앞서 대만은 네덜란드를 3-0으로 꺾고 결승에 선착했다. 미국과 일본의 경기는 일본이 3-2로 앞선 3회초 일본의 무사 만루 상황에서 기상악화로 서스펜디드게임이 선언됐고 기상 상황이 좋아지는 대로 일본의 만루 상황에서 경기를 속개될 예정이다. 이번 대회 동률팀 결정 규정은 TQB(Team's Quality Balance)로, 공식은 팀당 총 득점을 공격이닝으로 나눈 수치에서 총 실점을 수비이닝으로 나눈 수치를 빼 계산한다. 일본이 미국을 꺾으면 미국이 3승 2패가 돼 한국이 결승에 진출하고 미국이 승리하면 한국은 대만과 미국보다 TQB에서 뒤져 3~
한국 18세 이하(U-18) 야구대표팀이 제30회 U-18 야구 월드컵(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에서 캐나다를 대파하고 조별리그를 기분좋게 마무리했다. 일찌감치 슈퍼라운드 진출을 확정한 한국은 15일 미국 플로리다주 새러소타 에드스미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6일째 A조 조별리그 5차전 캐나다와 경기에서 장단 10안타를 몰아치며 13-0, 6회 콜드게임으로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조별리그 첫 경기인 미국 전(3-8) 패배 이후 브라질(11-2), 남아프리카공화국(14-1), 네덜란드(1-0), 캐나다를 연파한 한국은 4승 1패로 미국(5승)에 이어 조 2위를 확정했다. 한국은 미국, 대만, 일본, 멕시코, 네덜란드와 슈퍼라운드를 치른다. 슈퍼라운드에서는 각 조 1위를 차지한 미국과 대만이 2승, 조 2위인 한국과 일본이 1승 1패, 조 3위 멕시코와 네덜란드가 2패를 안고 경기를 갖는다. 한국은 16일 일본과 슈퍼라운드 1차전에서 맞붙는다. 한국은 이날 타선에서 홈런 1개 포함 10안타로 13점을 뽑아내는 집중력을 발휘했고 마운드에서는 이진하(서울 장충고), 김정운(대구고), 신영우(경남고), 박명근(평택 라온고)이 이어던져 캐나다 타선을 3안타 무실점으로 막
한국 18세 이하(U-18) 야구 대표팀이 제30회 U-18 야구 월드컵(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에서 3연승을 질주하며 슈퍼라운드 진출을 확정했다. 한국은 14일 미국 플로리다주 새러소타 에드스미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5일째 A조 조별리그 4차전에서 네덜란드에 1-0으로 힘겹게 승리했다. 한국은 이날 승리로 조별리그 첫 경기인 미국 전에서 3-8로 패한 이후 브라질(11-2), 남아프리카공화국(14-1), 네덜란드를 잇따라 격파하며 3승 1패를 기록하며 남은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슈퍼라운드에 진출하게 됐다. 한국은 이날 ‘좌완 듀오’ 황준서(서울 장충고)와 윤영철(서울 충암고)이 7이닝을 나눠던지며 네덜란드 타선을 4사구 없이 2안타로 막아내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대표팀 막내인 2학년 황준서는 선발 등판해 3⅓이닝을 1피안타 무실점 6탈삼진으로 막았고, 3학년 왼손 에이스 윤영철도 3⅔이닝 1피안타 무실점 3탈삼진으로 경기를 끝냈다. 이번 대회는 7회까지 치른다. 1회를 득점없이 마친 한국은 2회말 2사 후 김재상(서울 경기상고)의 중전 안타와 박태완(수원 유신고), 김정민(경남고)의 연속 볼넷으로 잡은 만루 기회에서 정준영(장충고)의 몸에 맞는 공으로
