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 위도우 장르 : 액션, 모험, SF 감독 : 케이트 쇼트랜드 출연 : 스칼렛 요한슨, 플로렌스 퓨, 레이첼 와이즈, 데이빗 하버 어벤져스의 운명을 바꾼 블랙 위도우, 모든 것을 바꾼 그녀의 진짜 이야기가 시작된다. 7일 전 세계 동시 개봉한 케이트 쇼트랜드 감독의 영화 ‘블랙 위도우’는 마블의 영원한 히어로 블랙 위도우 나타샤 로마노프(스칼렛 요한슨)가 자신의 과거와 연결된 레드룸의 숨겨진 음모를 막기 위해 진실을 마주하고, 모든 것을 바꿀 선택을 하게 되는 마블 스튜디오의 2021년 첫 액션 블록버스터이다. 나타샤는 상대의 능력을 복제하는 빌런 태스크마스터와 새로운 위도우들의 위협에 맞서 목숨을 건 반격을 시작하고, 스파이로 활약했던 자신의 과거뿐 아니라, 어벤져스가 되기 전 함께했던 동료들을 마주해야만 하는 상황에 놓인다. 블랙 위도우는 그동안 ‘아이언맨 2’를 시작으로 ‘어벤져스: 엔드게임’까지 무려 7편의 마블 작품에 출연했지만 그의 과거 행적이나 내면이 전면에 드러난 적은 없었다. 특히 이번 작품이 암살자, 스파이, 어벤져스 등 다양한 모습으로 살아온 그의 첫 솔로무비이자 숨겨진 면모를 확인할 수 있는 유일한 시간이라는 평을 받는 이유이기도 하
이 안에 외계인이 있다 장르: 코미디, SF 감독: 최은종 출연: 조병규, 배누리, 태항호, 윤진영, 김규종 ‘여기는 섹터56! 우리는 함께 모여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최은종 감독의 ‘이 안에 외계인이 있다’는 2021년 지구, 노란색 액체 외계인의 침공으로 대다수 인류가 사라진 가운데 간신히 살아남은 소수의 ‘외계인 연구동호회’ 사람들이 모여든 지하벙커에서 일어난 사건을 그렸다. 4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 안에 외계인이 있다’는 개봉 당일인 3일 하루 동안 관객 509명이 관람해 누적 관객수 705명을 기록하며 박스오피스 10위에 올랐다. 이 영화는 지난해 7월 개최된 제24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코리안 판타스틱 : 경쟁’ 부문으로 관중들에게 선보인 바 있다. 배우 조병규와 배누리를 비롯해 이현웅, 태항호, 윤진영, 전재형, 김규종, 윤재 등이 출연, 반전을 선사하며 관객들에게 짜릿함을 선사한다. 지하벙커라는 한 장소에서 단 3일 간 촬영한 ‘이 안에 외계인이 있다’는 밀실드라마 장르의 장편영화로 각자 섹터 넘버를 가지고 지하 벙커에 모여든 이들의 이야기다. 누군가에 묻어 잠입한 외계인을 잡아 죽이지 않으면 모두가
경기문화재단(대표 강헌)이 올초 선정한 2020년 주목할만한 작가 4인 중 한명인 권도연 작가의 개인전이 14일 파주에서 열린다. 재단은 경기도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시각 예술가의 창작 활성화를 뒷받침하기 위해 올해 초 '경기예술창작지원사업 시각예술분야 개인전 부문'에 강건, 권도연, 이재훈, 손광주 등 4명을 올해 주목할만한 작가로 선정했다. 