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평생학습관 YMCA 스포츠센터가 2023 용인 YMCA배 수영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20일 용인특례시 수지구 용인시평생학습관 YMCA 스포츠센터 실내 수영장에서 진행된 이번 대회는 참가자와 관람자 1300여 명이 참가했다. 이날 열린 개막식에는 이상일 용인시장과 윤원군 용인시의회의장, 김정연 용인YMCA 이사장 등이 참석해 대회 출전자들을 격려하고 수영대회 개최를 축하했다. 대회는 어린이부부터 성인부까지 연령별, 종목별로 96경기가 진행됐다. 김정연 용인YMCA 이사장은 “용인시평생학습관 YMCA 스포츠센터는 지난 19년간 공공체육시설로, 주민의 여가선용과 체력증진을 위한 지역 중심 거점으로, 스포츠 활성화와 주민의 건강권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라면서 “이번 수영대회는 그 결과이자 지역사회 스포츠 축제의 시작”이라고 말했다. 한편 용인YMCA 수상인명구조요원 강습 수료자들은 대회 개막 행사로 수상인명구조 시연 행사를 진행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유도 ‘유망주’ 김승민(의정부 경민고)이 제93회 YMCA 전국유도대회 남자고등부 90㎏급에서 우승하며 시즌 5관왕에 등극했다. 김승민은 18일 경북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3일째 남고부 90㎏급 결승에서 김대명(광주체고)을 상대로 연달아 지도 3개를 빼앗으며 반칙승(한판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로써 김승민은 첫 출전한 체급에서 우승을 거머쥐며 올 시즌 총 3개 체급에서 시즌 5관왕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 앞서 김승민은 3월 춘계중고연맹전과 4월 양구평화컵에서 73㎏급으로 출전해 연속 우승을 차지했고 5월 청풍기 전국유도대회와 6월 양평 몽양컵에서는 81㎏급으로 잇따라 정상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서 또다시 체급을 올려 90㎏급에 나선 김승민은 결승전에 오르기 까지 3번의 경기를 모두 한판승으로 장식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밖에 남고부 100㎏급 결승에서는 김건우(경민고)가 황성현(보성고)에게 허벅다리 걸기 절반으로 패해 은메달을 획득했고, 남고부 +100㎏급 백종우(경민고)도 결승에서 장유민(부산체고)에게 밭다리 한판패를 당해 준우승했다. 한편 여고부 70㎏급 배시은(경기체고)은 결승에서 최재영(부산체고)에게 허벅다리 걸기 한판으로 져 아쉽게
“어째서 체육을 장려하겠느냐 하면 그건 건전한 신체를 만들기 위해 꼭 해야 합니다. 좀 더 훌륭하고 튼튼한 국민을 만들기 위해 운동을 아니 해서는 못씁니다. 체육의 보급으로 남녀노소 구분 없이 우수한 선수를 길러내 세계신기록을 수립하는 게 목적이 아니라 전 민족의 체질과 의식을 강하게 해야 합니다.” 일제강점기 시절에는 독립운동가로, 광복 이후엔 대한민국 건국에 일생을 바친 몽양 여운형 선생. 그는 영화 ‘YMCA 야구단’에서 송강호가 맡은 코치 이호창의 실존 모델로도 유명하다. 경기도 양평 출신인 몽양 여운형 선생은 1912년 황성 YMCA 운동부의 주장을 맡아 국내 첫 야구단을 이끌고 일본 와세다대학과 친선경기를 갖는 등 스포츠 보급에 힘을 썼다. 몽양은 미국과 일본의 식민정책을 비판하는 연설을 해 3년간 옥살이를 한 후 1933년 조선중앙일보에 사장으로 취임해 최초로 스포츠면을 만드는 한편, ‘제2회 조선 풀마라톤 대회’ 위원장으로 우승자 손기정 선수 후원에 앞장섰다. 손기정 선수는 이후 각종 마라톤 대회에서 우승을 휩쓸며 1936년 베를린올림픽에 참가한다. 여운형 선생은 베를린올림픽에 출전하는 선수들에게 “제군들은 비록 가슴에는 일장기를 달고 가지만,
수십 년간 미성년자 신도를 대상으로 노동력 착취와 그루밍 성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알려진 안산시 소재 교회 목사에 대해 시민단체들이 구속과 수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전국성폭력상담소협의회는 31일 오후 1시 40분 수원시 장안구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민원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십수년 간 이뤄진 아동·청소년 성착취 및 학대사건의 가해자와 가담자를 구속하라“고 목소리를 모았다. 가장 먼저 포문을 연 최승희 안산YMCA 여성과성상담소 소장은 “미래의 희망이었던 우리 아동청소년들이 가해자 집단의 학대와 착취로 자신의 정체성을 잃은 채 신용불량자가 되면서도 어떻게든 살아보겠다고 사회에 발을 내딛으며 위태롭게 서있다“며 “하지만 수사과정은 여전히 답보상태고, 가해자 집단은 이 상황을 이용해 증거를 인멸하고 있다. 우리 사회는 피해자들에게 정의로 응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정숙 경기도여성폭력방지시설협의회 대표는 “노동력 착취와 그루밍을 통한 성범죄를 자행하면서 친밀한 관계와 세뇌교육을 통해 아동·청소년들을 무기력하게 만들고 노예로 전락시킨 사이비 목사와 그의 가족 및 일당들의 만행에 분노를 표한다. 아울러 우리 모두의 무관심, 법과 제도의 허점에도 분개한다“며 “