한국 18세 이하(U-18) 야구대표팀이 제30회 U-18 야구 월드컵(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에서 1패 뒤 2연승을 달렸다. 한국은 13일 미국 플로리다주 새러소타 에드스미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4일째 A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을 14-1, 5회 콜드게임으로 제압하고 2연승을 거뒀다. 1차전에서 개최국 미국에 3-8로 패했던 한국은 브라질 전 11-2 대승에 이어 남아프리카공화국까지 대파하며 2승 1패가 됐다. 한국 타선은 1회부터 남아공 마운드를 두들겼다. 선두타자 정준영(서울 장충고)이 기습번트로 살아나간 뒤 김영후(강원 강릉고) 타석때 상대 투수의 폭투로 2루까지 진출했고 김영후의 중전안타로 무사 1, 3루 기회를 잡았다. 김민석(서울 휘문고) 타석 때 김영후의 2루 도루로 무사 2, 3루를 만든 한국은 김민석의 2루 땅볼로 선취점을 뽑은 뒤 김범석(경남고)의 우전 적시타로 1점을 추가했다. 2-0으로 앞선 한국은 문현빈(충남 북일고)의 볼넷에 이은 김범석의 3루 도루, 김정민(경남고)의 볼넷으로 2사 만루를 만든 뒤 상대 투수의 폭투 때 김범석이 홈을 파고들어 3-0을 만들었다. 한국은 2회에도 정준영, 김영후, 김범석, 박태완(수
U-18 대표팀 출신인 신원호가 이병근 호에 합류했다. 수원 삼성은 24일 신원호가 구단과 입단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계약기간은 6개월에 연장옵션 2년으로 등번호 24번이 주어졌다. 수원 측은 “신원호는 이미 팀 훈련에 합류해 실전 투입을 위한 몸 만들기에 돌입했다”고 전했다. 서울 보인고 시절 두각을 보여 U-18 대표팀을 거친 신원호는 2020년부터 일본 J리그 감바 오사카에서 활약하다 올 여름 수원 유니폼으로 갈아입었다. 176㎝, 67㎏의 체구인 신원호는 세밀한 패스워크와 빌드업 능력뿐 만 아니라 빠른 스피드를 활용한 공격가담 능력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감바 오사카 시절 쇄골 골절 부상으로 많은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지만, 수원에서는 왼쪽 측면 수비와 공격에서 새로운 힘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원호는 ”수원 삼성의 일원이 되어 영광이다. 일본에서 배워온 시간들이 헛되지 않았다는 걸 수원에서 증명해보이겠다”며 “누구보다 간절하게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많은 응원 부탁한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세영 기자 ]
벤투호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 브라질과의 평가전에서 완패를 당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 국가대표팀은 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브라질과의 친선 평가전에서 황의조가 1년여 만에 A매치 득점포를 가동했으나 1-5로 패하고 말았다. 이날 4-3-3 포메이션으로 나선 대표팀은 전방에 황의조, 손흥민, 황희찬을 배치하고, 백승호, 정우영, 황인범이 중원을 구성했다. 포백라인에는 홍철, 권경원, 김영권, 이용이 선발 출전했다. 골문은 김승규가 지켰다. 브라질도 4-3-3 포메이션으로 나온 가운데 웨베르통 골키퍼가 골문을 지키고, 수비에는 다니 알베스, 마르퀴뇨스, 티아구 실바, 알렉스 산드루가 나섰다. 미드필더에는 루카스 파케타, 카세미루, 프레드가 출격했다. 최전방 공격진에는 히샬리송을 중심으로 좌우에 네이마르와 하피냐가 출전했다. 전반 2분 만에 브라질은 프리킥 찬스에서 수비수인 티아구 실바의 헤딩슛이 그대로 골문 안으로 들어갔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브라질은 전반 7분 만에 선제골을 넣었다. 브라질은 왼쪽 측면에서 산드루의 돌파 후 크로스를 프레드가 슈팅으로 연결했고, 이것을 다시 히샬리송이 마무리하면서 선제골을 완성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