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의 수문장 양형모가 수원 팬들이 뽑은 2월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수원은 올 시즌 팀의 골문을 굳게 지키고 있는 양형모가 도이치 모터스 2월 MVP에 뽑혔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구단 SNS를 통해 실시된 팬 투표에서 양형모는 총 330 표 중 240표(73%)라는 압도적 지지를 얻어 2022시즌 첫 번째 도이치 모터스 월간 MVP의 주인공이 됐다. 양형모는 올 시즌 수원이 치른 4경기에 모두 출전하며 안정적인 선방으로 팀의 수비라인을 묵묵히 이끌고 있다. 특히 지난 달 26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진 수원FC 전에서 결정적인 페널티킥 선방으로 팀 승리에 기여하며 K리그1 2라운드 베스트T11 골키퍼 부문에 선정되기도 했다. 양형모는 “저를 2월의 MVP로 뽑아주신 팬 여러분들께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고 구단과 후원사가 함께 마련하는 이러한 행사가 선수들에게는 큰 동기부여가 되기 때문에 꼭 한번 수상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는데 그 소원을 이루게 돼 너무 기쁘다” 고 밝혔다. 양형모는 이어 “한편으로 제가 상을 받게 된 것은 너무 기쁘지만 팀 전체로 봤을 때 골키퍼가 상을 받는다는 것이 아주 좋
1983년 출범 이후 올해로 40번째 시즌을 맞는 프로축구 K리그가 오는 19일 전북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전북 현대와 수원FC의 공식 개막전을 시작으로 7개월여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올 시즌 K리그는 2022 카타르 월드컵 일정으로 역대 가장 이른 시기에 개막하게 됐다. 올해 월드컵이 사상 처음으로 11월에 개막하기 때문에 K리그도 10월까지는 승강 플레이오프(PO)를 포함한 모든 일정을 마쳐야 하기 때문이다. 올 시즌 K리그는 김포FC가 K리그2에 합류하면서 1부 12개, 2부 11개 팀 등 총 23개 구단으로 확대됐다. K리그1은 종전처럼 12개 팀이 팀당 33경기를 치른 뒤 상위 6개 팀과 하위 6개 팀으로 나눈 파이널 라운드에서 5경기씩을 더 치러 최종 순위를 가린다. 또 김포FC가 가세한 K리그2는 11개 팀이 팀당 40경기를 소화한다. 이번 시즌부터는 승강팀 수가 ‘1+1’에서 ‘1+2’로 늘어나 시즌 막판 1부 잔류 및 승격을 위한 경쟁이 더욱 치열할 전망이다. K리그1 12위 팀과 K리그2 1위 팀이 바로 다음 시즌 소속 리그를 맞바꾸는 것은 기존과 같지만 승강 PO를 치르는 팀은 기존 1개 팀에서 올 시즌부터 2개 팀이 된다. K리그
2022 KBO리그 시범경기가 3월 12일 시작돼 팀 당 16경기씩 총 80경기가 진행된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022시즌 KBO리그 시범경기를 3월 12일부터 29일까지 총 80경기를 편성했다고 3일 밝혔다. 시범경기 개막전은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디펜딩 챔피언’ kt 위즈와 LG 트윈스의 경기를 비롯해 부산 사직구장(SSG 랜더스-롯데 자이언츠),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한화 이글스-삼성 라이온즈), 창원 NC파크(KIA 타이거즈-NC 다이노스), 서울 고척 스카이돔(두산 베어스-키움 히어로즈) 등 5개 구장에서 열린다. 그라운드 공사 등으로 사용할 수 없는 인천 SSG랜더스필드와 광주 KIA챔피언스필드,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 서울 잠실구장 등은 이번 시범경기 일정에서 제외됐다. 대신 3월 24일 LG-두산 경기와 25일 두산-LG 경기는 각각 이천 두산베어스파크와 이천 LG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다. KBO는 구단별 이동 거리를 고려해 스프링캠프 기간 중 연습경기를 가진 구단 간 대진은 가급적 중복되지 않도록 편성됐다. 시범경기 전 경기는 오후 1시에 시작되며 연장전과 더블헤더는 실시하지 않는다. 또 우천 등으로 취소된 경기는 재편성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