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코로나19 상황 속 온라인 개최를 선언한 부천국제만화축제(BICOF, 만화축제)가 ‘랜선 팬미팅’에 참여할 웹툰 작가 최종 라인업을 1일 발표했다. 이번 만화축제는 코로나19의 지속적인 확산에 따라 ‘언제, 어디서나 만화’를 주제로 누구나 축제 프로그램을 안전하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코스프레 페스티벌, 온라인 전시, 방구석 콘서트 등 비대면 콘텐츠에 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프로그램 중 하나인 ‘랜선 팬미팅’은 오는 19일부터 26일까지 진행하는 작가와의 만남으로 온라인 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방송한다. 김풍 작가와 윤태진 아나운서가 진행을 맡았으며, 작가들의 생생한 이야기와 웹툰작가 TMI 토크, 작가 라이브드로잉 등 웹툰작가와 팬들이 서로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랜선 팬미팅’ 참여 작가는 ▲‘약한 영웅’ 김진석 작가 ▲‘짤툰/금수친구들’ 유수민 작가 ▲‘갓 오브 하이스쿨’ 박용제 작가 ▲‘중증외상센터 : 골든아워’ 홍비치라/한산이가 작가 ▲‘구구까까’ 혜니 작가 ▲‘바른 연애 길잡이’ 남수 작가 등 총 7명이다. 특히 특별프로그램으로 진행되는 ‘최초공개! 취향저격 작가’는 SNS 투표를 통해
제23회 부천국제만화축제(BICOF)가 오는 9월 19일 개막식에 앞서 반려동물과 함께 하는 즐거운 코스프레 대회 ‘슬기로운 집사생활’ 사진 공모전을 진행한다. 부천국제만화축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온라인 개최를 확정지은 가운데 ‘슬기로운 집사생활’을 통해 무기력한 일상 속에서 집사와 반려동물이 함께 극복해 나가자는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부천국제만화축제 및 매년 최고의 코스튬플레이어를 가리는 경기국제코스프레페스티벌이 온라인 축제로 전환되면서 올해 처음으로 선보이는 대회로, 평소 옷이나 소품을 착용하는데 거부감이 없는 반려동물을 대상으로 집사들의 사랑과 솜씨를 선보이는 대회이다.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사랑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코스프레 대회에 참여 가능하며, 코스프레 의상과 소품을 착용한 반려동물 사진을 #슬기로운집사생활 #부천국제만화축제 #반려동물코스프레 #GICOF참가 4개의 해시태그와 함께 트위터,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자신의 개인 SNS채널에 게재하면 된다. 코스프레 의상 및 소품은 기성품 및 제작품 모두 사용 가능하며, 제작품을 사용할 경우 #직접만든코스프레 해시태그를 추가하면 된다. 반려동물 코스프레 공모전은 오는 9월 5일 마감하며, 공모
부천국제만화축제(Bicof)가 75주년 광복절을 기념해 ‘이색 코스프레 수중화보’를 선보였다고 13일 밝혔다. 부천국제만화축제는 이무기 작가의 만화 ‘곱게 자란 자식’ 속 위안부에 끌려가 비참한 죽음을 맞이하는 평범하고 해맑던 소녀 순분이의 모습을 코스프레 한 수중화보를 공개했다. ‘곱게 자란 자식’은 일제강점기 시절의 공출과 수탈, 징용과 일본군 위안부 등 어두운 역사를 섬세하고 해학적인 표현과 몰입도 높은 연출로 담아낸 작품으로 ‘2019 부천만화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중화보를 통해 순분이가 비록 가상이지만 함께 광복의 기쁨을 맞이했으면 하는 염원을 담아 만화의 명장면을 재현해냈다. 수담스튜디오와 사진작가 잔도, 수중촬영 전문모델 아이리아의 컬래버레이션으로 진행된 이번 수중화보는 이무기 작가가 선정한 ‘곱게 자란 자식’의 대표 이미지를 오마주했다. ‘이제염오(離諸染汚)’의 뜻을 담고 있는 만화의 대표 이미지 속 소녀는 흙탕물에서 자라는 연꽃과 함께 물에 떠 있는 모습이다. 이에 대해 이무기 작가는 “진흙탕에서 피어났지만 더러운 것에 물들지 않는 연꽃처럼 만화 속 평범한 소녀들은 잔인한 이들에도 결코 더렵혀지지 않았다는 것을 표현하고 싶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