시각예술분야 지원프로그램은 경기도 시각 예술가를 대상으로 신작 창작지원금과 더불어 발표 전시를 지원하고, 주목할만한 성과를 보인 작가의 차년도 개인전을 후속 지원해 작가의 예술적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지난 8월 이재훈 작가의 개인전이 아트센터 화이트블럭(파주)에서 개최됐고, 이어 이달 14일에 권도연 작가의 개인전이 갤러리 소소(파주)에서, 내년 1월에는 강건 작가와 손광주 작가의 2인전이 아트스페이스광교(수원)에서 순차적으로 이어진다. 사진을 이용해 지식과 기억, 시각 이미지와 언어의 관계를 탐색해온 권도연 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과거투시'라는 개념으로부터 출발한 'SF' 시리즈를 새롭게 선보인다. 작가는 역사 속의 초기 무동력 비행기를 피사체로 삼아 그에 담긴 과학자들의 상상력과 시간에 대한 질
블랙아웃 : 인베이젼 어스 장르: 액션, SF 감독: 예고르 바라노프 출연: 알렉세이 차도프, 피요트르 피오도로프, 루케르야 일리야센코, 콘스탄틴 라브로넨코 단 한도시를 제외하고 그들이 지구를 멈췄다! ‘블랙아웃: 인베이젼 어스’는 어느 날 지구를 침략한 외계 존재에 의해 순식간에 온 지구가 멈춰버린 뒤 그들의 존재에 맞선 인류의 사투를 그린 영화로 5일 개봉한다. 가까운 미래, 평화로웠던 한 거대 도시는 어느 날 갑자기 전 세계와 통신이 두절되는 초유의 사태를 겪는다. 도시 밖으로 한 걸음만 나가도 전기를 비롯한 일체의 시설이 작동하지 않으며, 전 세계 인류의 생사조차 알 수 없는 불분명한 상황에 놓인다. 이에 특수부대는 사태의 원인을 규명하고 생존자를 찾고자 탐색에 나서는데 그곳에서 충격적인 장면을 목격하고야 만다. 또한 어떠한 경고도 없이 순식간에 재앙을 맞이한 인류는 단 1%만이 ‘블랙아웃’을 피할 수 있었다. 그들은 인류 최후의 방어 라인을 구축하고 모든 것을 건 전쟁을 준비한다. 지구를 멈춰버린 그들과 남겨진 단 1%인류가 벌일 사투는 어떤 모습일지 뜨거운 관심이 집중된다. 메인 예고편에서는 “수세기 동안 보지도 못한 존재를 믿어 왔지만 나 같은
비바리움 장르: SF, 드라마 감독: 로칸 피네건 출연: 이모겐 푸츠, 제시 아이젠버그 “가장 완벽한 안식처가 되어줄 거에요, 영원히.” 오는 16일 개봉하는 로칸 피네건 감독의 영화 ‘비바리움’은 주인공들이 벗어나려 해도 결국 자신의 집에 돌아오게 되는 기묘한 마을에 갇히게 되고, 의문의 아이가 배달되며 일어나는 과정을 그렸다. 극 중 함께 살 곳을 찾던 톰(제시 아이젠버그)과 젬마(이모겐 푸츠)는 중개인으로부터 ‘욘더’라는 독특한 마을의 9호 집을 소개받는다. 똑같은 모양의 주택들이 즐비한 욘더마을에서 알 수 없는 기묘함에 사로잡힌 순간, 중개인은 사라져 버린다. 어떤 방향으로 향해도 집 앞에 다다르는 이곳에서 톰과 젬마는 선택 없이 오직 살아갈 뿐이다. ‘비바리움’은 관찰, 연구를 목적으로 테라리엄 속에 소동물을 함께 넣어 감상하는 원예 활동을 뜻한다. 로칸 피네건 감독은 완벽한 삶의 공간을 찾던 커플이 미스터리한 마을의 9호 집에 입주하면서 기이한 경험을 겪고 점점 공포에 빠져들게 되는 이야기를 매혹적이고 독특한 비주얼로 표현한다. 또한 완벽한 도시를 표방하고 있지만, 실상은 개성과 선택의 자유조차 사라진 철저한 자본주의의 사회 시스템을 풍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